트럼프가 진짜 원하는 것  


미연준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0.25% 금리인하 

다음날(8.1) 트럼프 대통령 3,000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부과 발표

주식시장 조정이 필요한 시점 절묘한 타이밍에 발표

과거 미연준 첫 금리인하 이후 향후 12개월간 주식시장 성적표 좋아  

애플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웨어러블(애플 왓치 등)로 만회 

퀄컴 5G시대에 관심 갖아야하는 기업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가 결정으로 큰 폭 조정을 받았다. 주초반만 하더라도 연준의 금리인하 덕분에 사상 최고치 돌파를 기대했던 증시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난 것이다. 특히 이번 관세부과는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재가 많아 주식시장에 공포를 더했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와 미국 노동자의 소득 증가 그리고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10% 정도의 관세는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의 관세 부가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조정시 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 이번주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변동성이 높은 임의소비재 섹터와 IT 섹터가 가장 하락폭이 컸다. 재미있는 것은 금융섹터의 하락이 컸는데 무역과 별로 상관이 없음에도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당한 낙폭을 기록하였다. 



△ 팩트셋 발표자료에 따르면 과거 미연준의 첫 금리인하 이후 향후 12개월 동안 S&P500 지수의 수익율을 살펴보면 평균 14%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다. 특히, 현재 상황과 비슷한 보험성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1998년에는 6개월간 24%의 높은 상승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물론 어떤 과거의 상황도 지금과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위기 상황만 아니라면 금리인하가 주식 시장에 나쁘지 않음을 과거 사례를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주력제품인 아이폰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하였으나 애플왓치, 스피커, 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 매출이 무려 48% 증가하면서 아이폰 매출 감소를 상당부분 만회하였다. 또한 서비스 매출도 13% 증가하면서 힘을 보탰다. 하반기에는 애플 TV, 신용카드 등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애플은 하드웨어와 서비스라는 양대 사업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5G 시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5G 통신 칩에 있어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퀄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퀄컴은 이번 2분기 실적발표에서 내년 턴어라운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국과 미국의 공격적인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앞서있는 퀄컴이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막강한 주주환원과 애플과의 거래가 다시 재개된 퀄컴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번 조정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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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지도 그렇지만 차갑지도 않은 미국 경기 


S&P 500, 나스닥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예상치보다 높은 미국 2분기 GDP 성장율 (2.1% VS 예상 1.8%) 

그러나 전분기(3.1%)보다 느려진 경제 성장이 금리인하 가능성 높여 시장환호     

구글, 스타벅스 깜짝 실적으로 주가 급등 

채권보다 매력적인 미국주식 갈길 멀어보여 


△ 미국 주식시장이 또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하였다. 금요일 발표된 미국 2분기 GDP가 2.1%로 예상(1.8%)보다는 좋았으나 전분기 대비 둔화되면서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해지자 시장이 환호한 것이다. 또한 구글, 페이스북,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 상승에 가속도를 더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수요일 열리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팅으로 쏠리고 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0.25% 금리인하로 굳어져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0.5% 인하라는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연준의 선택이 주목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구글의 주가 급등에 힘입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주간 기준 4.56% 상승하며 최고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방어적인 섹터인 유틸리티, 에너지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구글, 디즈니, 페이스북 등이 속한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당분간 시장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라도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기업들이라고 생각된다.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목요일 장종료 후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9% 넘게 폭등하였다.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간 각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 및 광고단가 하락 등으로 주가가 줄곧 $1,000 ~ $1,250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이번 실적을 계기로 박스권을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깜짝 실적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업은 단연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이다. 그동안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은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 사업자였으나 매출 비중이 작아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금번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유튜브와 함께 구글의 양대 성장축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 구글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2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하였는데 호실적과 더불어 이번 주주환원을 통해 지난 2년간의 박스권 주가를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 11월에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도 런칭할 예정이어서 올해 내내 가장 뜨거운 종목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할 기업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커피시장의 강자 스타벅스도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6% 넘게 상승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과거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심화와 동일점포 매출 하락으로 주가가 2년 가까이 박스권에 머물렀으나 스타벅스 리워드라는 앱을 통해 고객 유인 동력을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의 혁신으로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하였다는 평가다. 특히 스타벅스 경영진은 주가가 정체되었을 때 보유 현금을 통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는데 이것은 다시 실적이 살아날 때 그동안 줄어든 주식수가 부스터가 되어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실적이 부진할 때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하는 스타벅스의 모습은 우리 대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미국 주식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속 상승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직까지는 긍정론자보다는 부정론자가 많아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장이 언제까지나 상승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단순한다.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율이 채권보다 높기 때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금요일 종가기준 2.069%이다. 하지만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 배당의 토탈 주주환원(Total shareholder return)은 시가총액대비 4.5% ~ 5.0%에 달한다. 이 비율은 주가상승/하락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채권대비 여전히 2%넘는 초과 수익이 기대된다. 미국의 기업들은 역사적으로 매년 배당금액 역시 인상하고 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채권대비 2%의 초과 수익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이 초과수익이 2%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범위까지 주가는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다. 매년 주주환원은 늘어나고 있는데 채권 금리가 하락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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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믿음의 크기에 비례 


