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여행 수요에서 얻는 투자 아이디어 


경쟁이 심한 숙박, 여행, 항공사에 투자하기 보다는 독점화된 항공기 제조사에 투자 

보잉과 에어버스가 전세계 항공기 시장의 80% 점유

급증하는 판매대수만큼 정비수요가 증가 → 서비스 부문 장기 성장 예상 

매년 20%씩 배당 증가, 향후 2년간 200억달러 자사주 매입 예정 


인터넷의 발달과 전세계 중산층 인구의 증가 등으로 해외여행 및 온라인 쇼핑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UN 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세계 관광객 수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2030년에는 지금보다 약 50% 증가한 18억명이 여행을 다닐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등 아시아의 경제발전에 따른 관광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알리바바)의 등장으로 쇼핑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해외 직구족이 크게 증가하는 등 물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트렌드에서 얻을 수 있는 투자아이디어는 무엇일까? 여행을 많이 가니까 여행사? 항공사? 아니면 숙박업체에 투자해야 할까? 물론 그 모두가 투자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대부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호텔은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업체와 경쟁해야하고 여행사나 항공사는 점점 그 숫자가 늘어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그럼 항공기는 어떠한가? 이미 대형 항공기를 만드는 시장은 과점 되어 있다. 전세계 항공기의 80%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만들고 있다. 만약 우리가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투자한다면 이렇게 과점되어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보잉은 1916년 윌리엄 보잉이 창업한 미국의 항공우주방위 산업체 이다. 보잉의 매출은 크게 상업항공기 부문과 방위산업부문 그리고 서비스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서 생소한 부문이 바로 방위산업부문인데 실제로 보잉은 미국의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만과 함께 3대 방위산업체 중 하나이다. 그 유명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바로 보잉의 작품이다. 다시 사업으로 돌아와서 보잉은 2016년부터 주가가 급등하였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경제회복에 따른 여행/운송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기 발주가 늘어났고 그렇게 늘어난 수요가 2015년부터 매출과 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거기에다가 지난 5년간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을 펼친 덕분에 다우 산업지수의 상승을 보잉이 이끌었다고 할 정도로 주가가 급등하였다. 



보잉의 여러 매력 중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서비스 부문이다. 왜냐하면 서비스 부문은 기존 판매한 항공기로부터 비교적 높은 마진에 안정적인(기복이 없는) 사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잉이 지난 3분기 발표한 목표 영업이익율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문은 약 15.5%의 이익율로 주요 사업부문중 가장 높다. 2030년까지 전세계 항공기 수요가 폭발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서비스 부문의 매출도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보잉의 마진율 또한 증가하게 될 것이다. 



보잉은 강력한 주주환원으로도 유명하다. 얼마 전 향후 2년간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는 시가총액의 약 11%에 달하는 규모이다. 또한 보잉은 배당도 매년 20%이상씩 증가시키고 있다. 아래 표를 살펴보면 3년만에 배당을 거의 2배로 증가시켰다. 향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보잉에 투자한다면 주가 상승 뿐만 아니라 배당수입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하기에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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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 모두 보합세, 큰 특징없는 연말 흐름 



미국 3대 주요 지수는 큰 특징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늘 하루도 등락폭이 적지 않았다. 아직 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번주는 미국 주식시장에 역사적인 한주가 되지 않았나 싶다. 수요일에는 10년래 최대 폭등이 일어나기도 했고 어제는 하루 변동폭이 사상 최대이기도 했다. 내년 2월말 ~ 3월 중순까지 이러한 변동성은 이어질 것 같다. 미중 무역전쟁, FED 금리인상, 셧다운 등 시장이 악재에 익숙해지고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기업들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다시 방향성을 찾을 것 같다. 


