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3대지수 상승 마감 


S&P 500 2584.96 (+0.41%), DOW 23,879.12 (+0.39%), Nasdaq 6957.08 (+0.87%)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 급등 흐름 

미국 맥주 브랜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실적발표 후 급락 등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 소식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의사록 공개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장중 1%넘게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4거래일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장 막판 소폭 상승에 그쳤다. 물론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나스닥은 최근 회복 탄력이 좋은 모습이다. 금일 미중 양국은 동시에 협상안을 발표하기로 한만큼 어떤 안이 나오느냐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밝힌데로 우선은 미국산 물품의 수입 확대와 일부 시장개방 정도를 합의한 후 향후 협상 로드맵과 원칙적인 방향성 정도에 대한 합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어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좋은 흐름을 보였듯이 미국에서도 마이크론(+5.04%), 웨스턴 디지털(4.41%) 등 메모리 관련 업체들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아마도 미중 무역전정 합의에 따라 수요 회복과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 반도체 산업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중국 정부의 대응방향이 궁금하다. 하지만 어쨋든 중국 업체의 시장 진입은 1~2년내로는 어려울 것 같다. 메모리 업체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업체보다는 마이크론을 추천한다. 비록 3위 업체이지만 전체 시총의 20%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업황이 개선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 주가상승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 몬델로 등의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콘스텔레이션 브랜즈(STZ)는 금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익 모두 월가의 예상치는 만족하였으나, 2019년 전체 가이던스 및 예상 영업 이익율을 낮추는 바람에 전일대비 무려 12.42%나 하락한 $150.94달러에 마감하였다. 실적을 들여다 보면 매출은 $1.97B으로 예상치 $1.91B보다 $6.0M 더 나왔고 조정 EPS는 $2.37로 예상치 $2.06보다 $0.31달러나 초과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S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의 $9.6~$9.75에서 $9.2~$9.3로 낮추는 바람에 주가가 폭락하였다. 실적은 5% 정도 조정했음에도 주가가 12%나 폭락한것은 그만큼 시장의 심리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있을 실적발표시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 같다. 다만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매년 꾸준히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므로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Posted by G.O.S
:


미국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DJIA) 알아보기 


S&P 500, 나스닥 지수와 더불어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 중 하나  

각 업종별 대표 기업 30개로 구성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개별기업 주가의 합으로 산출하여 한계성 노출 

하지만 오랜된 역사, 검증된 기업선별방식 등 지수에 소속된 기업들은 훌륭


우리가 흔히 미국 주식시장의 오르고 내림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수는 아마 다우지수일 것이다. 그만큼 다우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그 자체라고 할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고 많은 ETF나 주식투자 간접 상품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Dow Jones & Company)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창안한 주가 지수로서 현재는 미국의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에서 산출한다.


다우지수는 1884년 7월 3일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다우존스사에서 다른 지수도 많이 발표하고 있으나 DJIA가 가장 유명하다. 참고로 S&P 500 지수도 같은 회사에서 산출한다. 오늘날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들로 구성된다. 주식분할이나 다른 조정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하여 다우지수는 주가 수익률의 산술평균을 사용한다. 개별기업의 수익률의 총합을 총 기업수로 나누는 방식의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사용한다. 기준 지수는 전일 지수를 사용하여 산출한다. 겨우 30개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방식 때문에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때문에 최근에는 S&P 500 지수에 점차 미국 대표주가지수의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하지만 다우 30에 포함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너무나 훌륭한 기업들이 많다. 이들 기업들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투자를 한다면 별로 실패할 일이 없어 보일 만큼 좋은 회사들이다. 그럼 업종별로 어떤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IT 업종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Visa 등 총 6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중 VISA가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 회사이지만 직접 금융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망을 구축/운영/관리 한다는 측면에서 IT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금융(Financial)업종에는 JP 모건, 골드만 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러스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생소한 업체는 트래블러스가 있는데 미국의 손해보험사 중 하나이다. 세번째로 산업재(Industrials)업종에는 3M, 보잉, 캐터필러,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보잉은 다우존스 30개 업체 중 주가가 가장 높아 액면분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네번째로 헬스케어(Health Care)업종에는 존슨앤존슨, 화이자, 머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미국내 최대 의료보험회사로 지난 10년간 최고의 수익율을 보여준 회사 중 하나이다. 관심을 갖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섯번째로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업종에는 프록터앤갬블(P&G), 코카콜라,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월마트 등 총 4개가 있다.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미국내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여섯번째로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업종에는 나이키, 홈디포, 맥도널드 등 총 3개가 있다. 이중 홈디포는 북미 최대 건축관련 자재판매 업체이다. 일곱번째로 에너지(Energy) 업종에는 세브론과 엑슨모빌 등 2개의 회사가 있으며, 여덟번째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업종에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월트디즈니 등 2개가 있다. 마지막으로 소재(Material) 업종에는 듀폰사가 폼함되어 있다. 


글로벌 산업분류 기준 11개 섹터 중 부동산(Real Estates)과 유틸리티(Utility)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참조하기 바란다. 글로벌 산업분류체계에 대한 상세 내용과 대표 기업은 추후 따로 다루기로 하겠다. 이상에서 살표본 30개 기업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우지수가 좀 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거듭나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신생 IT 기업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이 편입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Posted by G.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