금리인하 기대와 실적 불확실성 사이에서 불안한 투자자들 차익실현으로 지수 하락  

그러나 상승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듯  

과거 유사한 시기와 비교하여 다우지수의 향후 1년간 수익율 높을 가능성 큼   

이번주 실적 발표한 넷플릭스와 IBM의 엇갈린 주가 


△ 이번주는 그동안 높은 주가 상승세에 불안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을 실현한 한 주였다. 지수가 최고가로 가기 위한 또 한번의 조정이라고 생각된다. 이 조정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7월 마지막주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부터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을 하려면 믿음이 약한 투자자들의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그 때부터 시장은 다시 본격적인 랠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실적이 좋고 주주환원이 훌륭한 기업이 이러한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빠진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다.   



△ 블룸버그에서 다우지수의 신고가 경신을 계기로 재미있는 자료를 하나 발표하였다. 다우지수가 과거 7로 시작하는 단위가 바뀌었을 때를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후 주가를 예측하는 자료였는데 지금과 가장 환경이 유사했던 1997년을 기준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향후 1년 이내 18% 이상 상승하여 30,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7년에도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았으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선제적 금리인하를 검토하던 시점이다. 미국 주식에 적극 투자해야 하는 시점이다. 



△ 섹터별 주간 수익율을 살펴보면 특별히 좋은 섹터는 찾기 어렵고 가장 나쁜 섹터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였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 예상치 하회 소식과 구글, 페이스북 등에 대한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 방침에 따라 유달리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는 결과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을 확률이 높다. 구글 없이 유럽이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미국과의 통상 마찰만 커질 것이다. 



△ 금주 실적 발표한 기업 중 위너와 루저를 하나씩 고른다면 IBM과 넷플릭스를 꼽고싶다. IBM은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4.8% 상승한 반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의 가입자수 감소 영향으로 전체 가입자수가 기대치에 미흡하며 주가가 무려 13.9% 하락하였다. 넷플릭스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쉽사리 바닥을 예측하고 매수하지 않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300달러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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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금리안하시사 발언으로 S&P 500 3,000선 안착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조정의 마무리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의 제약회사 리베이트 금지 규제 철회로 보험사 주가 UP 

미국 5대 방위 산업체 투자하기 


△ 지난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미국 기업들의 꾸준한 실적 성장과 역대 최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미연준의 채권매입 중단과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 정책으로 인해 박스권 흐름을 보였던 미국 증시가 3,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추세에 들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주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상, 하원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시장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이번주부터 이어질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좋게 나온다면 추가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섹터와 아마존, 홈디포 등이 속해 있는 임의 소비재 섹터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고 석면 물질 사용으로 소송을 진행중인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가 부진했던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낮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 S&P 500 지수는 2018년 1월 이후 2,600 ~ 2,900 사이를 오가는 지루한 박스권 움직을을 보여왔으나 지난주 종가기준 3,000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상승추세에 돌입하였다. 최근 국내 언론을 중심으로 자주 언급되는 "미국 주식이 그동안 너무 올라 비싸다", "금리 인하는 경제가 나쁘다는 증거이다" 등의 부정적 기사에 휘둘리지말고 앞으로 최소 1년간은 무조건 미국주식에 투자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미 연준은 7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였고 9월부터는 양적 긴축도 중단할 예정이다. 이것은 향후 증시의 강력한 유동성 랠리를 예고하는 증거이다. 