트럼프 노믹스, 트럼프에 울고 웃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은 참 특이하다. 아니 순수하다. 그러나 시장은 순수하지 않다. 이러한 불협화음이 시장의 변동성을 만드는 것 같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행동이나 말 중에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다. 시장이 온갖 술수와 거짓에 물들어 자기 마음데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 뿐....이럴때는 뉴스에 의존해 매매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한패다. 


(CNBC 뉴스화면 캡쳐) 


델 컴퓨터 5년만에 재상장


오늘 5년전 주주들의 경영 간섭을 피하겠다며 자진 상장폐지했던 델 컴퓨터가 재상장했다. 당시 PC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던 델은 상폐 후 VM웨어, EMC 등의 업체를 인수합병하여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딩 컴퓨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다각화된 사업 모델 가진 회사로 변모하였다. 이런 자신감 덕분에 재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기술주 중심의 시장 강세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실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제 하루남은 시장, 마지막날 피날레를 기대하며


한국은 이미 28일을 끝으로 2018년을 마감하였지만 미국은 31일에도 장이 열린다. 하지만 큰 특징은 없을 것 같다. 이미 2018년은 3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마감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마지막날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미국 주식시장의 마지막 스퍼트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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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장대비 좋은 성적을 낸 ETF TOP 5 


최근 ETF는 개인들 사이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내가 관심있는 업종이나 지수에 투자함으로서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율은 높이는 최고의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오늘은 올해 어려웠던 시장과는 반대로 준수한 수익을 낸 ETF를 소개하는 기사를 옮겨볼까 한다. 내년도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1. iShares U.S. Medical Devices ETF (NYSE: IHI)


IHI ETF는 미국 의료기기 관련 업체에 투자하는 ETF로 2018년도에는 11.27%의 수익을 달성하였다. 포트폴리오에는 다빈치라는 의료기기로 유명한 인튜이트브 서지컬, 전세계 주사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벡톤 앤 디킨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 헬스케어 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신약 및 복제약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체보다는 경쟁력이 있는 의료기기 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할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2. Invesco Dynamic Software ETF (NYSE: PSJ)


PSJ ETF는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이다. 올해 나스닥이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3.73%라는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경우 과거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해적판의 범람 때문이다. 아무리 단속을 한다고 하더라도 일반 개인들이 불법적으로 COPY해서 쓰는 것까지 모두 찾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의 CD를 통해 배급하던 시대는 종말을 맞이했다. 이제는 월단위 정액제를 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면서 영업비용은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이 ETF의 포트폴리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을 포함하고 있다. 


3. Aberdeen Standard Physical Palladium Shares ETF (NYSE: PALL)


좀 생소해 보이는 PALL ETF는 희귀 금속인 팔라듐에 투자하는 ETF로 2018년 수익율이 16.2%를 기록하였다. 팔라듐은 2년전만에 해도 가격이 금값의 절반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금값을 추월한 상태다. 자동차쪽에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서 신규로 투자할 분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4. iShares MSCI Qatar ETF (NASDAQ: QAT)


중동국가 중 카타르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ETF로 올해 16.36%의 수익을 달성하였다. 올해 8월까지 원유 값이 급등하다가 9월이후 추락하였고, 이머징 마켓 대부분이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카타르가 좋은 수익을 낸 이유는 무엇일까? 카타르는 우선 올해 OPEC을 탈퇴하였고, 주요 수출품 중 천연가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OPEC의 감산의 영향이 덜하고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 이익이 증가한 덕분에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 있었다. 


5. United States Natural Gas Fund (NYSE: UNG)


미국 천연(세일)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올해 21%의 수익을 달성하였다. 레버리지 ETF를 제외하고는 ETF 중 최고의 수익율을 기록하였는데 사실 이러한 종목은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본다. 변동성이 매우 심하고 기업 탐방이나 분석을 통해 기업 가치를 분석해내기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이다. 투자에 참고만 했으면 한다. 


오늘 소개한 5개 ETF 중 IHI와 PSJ는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해당 ETF에 포함된 기업들을 검색해보고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된 공부를 한 후에 투자를 검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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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반전, 추세전환의 신호?



