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이번주 월,화에 걸쳐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타결 기대감에 상승마감 하였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는 뉴스작성하는 사람이 찾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뭐 시장이야 늘 오르고 내리니까 수많은 언론사는 이유를 찾아야만 매일매일 기사를 만들어 먹고 살 수 있으니까..이유야 어쨋든 지수가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12월 급락장이후 시장이 빠르게 V자 반등을 하면서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다음주까지는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종목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자리 진입 


S&P 500지수는 빠르게 급반등하면서 중요한 지수대에 접어들었다. 바로 직전 저점 자리인데 사실 지난 10월, 12월 지수 급락시 기술적 지지가 예상되었던 구간이다. 약 2530 ~ 2605사이인데 당시 별 저항없이 흘러내렸기 때문에 빠르게 이를 돌파하고 기간조정을 통해 이지수대를 바닥으로 다진다면 다시 상승추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산적한 정치적 이슈(브렉시트, 셧다운, 미중 무역협상 등)가 어느정도 해결 실마리를 보여야만 한다는 전제로 말이다.  



마이크론 목표주가 상향 


최근 몇일간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반등 하였다. 그 이유는 캐나다 은행 중 하나인 BMO에서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하면서 현재 대비 약 50%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는 D램 가격이 상반기에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3사가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3사에서 설비투자를 많이 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사실을 발표한다면 마이크론의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나의 생각도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생각이다. 


주가 발목을 잡을 몇가지 정치적 이슈


다행히 미국 3대지수는 모두 급락을 멈췄지만 여전히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14일째로 일주일만 더 지나면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아직은 경제적인 영향은 없지만 장기화 된다면 미국경제에 좋을 것이 없다. 분명 주가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다. 또한 아직 잠잠하지만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영국의회 비준투표도 다음주에 예정되어 있어 얼마남지 않았다. 아마도 다음주에 가장 핫한 이슈가 될 것 같다. 여기저기 지뢰밭이지만 장기투자자에겐 또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Posted by G.O.S
:


Must Have : Visa card 


다우 30종목 중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2019년 Top Pick 종목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나 비자 카드의 초당 결제속도 못따라와 

60%대의 놀라운 영업 이익율, 자사주 매입 등 강력한 주주환원

모건 스탠리 "우리가 본 최고의 비지니스 모델"


VISA 카드는 전세계 21,000여개의 금융기관들이 합작하여 만든 벤처기업으로 Visa International Service Association의 약자로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다. 국내업체에서 발행하는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대부분 VISA나 MASTER의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지갑속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카드가 바로 VISA 이다. VISA 수익의 대부분은 카드 사용시 발생하는 수수료이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물건을 구매하고 취소할 때도 수수료를 낸다는 점이다. 그만큼 독점적인 위치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도 유망한 종목이 전세계 카드 NO 1인 비자 카드이다. 


미국 3대 주가지수 중 하나인 다우지수 30 종목 중 2019년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TOP 1 종목에 VISA가 선정되었다. 설문조사 애널리스트 중 전체 93%가 매수의견으로 12개월 목표주가는 대략 $163.93달러이다. 발표당시보다 최근에는 주가가 조금 더 올랐지만 여전히 약 20%이상 상승할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월가에서 VISA를 좋게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의 탄탄한 소비 때문이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은 대부분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VISA 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이다. 또한 경기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할수록 결제금액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은 늘어난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투자로서도 적격인 종목이 바로 VISA이다. 


 

VISA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이 현재의 카드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물론 기술의 발전은 수수료 없이 거래를 보장하는 시대를 가져 올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신용카드를 쓰는 이유를 간과한 것이다. 신용카드는 철저하게 소비자에게 유리한 제도이다. 물건을 먼저 사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매력적인 제도이다. 만약 이러한 신용카드가 없다면 우리는 미래의 소득을 담보로 소비를 할 수 없어 전체적으로 경제 활력이 매우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예를들어 3백만원짜리 냉장고를 무조건 현금으로 사거나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아 산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겠는가? 


기술적으로도 아직 현재 VISA만큼 안정적이고 빠른 시스템은 없다. VISA카드는 초당 5만 6천건의 결제를 처리하는데 비해 비트코인은 초당 겨우 7건을 처리하는데 그친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나서 결제하는데 30분씩 걸린다면 누가 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VISA는 지난 수십년동안 해킹, 에러 등 수많은 문제를 해결한 운영 노하우까지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과는 격차가 상당하여 이들로부터 시장이 잠식될 우려는 당분간 없어 보인다.  


VISA의 또다른 투자 포인트는 바로 막강한 영업 이익율이다. 지난 5년간 영업 이익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적이 거의 없다. 소비가 늘수록 기존 구축한 망의 활용성이 상승하고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영업이익율은 점점 더 늘어난다. 이렇게 안정적이고 높은 마진을 가진 비지니스모델을 나는 아직 본적이 없다. 얼마전 모건 스탠리에서도 "우리가 이제껏 본 최고의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극찬하지 않았던가? 또한 이러한 막강한 이익을 바탕으로 매년 대량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고 특히 올해도 85억달러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다. 배당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든면에서 장기투자에 매우 적합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G.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