 

△ 그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미국 의료보험회사들이 지난주 일제히 급등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제약사들이 유통사, 보험사 등을 상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준비하였는데 최근 이를 철회하였다. 그 소식에 그동안 주가가 눌려있던 보험사 주식들이 급등한 것이다. 



특히 보험회사 중 대장주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야당의 "Medicare for all"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리베이트 금지 규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 1년 반동안 지지부진 하였는데 이번 규제 철회 계기로 다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펀더멘털은 매우 좋은 회사이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사업에 있어 가장 앞서있는 기업으로 평가되는 만큼 투자해도 좋은 회사라고 생각된다. 



△ 미국은 강력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현대 국가에서의 군사력은 그 나라 가용 자원의 총합이다. 기술력, 경제력, 인구(인재), 정치사회적 문제 해결 역량 등이 복합적으로 한 나라의 군사력을 형성한다. 미국은 기술, 경제, 인구, 정치/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도적인 입지는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역량을 가진 미국의 방위 산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실패하기 어려운 안정적인 투자라고 생각된다. 록히드마틴, 보잉, 노스롭그루만, 레이시온,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매출 기준으로 미국의 5대 방위 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보자.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아이디어는 별도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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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은 언제 3,000을 넘길 수 있을까?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사상 최고치 경신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에 소폭 조정 후 마감

상반기 15% 이상 상승한 과거 역사를 보면 하반기도 좋을 가능성

S&P 500 섹터별 상반기 수익은 IT가 1등 

다우 30종목 상반기 수익율 TOP 10

브로드컴 시만텍 인수 소식에 주가 하락 

전자결제 시장에 투자하기 


△ 지난주 토요일 끝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미중이 서로 추가관세 없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이번주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였다. 금요일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어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장중 조정으로 마무리 되면서 S&P 500 지수 3,000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마도 다음주 장중에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다음주 화요일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미하원에서 할 증언의 내용에 따라 시장에 약간의 변동성이 생길 수는 있겠으나 큰 방향은 이미 상승추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이제부터는 2% 이상 조정이 오면 매수 찬스라고 생각된다. 



△ S&P500 지수가 상반기에만 15% 넘게 상승하면서 과연 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에서 재미있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는데 지수가 상반기에 15% 이상 상승한 경우가 과거에 10번 있었는데 그 중 8번이 연간 20% 이상 상승했고 또 그 중 5번은 3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역시 적어도 20% 이상 상승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며 개인적으로는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팩트셋에서 발표한 상반기 S&P 500 기업들의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IT 섹터가 27.1%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했다. 임의소비재와 산업재섹터가 그 뒤를 이었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고배당주가 많은 부동산 업종이 20.4%로 4위를 기록하였다. 헬스케어 섹터는 미중 무역분쟁 등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Medicare for all" 등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상반기 수익율 꼴찌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업종은 유망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다우 30 종목의 상반기 수익율 TOP 10 살펴보면 마이크로 소프트가 33%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하였고 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신용카드 회사가 그 뒤를 이었다. 다우 30 종목에서도 비자, 시스코, 애플, IBM 등 IT 업종의 수익율이 양호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반드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브로드컴 주가는 시만텍 (보안 솔루션 회사) 인수 검토 소식에 이번 주 하락하였다. 작년에 인수한 CA도 처음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을 때는 부정적 의견이 쏟아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CA(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는 브로드컴의 하드웨의 중심의 매출을 보안하며 실적 안정성 및 성장성을 더한 훌륭한 인수합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로드컴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합병은 회사의 성장성 확보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시만텍 인수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좋은 매수 기회로 보인다.     