오늘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는 하루 변동폭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어제 강한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IT 기업 화웨이와 ZTE를 제제한다는 소식에 S&P 500 지수는 갭 하락하여 출발했다. 이후 계속되는 매도 물량에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2시까지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약 2.8%P 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마감 1시간 30분을 남기고 반등하기 시작해서 종가는 결국 0.86%P 상승 마감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루 하락폭을 역으로 만회한 기록으로는 2010년 5월 이후 최대폭이다. 



** S&P 500 지수는 오후 2시 30분 경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며 드라마틱하게 지수를 들어올렸다↓



향후 주가지수 방향에 대한 의견 분분 


어제부터 시작된 미국 주식 시장의 반격을 어떻게 해석할지 월가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현재는 단순히 기술적 반등 구간으로 산적한 악재(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 셧다운 등)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베어마켓을 탈출하기 어렵다는 시각과 강세장에서도 언제든 단기적으로 20%의 하락은 가능하므로 현재의 하락은 일시적이며 다시 기업의 본질가치를 찾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개인적으로 증시 격언상 외바닥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하락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시 한번 하락을 하더라도 기존 저점 부근인 2,350 근처에서 방어한다면 추세전환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시기는 미중 무역분쟁 협상 결과가 나오는 2월말과 3월 FOMC회의가 끝나는 시점이 될 것 같다.


Chris Zaccarelli, Independent Advisor Alliance의 수석 투자 책임자의 의견 소개  


"우리는 펀더멘털에 따라 시장 가격을 되찾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의 주식 중 90 % 이상이 수요일에 거래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나를 어쩌면 주가가 바닥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늦은 산타 클로스 랠리였을 것입니다. 경기 침체가 없는 20 % 하락은 그렇게 많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바닥을 기다리고 있었고, 일단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하자 주식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는 그들 중 하나는 아니었지만, 어제 급등한 걸 보고나니 바닥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금매력도 증가? 


미국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그림 한 장을 소개할까 한다. 2019년에는 현금이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아래 그림을 보도하였다. 3개월 채권금리가 주식 배당율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저축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정말 그럴까? 독자분들 스스로 판단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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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 3년래 최대폭 반등 



미국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 및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매수기회 발언 등과 맞물리며 3년래 최대폭 반등했다. 국제유가 역시 2년내 최대폭 상승했다. 개장 초기 상승출발했던 증시는 장중한 때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반등폭을 확대하며 거의 5% 가까운 급등을 연출하였다. 이것이 추세적인 반등의 시작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술적 반등인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긍정적인 부분은 S&P 500지수가 2,350선을 지켜내며 2009년부터 시작된 장기 상승 추세를 깨지 않았다는 점이고 주의할 부분은 오늘 강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말 휴가시즌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이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


데드 캣 바운스인가? 본격적인 반등인가? 


미국 언론에서는 오늘의 급등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소위 "죽은 고양이도 한번은 뛴다"는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2019년 Forward PER이 14근처까지 내려간 덕분에 저가 매수세가 강력히 들어온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미국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하면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신뢰한다고 한 발언이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 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덕분(?)



데드캣 바운스? (기술적 반등)



저가매수세 유입? (개인적으로는 가장 유력한 이유)



쇼핑시즌 미국 소비 증가 6년만에 최대치 


오늘 발표된 뉴스 중 그나마 가장 시장에 도움이 되는 뉴스는 11월 1일 ~ 12월 24일까지 이어진 미국 쇼핑 시즌에 소매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19% 늘었다는 소식에 아마존, 비자, 마스터카드 등 전자상거래에 밀접한 업체의 주가가 급등하였다. 미국은 소비의 국가이고 미국 소비자의 소비가 전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끝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본격 반등 여부는 최소 몇 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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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산의 필수 아이템 : 리츠 (Reits)


