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류체계에 대한 공부는 주식 투자의 기본 


미국의 업종분류체계를 살펴보고 각 업종별 대표 종목 알아보기 


투자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주식투자는 업종에 대한 투자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주식은 결국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향후 경기 전망 및 기술 트렌드에 따라 투자해야 하는 섹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업종분류체계에 대해 알아보고 해당 업종의 대표 종목을 공유하고자 한다.  


미국 주식 시장은 글로벌 산업분류체계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따르는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1999년에 공동 개발한 증권시장 전용 산업분류 기준이다. 금융시장의 주요 산업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으며 125개국, 글로벌 주식자금 약 95%가 GICS 산업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GICS는 경제 섹터(대분류 11개, Level 1), 산업군(중분류 24개, Level 2), 산업(소분류 68개, Level 3), 하위산업(세부업종 157개, Level 4) 등 총 4단계로 산업을 분류한다. 하지만 우리가 투자하는데 있어서는 대분류 11개만 알면 충분하다. 어떤 섹터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섹터별 대표 종목을 알아보도록 하자. 



Information Technology : 먼저 가장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 업종이다. 첨단 산업 분야로 반도체, Software, 클라우드 관련 회사가 여기에 속해 있다. 대표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비자, 인텔, 시스코, 오라클, 어도비 등이 있다. 


Financials : 금융업종은 은행, 보험, 증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종목으로는 JP 모건, 웰스파고, 뱅크오브어메리카, 시티그룹 (이상 은행), 버크셔 해서웨이, 메트라이프 (이상 보험), 찰스슈왑, 블랙록 (증권 및 자산운영) 등이 있다.


Health Care : 헬스케어 업종은 제약 및 바이오, 약국, 의료보험 기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 종목으로는 존슨앤 존슨, 화이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료보험), 머크, 애브비, 길리어드 사이언스, CVS헬스(약국) 등이 있다. 


Industrials : 산업재 업종은 항공기, 건설장비/자재, 운송, 방위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종목으로는 보잉, 3M, 캐러필러(건설장비), GE, UPS (운송), 록히드마틴(방위) 등이 있다. 


Consumer Discretionary : 자유(임의) 소비재 업종는 쉽게 말해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인 제품을 판매하는 업종이다. 일반적으로 유통, 의류, 자동차, 럭셔리 소비재 등이 여기에 속한다. 대표종목으로는 아마존, 홈디포(건축자재유통), 맥도널드(패스트푸드), 스타벅스, 나이키, 포드, GM, 메리어트 호텔, 티파니, 랄프로렌 등이 있다.


Consumer Staples : 필수 소비재 업종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파는 업종이다. 대표종목으로는 프록터앤겜블(P&G), 코카콜라, 월마트, 코스트코, 알트리아 그룹(담배), 크래프트 하인즈 등이 있다. 


Communication Services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은 작년 9월 신설된 업종으로 인터넷, SNS, 통신, 게임, 미디어 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종목으로는 페이스북, 구글(알파벳), AT&T, 버라이즌, 디즈니, 넷플릭스, 액티비전블리자드, EA 스포츠, 테이크 투 등이 있다. 


Materials : 소재 업종은 산업재를 만들기 위한 기초 소재나 원자재 가공 등을 하는 기업을 포함한다. 대표적으로 다우듀퐁, 인터내셔널 페이퍼 컴퍼니, 뉴몬트 등이 있다. 


Real Estate : 부동산 업종은 장기 고배당 종목이 많은 업종이다. 부동산 업종에 속한 기업들은 상업시설, 창고, 아파트, 의료시설, 인프라 등 특정 섹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많아서 잘 선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리얼티 인컴, 아메리칸 타워, 퍼블릭 스토리지, 웰타워, 벤타스 등이 있다. 


Energy : 에너지 업종은 대부분 석유 생산 및 유통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엑슨모빌, 쉐브론, 필립스 66 등이 있다. 


Utilities : 유틸리티 업종은 채권과 비슷하여 주식 종목 중 가장 방어적인 성격을 갖는다. 전기, 가스, 도로, 철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표종목으로는 넥스트라 에너지, 듀크에너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등이 있다. 


다음글에서는 각 업종별 대표 ETF를 알아보도록 하자.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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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3대 지수 상승마감 


S&P 500 2610.30(+1.07%), DOW 24,065.59 (+0.65%), Nasdaq 7023.83 (+1.71%)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충격 미비, 연준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 중국 부양 기대감   

JP 모건,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엇갈린 실적, 넷플릭스 가격인상 기대감에 6% 급등 

에드워드 라이프 사이언스(EW) 특허 합의 소식에 8% 급등



금일 주요 지수는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도 중국발 경기부양 기대감과 캔자스시티 중앙은행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따라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이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이 해석한 듯 하며 해결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중국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감세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또한 가장 매파적이라고 불렸던 Esther George 캔자스시티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중립금리 수준에 근접했고 목적지를 향해 인내심을 갖고 조심스럽게 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돌연 비둘기파적으로 변했다. 이러한 호재가 악재를 삼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일 실적을 발표한 주요기업을 살펴보면 먼저 은행 대장주 JP 모건은 매출 268억달러로 예상치 268억 3천만달러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으나 주당 순이익이 $1.98로 월가 예상치 $2.20를 미달하면서 2%넘게 하락 출발했다가 외부 호재 덕분에 +0.73%로 마감했다.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매출, 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매출은 58억42백만달러로 예상치 58억달러를 초과하였고 EPS도 $3.28을 기록 예상치 $3.21을 넘어섰다. 주가는 3.55% 급등하였다. 



오늘 넷플릭스가 월구독료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6% 급등하였다. 대략 13~18% 올릴 예정인데 개인적으로 넷플릭스와 같이 성장주가 가격을 올리면 더이상 성장주로서 매력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격을 올리는 카드는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한 이후 마지막에 수익성 확보를 하기 위한 전략인데 너무 빨리 그 카드를 꺼내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 구독료의 절대치가 그리 큰건 아니지만 투자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향후 구독자수 증가를 유심히 봐야 할 듯 하다. 오늘 급등 종목 중 에드워드 라이프 사이언스라는 종목이 있는데 이 종목은 심장 스탠스 시술관련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이날 그동안 보스턴 사이언티픽이라는 회사와 특허분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대 급등했다. 워낙 의료장비관련 탄탄한 회사라서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루기로 하겠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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