△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무조건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특히 신용카드는 이미 기존 3사(비자, 마스터, 아멕스)가 독과점하고 있다. 애플이든 아마존이든 그 어떤 사업자가 들어와도 기존 3사의 결제망 없이는 홀로 성장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투자는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온라인 결제플랫폼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페이팔과 중소형 가맹점 결제 플랫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퀘어 역시 반드시 투자해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5개 기업 중 본인이 잘 이해할 수 있는 기업 2~3개를 골라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율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검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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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사이 


미중 정상회담 전 눈치보기 장세  

미중 무역협상재개 합의는 시장에 가장 좋은 결과 

지수 일부 반등 하겠지만 결국 2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별 차등화 예상

미국 대형은행 18개사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후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는 좋은 선택, 휴미라에 대한 의존도 줄여 불확실성 해소 목적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G20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다행히 어제 끝난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협상 재개와 추가 관세 유보에 합의하면서 가장 시장 친화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번 협상 결과는 미중 양국이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주면서도 연준의 금리인하에 영향을 줄 만큼 낙관적이지도 않아서 주식 시장에는 당분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7월 둘째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것이다. 7월은 실적결과 발표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후 대규모 주주환원을 발표한 대형 은행들의 주가 상승 덕분에 금융주가 비교적 강하게 상승하였고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수그러들면서 유틸리티와 부동산 섹터가 가장 저조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 자산기준 미국의 상위 18개 대형은행들은 매년 6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환경을 가정하여 부도위험 등이 없는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데 이를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부른다.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지난 28일 발표되었는데 조사 대상 18개 은행이 전부 통과하였다. 이 테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테스트 통과 여부에 따라 은행 순이익의 주주환원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테스트가 종료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대부분의 은행이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특히 JP모건을 비롯한 대형 은행들이 시장 기대 이상의 규모를 발표하자 일제히 주가가 급등하였다. 미국의 건강한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자본 건전성마저 확보한 미국 은행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예고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비중이 큰 은행들의 탄탄한 주가 상승은 S&P 500지수 역시 양호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 지난주 미국에서는 헬스케어 업종에서 대규모 M&A가 발표되었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인 "휴미라"를 보유한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피부미용과 아이케어(Eye Care)에 특화된 아일랜드 기업 엘러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애브비는 막강한 판매고를 올리는 휴미라를 기반으로 많은 이익을 올리는 기업이나 2023년부터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공격대상 1순위에 오르면서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었다. 따라서 현재 애브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휴미라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경영진의 최대 과제였고 이번 인수합병으로 일정부분 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엘러간은 미래에 기대되는 신약파이프라인은 부족하나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보톡스를 보유한 회사로 미용부분에서는 높은 판매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애브비는 앨러간의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휴미라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좋은 신약들이 상업화 될 때까지 앨러간의 현금흐름을 통해 시간을 벌 수 있게 된 것이다. 배당 수익율이 6%에 육박하는 애브비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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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S&P 500지수 3,000선 도전 가능할까?


미중 정상회담 확정과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S&P 500 사상 최고치 

이란의 미국 무인 정찰기 격추로 중동발 전쟁 가능성↑, 유가 급등

중국 G20 정상회담 전 시진핑 북한 방문으로 옵션카드 꺼내들어 

미국 주식시장의 핫 키워드 : 구독, 오토캐드로 유명한 오토데스크(ADSK) 관심 필요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중요한 정치적 뉴스가 다수 전해지며 큰 폭 상승하였다. 특히 S&P 500 지수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돌파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 통화 소식이 알려지며 상승 출발한 주식 시장은 수요일 FOMC 회의 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내 약 0.5%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추가 상승하였다. 하지만 이란의 미국 무인기 격추에 따른 군사충돌 가능성 증가와 중국의 5개 IT 업체에 대한 추가 거래제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요일에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 섹터별 주간 수익율을 살펴보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보여준 한주였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 확정 소식에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IT 섹터 역시 선전하였다. 반면 금리 인하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금융 섹터는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화요일(6월18일) 전화 통화를 갖고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확정하였다. 이 소식 덕분에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 제한 조치로 낙폭이 컸던 브로드컴, 인텔, 마이크론, 퀄컴 등의 반도체 업체 주가가 큰 폭 상승하였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회담의 결과에 따라 하반기 주식시장의 큰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협상 타결보다는 시한을 정해놓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이 최선의 결과로 생각된다. 그래야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역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미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최근 신규고용지표 등 일부 경기지표가 둔화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경기 침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 경제는 체감상 크게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만약 연준이 선제적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주식시장에는 대형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려준다면 이유를 따지지 말고 당분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 지난주 20일 시진핑 주석은 북한을 국빈 방문하였다.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인 방문인데 미국과의 협상에 앞서 중국도 중요한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중요한데 이점을 잘 알고있는 중국은 절묘한 시점에 북한을 방문하여 협상에 지렛대로 이용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미국 역시 중국의 인공 지능을 연구하는 5개 IT 업체에 대해 추가 거래제한 대상으로 지명하는 등 회담 전 양측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협상 테이블을 다시 만드는 것이다. 양국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 최근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클라우드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주가 상승이 눈부시다. 이는 과거 해적판 등의 영향으로 막강한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저평가 받았던 소프트웨어 회사가 성장 블루칩으로 환골탈태한 것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 기업 중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으로 오토캐드로 유명한 오토데스크가 있다. 이 회사 역시 2016년 2월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물론 단순히 현재 실적으로만 보면 주가가 싸지는 않다. 하지만 현재 18백만의 액티브 유저 중 유료 회원은 4백만명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매년 25%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주가상승은 가능해 보인다.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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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시장, 다음주가 분수령 될 듯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힘겨루기 양상 