리츠는 전세계적으로 연기금 등 인컴 투자자들의 필수 아이템

40년간 주식, 채권, 리츠의 수익율 비교시 리츠가 우세 

향후 고령화로 인해 노인요양시설, 병원 등 수요 급증 가능성 

안정적인 배당과 향후 수요급증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헬스케어 리츠 주목 


리츠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배당과 자본 차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를 말한다.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리츠를 통한 부동산 투자가 활성화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안정적인 배당 때문이다. 리츠는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반드시 배당해야 하며 그 대신 법인세 면제 및 양도세 과세 이연 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비교적 안정적인 고배당이 가능하여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리츠 대부분은 연기금이나 여타 노후 자금을 운영하는 기관 등이 일정비율 이상을 편입하는 등 인기가 높은 편이다. 또한 전체 수익율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지난 40년간 주식/채권/리츠간 총 수익율을 비교한 아래 표를 살펴보면 리츠가 단연 선두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근의 금리인상 환경은 조달비용(대출) 증가 측면에서 리츠에 그리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다. 



오늘 소개할 사브라 헬스케어 리츠(Sabra Healthcare Reits)는 2010년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총 자산은 약 77억달러이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여 연평균 배당(현재 주당 연간 1.8$) 수익율이 10%를 넘어가고 있다. 상장이래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으며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배당 성장을 꽤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헬스케어 리츠를 설명하면 미국에 상장된 리츠는 대부분 특정분야 (예를들어 주택, 소매점, 창고 등) 부동산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헬스케어 리츠는 주로 노인주택, 요양원, 병원, 의료관련 시설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이다. 향후 고령화시대로 노인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과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러한 리츠 투자에 반드시 알아야할 개념이 AFFO (Adjusted Fund From Operation) 이다. AFFO는 회사의 총 수익에서 각종 운영 경비, 감가 상각비, 유지 보수비 등을 제외한 숫자이다. 쉽게 말해 일반 상장 회사의 주당 순이익(EPS)과 같은 개념이다. 배당의 재원이 되므로 AFFO가 꾸준히 증가하거나 최소한 안정적으로 배당 이상의 숫자가 나오는 회사가 우량한 회사인 것이다. 사브라 헬스케어는 AFFO가 배당보다 안정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회사 경영진도 IR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향후 실적 전망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투자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리츠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분명 리스크가 있는 투자 상품이다. 수익의 대부분을 배당하므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추가 부동산 투자)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거나 은행대출 또는 채권발행을 통해 외부에서 자금을 차입 해야 한다. 물론 차입 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리면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환경에서는 저금리로 차입이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회사의 신용도가 매우 중요하다. (조달 금리는 신용도에 의해 결정된다.) 이런 면에서 사브라 헬스케어는 비교적 우량한 BBB- 등급(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주가 하락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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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베어마켓 진입 


나스닥 지수에 이어 S&P 500지수마저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베어마켓에 진입하였다. 다우지수는 약 1% 더 하락하면 베어마켓에 진입하게 된다. 사실상 미국 3대 지수 모두 베어마켓에 들어가는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위기는 항상 오지만 같은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여러 하락을 겪어 보았지만 이번 하락은 원인을 모르겠다.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까? 



하락의 원인 : 스티브 므느신? 


하락하면 항상 언론은 원인 찾기에 바쁘다. 따라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참고만 하면 좋을 듯 하다. 오늘 하락의 핵심 원인은 스티브 므느신 재무 장관이 은행들과 긴급 유동성 점검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재무부는 시장에 안정적 시그널을 보내기 위해 은행들을 점검하였지만 거꾸로 시장은 시장 참여자는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한 것이다. 뭐 내 생각에는 지수가 내리니까 뭔가를 찾아야 하는 언론의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된다. 


 


US-ETF에는 지속 자금 유입 중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은 오늘 블랙록의 ETF 자금 유입 발표이다. 지난 11월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식, 채권관련 ETF에는 자금이 순유입되었다. 물론 대부분 액티브 펀드에서 자금을 빼서 패시브 펀드로 옮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쨌든 자금 유입은 좋은 소식이다. 지금 미국시장은 정말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것일까?




시장의 반등은 언제쯤? 


비록 시장은 약세장으로 진입하였지만 2009년 이후 이어져온 큰 추세는 아직 깨지 않은 상태이다. (물론 붕괴 직전이긴 하다) 결국 연말까지 2,300을 지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여기를 깨면 그 다음 지지선은 2,180정도이니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락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저가매수 진입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2,300을 지지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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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최대폭 하락 


미국 증시의 대표지수인 S&P 500 지수는 10년 만에 연간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할 위기에 처해있다. 전주 종가 기준 S&P 500 지수는 올해 10.93% 하락하였는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최대 낙폭이다. 아직 마지막 한주가 남아 있어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측면에서 만회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번 하락은 뭔가 좀 이상한 하락이다. 






최고의 실적에도 금융위기 트라우마에 휩싸인 시장 


아래 그림은 지난 20년간 S&P 500 지수의 연간 수익율이다. 지난 20년간 연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를 살펴보면 2000년 IT버블, 2002년 이라크 전쟁,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그리고 2018년 정도이다. 그런데 올해 미국 경제는 어떤가? 지난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했던 해와 비교해 경제 지표상 너무 양호한 상태이다.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율은 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업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며, 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2% 미만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미중 무역 전쟁은 아직 기업 실적에 영향이 미비하고 미국 경제는 올해 만큼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꽤 준수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왜 이렇게 시장이 하락할까?   



결론은 심리적인 측면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수많은 똑똑한 경제학자들, 애널리스트들, 금융업 종사자들 모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강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수많은 매트릭스를 짜놓고 거기에 근접한 숫자나 뉴스가 나오면 기계적으로 매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옴으로서 주가 하락이 가속화 되는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솓뚜겅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딱 들어 맞는 요즘 시장이다. 


저렴해진 주식시장 2,350선을 지켜내는지가 관건 


이번 하락에서 관전 포인트는 S&P 500 지수가 2,350포인트를 지켜내는지 여부로 보인다. 만약 종가기준으로 이 지수를 하회 한다면 지수가 2,200선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 정도가 되면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그 이유는 아래 표에서 설명이 된다. 현재 주가는 Forward PER 기준 2년전 수준에 와있다. 여기서 더 하락한다면 2016년 중국발 경기하강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2,300선 이하에서는 강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 미국 주식을 시작하는 분에게는 너무 좋은 기회이다. 단, 2,350을 지지하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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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공부의 시작 :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투자는 워렌버핏처럼 쉽고 단순하게 

50년간 시장을 이긴 유일한 기업 

버크셔의 주가 상승의 이유, 2009년 이후 5배로 불어난 투자 자산

버크셔를 사던지 아니면 버크셔의 포트폴리오를 따라해보자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대부분 누군지 알고 있는 "오바마의 현인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회사가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이다. 워렌버핏은 그만의 독특한 성공스토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경영철학이나 삶의 스토리를 공부하곤 한다. 엄청난 부를 이루었음에도 아직도 검소하게 사는 그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존경스런 부자의 모습을 찾는 것 같다. 워렌버핏은 좋은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여 큰 수익을 거두었다. 일반인이 그의 철학을 공부하여 그와 같이 장기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하여 간접적으로 동업을 하는 것을 어떨까?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지난 50년간 시장 수익율을 상회한 몇 안되는 회사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때로는 돈까지 내며 배우는 워렌버핏의 경영철학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아닌가? 아래 그래프를 한번 보자. 



만약 당신이 1964년 이회사에 $100을 투자했다면 2016년 당신의 돈은 $1,000,000이 넘는 돈이 되었을 것이다. 약 만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S&P 500 지수에 투자했다면 (시장에 투자했다면...) 약 $2,00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굳이 여러가지 어려운 숫자 따져가며 특별 종목이나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검증된 투자 성과를 가지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어떻게 이렇게 오를 수 있을까?