지난주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마감      

다음주 FOMC 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이 시장 방향 정할듯  

디즈니와 브로드컴의 상반된 주가 흐름 그리고 투자기회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마감하였다. 지난주부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큰폭 반등한 증시는 전고점 부근에 다가서자 차익실현 매물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현재의 지수대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쉽게 매수세가 들어오기 어려운 구간으로 보인다. 아마도 다음주 있을 FOMC 회의가 끝나는 수요일(19일)이후 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정해질 것 같다. 과연 연준은 증시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 섹터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화웨이 제제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IT 업종과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와 레이시온의 합병 발표가 미국 방위 산업에 독과점을 가져와 부정적일 수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산업재 업종이 부진한 한주를 보였다. 반면 아마존, 맥도널드, 홈디포 등이 속한 임의 소비재 업종은 이들 업체의 견고한 주가 상승으로 이번주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 다음주에는 미국 증시의 하반기 방향성을 가늠할 2가지 빅 이벤트가 있다. 하나는 18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이고 다른 하나는 18~19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이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에서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 인식과 임기 중 달성한 자신의 과업을 무엇으로 소개하는지가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향후 국정운영 방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FOMC 회의 역시 대단히 중요할 것 같다. 과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연준이 얼마나 만족시켜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경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는 버블 발생의 신호탄이 되기 때문이다. 



△ 최근 가장 잘나가는 주식과 가장 안좋은 주식을 하나씩 고른다면 월트 디즈니와 브로드컴을 뽑고 싶다. 올해 가장 성과가 좋은 디즈니는 과거 오랜기간 동안 주가가 박스권에 갇힌 주식 중 하나였으나 올해 11월부터 시작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강력한 주주환원과 우수한 실적으로 주가 흐름이 좋았던 통신용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거래 제한 조치로 향후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올 한 해 주가가 큰 폭 하락하였다.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 이후 인텔, 퀄컴, 마이크론 등 중국향 매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동반 하락하는 등 미중무역분쟁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섹터로 인식되면서 주가 하락이 가속화 되고 있다. 그러나 브로드컴은 5G 시대에 늘어나는 칩 수요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이며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성공하는 등 장기적으로 유망한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배당 수익율 역시 4%에 육박하는 등 현재의 주가 하락은 좋은 진입기회라고 생각된다.



디즈니 역시 막강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펼치는 스트리밍 사업이 다시 한 번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블시리즈, 스타워즈 그리고 디즈니의 수많은 동화속 주인공을 이제는 편안하게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와의 정면대결도 매우 흥미롭다. 장기적으로 투자에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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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의 건강한 조정, 미중 무역전쟁 드라마의 클라이막스는 어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따라 증시 조정 지속  