아래 그림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버크셔가 보유한 투자 자산(대부분 주식)의 시장 가치 변화를 반영한 그래프이다. 2009년 3월 기준 $410억달러이던 투자자산은 2018년 3분기 기준 $2,210억달러로 5배 상승하였다. 이러한 버크셔의 자산가치 상승은 고스란히 버크셔의 가치로 반영되었고 그만큼 주주들은 주가 상승을 만끽할 수 있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비록 배당은 하지 않지만 주주들에게 줄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을 거둠으로서 버크셔 주주 누구도 배당을 요구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버크셔가 가지고 있는 애플이나 코카콜라 같은 기업은 너무나 유명하기에 여기서는 특정 종목보다는 어떤 섹터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나의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 같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자산의 42%가 금융부문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금융부문 그중에서도 은행은 버크셔가 특히 사랑하는 비지니스이다. 미국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 이익을 거두는 은행업은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져 있고,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재무 건전성이 좋아져 버핏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졌을 것이다. 두번째로 비중이 큰 부분은 최근 몇 년간의 애플 주식 매입으로 IT 섹터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워렌 버핏은 모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밝힌바와 같이 애플을 필수소비재 기업으로 보고 투자하고 있다. 다시말해 워렌버핏은 금융과 필수소비재에 자산의 약 87%를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모두 아는 기업, 너무나 안전해서 주가 상승이 단기간에 잘 일어나지 않는 기업, 급격한 성장은 없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의 비밀인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그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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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보유해야할 미국 주식 30선 (For 2021)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2018년 5월 향후 미국 증시는 다가올 여름 마지막 상승을 마친 뒤 지속적인 금리 상승 및 유동성 축소로 인해 추가 주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을 아웃퍼폼할 수 있을 만한 주식 30개를 추천하였다. 지나고 나서의 일이지만 이 예측은 정확히 맞았다. 지난 여름 미국 증시는 모건스탠리 말처럼 마지막 상승을 전개한 이후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베어마켓에 진입한 상태다. 그럼 모건스탠리가 추천한 종목 30개가 무엇이고 어떤 측면에 주목해야 하는지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현재의 경쟁력과 미래의 사업확장 가능성에 주목


먼저 30개 종목을 살펴보면 우리가 누구나 알고 있는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IT 기업 뿐만 아니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프롤로지스와 같은 생소한 기업도 보인다. 주요 기업에 대한 모건스탠리의 의견을 살펴보자. (독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부 편집을 실시함)



도미노 피자는 선도적인 기술 리더쉽, 피자 카테고리 통합, 배달 서비스의 기능활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됨 (누가 피자를 싫어하는가?)


마이크로 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한 마진 향상, 1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넘을 수 있는 기업 


알파벳 구글의 검색부분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특히 모바일 부분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 


아마존은 아주 강한 브랜드 파워와 고객 충성도가 높은 기업, 향후 클라우드 및 광고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 


비자카드는 우리가 본 최고의 비지니스모델을 가진 기업, 전자 결제로 결제 수단을 바꾸는 등 끊임없이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고 있는 기업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의료 시스템을 통한 건강관리 정보의 자산화에 가장 앞서있는 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기존에 오프라인 판매된 게임을 구매한 고객들이 인터넷에 접속하게 하고 추가적으로 발빠르게 디지털로 전환 (다운로드)함으로서 판매비용을 절감하고 마진을 늘리고 있음 


디즈니는 독특한 브랜드와 규모는 TV 소비 그 다음 단계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성공할 것 


JP 모건은 미국 은행 중 가장 추천하는 기업, 근본 경쟁력이 강화되었고 금융 규제 완화 수혜기업


찰스슈왑은 자산관리의 디지털화와 규제 완화의 승자가 될 것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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