멕시코 관세 부과 발표로 하락폭 더 커져      

S&P 500 2,600선은 강력한 지지선, 매수기회 

모든 드라마는 기승전결이 있어, 특히 멕시코 관세는 내년 대선을 위한 이슈 선점용 

CRM 세계 1위기업 세일즈포스 6월 4일 실적발표 관심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양측의 무역전쟁 심화에 따라 지속하락하다가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부과 발언에 1% 넘게 추가 폭락하며 기술적 지지선인 2,750선을 터치하고 마감하였다. 3대 지수 모두 주간 하락폭이 상당했는데 월간 기준으로도 5%넘게 하락하며 2012년 이후 월간 최대폭 하락하였다. 재미있는 부분은 멕시코 관세를 부과하면서 그 책임을 장벽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승인해주지 않은 미국 의회, 특히 민주당을 공격하는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점인데 정치적인 이슈 선점의 효과까지 노린것처럼 보인다. 다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은 중국과 멕시코 등에 대한 관세가 단순히 정치적인 이슈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현재의 관세 전쟁은 향후 100년간의 세계 패권장악을 위한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를 죽이고 나만 살려는 전략이라기 보다는 함께 잘 살기 위한 것이고 그 리더로 미국이 계속 남기 위한 것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전 섹터가 주간 기준 하락하였는데 특히 멕시코 관세 영향으로 필수 소비재 섹터가 큰 폭 하락한 것이 이채롭다. 또한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섹터와 아마존의 통신사업 진출 검토 소식에 통신사들이 포함된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한 주였다. 



△ S&P 500 지수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인 2,750선을 터치하였다. 다음주도 특별한 전환점이 발생하지 않는 한 지수의 반등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일단 기술적 반등시 일부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매수는 2,700을 3일 이상 지지하는지를 확인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악의 경우에도 2,600은 강력매수 구간이며 장기투자자라면 지금 지수대에서도 장기적으로 유망한 종목의 매수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 미국 주식투자자에게 지난 금요일은 좀 생뚱맞은 하루였다. 미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이 느닷없이 멕시코 관세부과를 발표하였다. 불법이민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멕시코는 미국의 물가를 낮게 유지하는데 어쩌면 중국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도대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모든 최고 권력자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뉴스에 자신 말고 다른 것이 나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측면에서 탁월하긴 한 것 같다. 내년 대선까지 모든 뉴스와 이슈의 선점에서 자신을 놓치지 말라고 시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만 그것이 재선에 도움이 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 다음주 4일에는 CRM(고객관리) 관련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 닷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회사로 2022년까지 연평균 약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전도 유망한 기업이다. 아마존,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관리와 마케팅에 세일즈포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작은 중소기업까지 세일즈 포스 제품을 사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을 정도로 이 업계에서는 최고라고 불리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실적 발표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투자에 유망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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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울고 웃는 시장 

   

미중 정상 6월 G20 회의에서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반등 출발 

하지만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무역 보복 등 강경 발언에 다시 조정, 결국 하락마감     

트럼프 시진핑 담판 전까지 시장은 박스권 장세 보일 가능성 커  

엔비디아 장기적으로 관심 필요한 종목    

BOA 3분기 S&P 500 지수 3,000선 돌파 예상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정상의 회담 소식에 주초반 강하게 반등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강경발언에 다시 하락하면서 결국 지난주 대비 하락 마감하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6월 담판전까지 시장은 미연준의 금리방향과 미중 무역협상 뉴스에 출렁이면서 2,880 ~ 2,800 사이의 좁은 박스권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미연준이 좀 더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비록 미중 무역협상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증시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은 최대한 관망하면서 지수가 2,800 부근 이하로 갈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등 배당이 높고 성장성이 낮은 안정적인 섹터의 수익율이 시장대비 선방하였다. 반면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섹터가 부진하였다. 나머지는 큰 특징없이 보합 흐름이었다. 



△ 세계최대 그래픽카드 업체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장 부진 및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주가가 계속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체 실적 가이던스가 당초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는 양호했지만 데이터 센터 수요 부진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한 때 $250에 달하던 주가의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수요가 줄고 그에 따른 투자가 줄어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반도체 주식을 매입할 시점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관련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는 시점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의 주가는 매수에 너무 좋은 기회이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미국 내수 경기의 활황으로 S&P 500 지수가 3분기즈음 3,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좀 의아한 뉴스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7월즈음 3,000을 돌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그 이후 조정을 거치고 아마 3,100선에서 올해는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한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미국 주식에 장기 투자 하는 것만이 노후를 준비하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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