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이 주가 추가 상승 결정할 듯   


S&P 500, 나스닥 상승 지속 

미 연말 쇼핑시즌 소매판매액 전년대비 3.4% 증가 

온라인이 전체 소매판매의 15% 차지로 역대 최대 기록

지난 12개월간 가장 많이 오른 TOP 3 

반도체 노광장비 독점기업 ASML에 관심 필요 


△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미국 주요 3대 지수도 평소보다 큰 변동성 없이 소폭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작년 이맘때 큰 폭 하락 후 다시 큰 폭 반등했던 변동성을 경험한 투자자라면 올해 크리스마스 주식시장은 매우 평온했다고 느꼇을 것이다. 이제 올해도 2거래일이 남은 가운데 현재 지수대에서 큰 상승이나 하락없이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월 중순부터 시작될 기업들의 4분기 실적으로 옮겨지고 있다.  


 

△ 섹터별로도 큰 특징은 없는 한주였다. 여전히 IT 업종이 강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 증가 소식에 힘입어 아마존이 급등하면서 임의소비재 섹터가 강했던 한주였다. 



△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은 보통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를 의미하는데 마스터 카드가 발표한 올해 연말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시장의 탄탄함이 미국 소비를 이끌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온라인 소매판매는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쇼핑의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이 숫자로 확인되었다. 덕분에 오프라인 매장이 올해만 9,000곳 넘게 폐업하는 등 전통적인 시장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이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하겠다. 


 

△ 올해 11월 기준 S&P 500 기업 중 지난 12개월간 가장 많이 오른 주식 3개는 AMD, 타겟, 램리서치로 조사되었다. 특히 AMD는 지난 1년간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면서 인텔과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AMD는 작은 기업으로 변동성이 커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타겟은 미국의 소매판매 업체로 중저가 라인업에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올해 실적이 급등하며 주가가 상승하였다. 또한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주주환원도 적극적이어서 향후에도 주가 전망이 밝다고 생각된다. 램리서치는 미국의 반도체 장비회사로 올해 반도체 섹터가 전반적으로 매우 강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 이번주 소개할 기업은 반도체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델란드 기업 ASML이다. 이 기업은 우리나라 경제 방송 등에도 자주 소개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ASML이 생산하는 반도체 노광 장비는 빛을 이용해 미세한 전자회로를 반도체 웨이퍼(Wafer)에 그려 넣어준다. 따라서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 될수록 노광 장비가 쏘는 빛의 파장도 짧아져야 한다. 반도체는 공정이 미세할수록 칩 크기와 전력 소모가 줄고,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집적회로를 넣을 수 있는 만큼 성능도 개선된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극자외선 노광장비는 7나노 이하의 공정을 구현하려면 필수적이어서 전세계 반도체 회사들이 서로 먼저 달라고 경쟁할 정도이다. 향후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동시에 중국 등과 경쟁심화로 선뜻 투자가 망설여지는 투자자라면 ASML을 고려해보기 바란다. 당분간 이 회사의 장비는 대안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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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업 :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 


세계 유일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는 "다빈치" 로봇 수술기 개발 업체  

최초 미육군과 전쟁터에서 원격 수술 진행용으로 개발 시작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좋은 시스템으로 평가 받으며 사용량 급증

전체 매출의 70%가 수술 소모품 및 서비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이 이 회사의 장기 성장동력 



미국 의료기기 회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대표 제품인 다빈치 로봇수술기(da Vinci® Surgical System’)는 1980년대 말, 미 육군과의 계약 하에 前 스탠포드 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원래는 전쟁터에서 원격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를 민간으로 확대할 경우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 1995년 인튜이티브 서지컬을 설립하였다. 


1999년 1월 다빈치 시스템이 처음 출시됐으며, 2000년엔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는 최초로 일반 복강경 수술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다빈치 시스템’은 흉강경 수술, 보조적 절개를 이용한 심장 수술은 물론 비뇨기과, 부인과, 소아과 및 경구 이비인후과 수술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다빈치 시스템은 2019년 9월 현재 전세계에 약 5,406대가 설치되어 있다. 대당 10~30억원선인 다빈치 시스템의 최초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회사는 최근 리스를 통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다빈치 시스템은 대당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연간 운영비용도 대당 2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4개의 로봇팔에 장착된 채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가 수술 부위를 지지고, 자르고, 봉합하고, 집게 역할 등을 하는 수술 도구들이 열 번까지만 쓸 수 있게 프로그램돼 있어 소모품 비용이 일반 수술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환자의 부담이 역설적으로 회사에게는 안정적인 마진을 보장하는 최고의 비지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이렇게 비싼 유지관리비에도 불구하고 어떤 점이 환자와 의료진으로 하여금 이 시스템을 더욱 사용하게 하는 걸까? 


환자 입장에서 이 시스템은 상처가 작고 회복기간이 빨라 선호된다. 병원 입장에서는 첨단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할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의 경우 마취의사를 빼더라도 6~7명의 의료진이 필요하지만 다빈치 수술실은 3~4명이면 된다. 장비값과 유지비용이 비싸지만 인건비를 절감하고 수술실의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복부절개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것보다 의료진이 피곤함을 덜 느껴 더 많은 환자를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 경제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제성을 갖추려면 수술 횟수가 많은 대형병원이어야 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상장이래 20여년간 약 9,155%의 경이적인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주가상승의 근간은 역시 실적이다. 아래표는 지난 5년간의 이 회사의 실적이다. 



지난 5년간 이 회사는 급증하는 로봇수술 수요 덕분에 매출은 약 75%, 주당 순이익(EPS)은 약 162% 상승하였다. 매출의 증가 속도보다 이익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모품 및 서비스 매출이(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매출) 이 회사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수술 기기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로봇으로 수술하는 횟수 즉 대당 수술 횟수의 증가가 마진이 높은 소모품 및 서비스 매출을 증가시켜 회사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는 것이다. 병원 역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당 수술 횟수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이익율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매력적인 비지니스 모델(반복적인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과 더불어 중국,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서 로봇 수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현재보다 미래를 더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2018년에는 인도와 대만에서, 2019년에는 중국에서 각각 판매 허가를 취득하였다. 특히 중국은 향후 5년간 매년 15%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로컬 업체나 미국내 다른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로봇 수술기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능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다빈치가 크게 앞서 있어 당분간 현재의 독과점 지위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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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당신이 이 종목에 $100을 투자했다면 


가장 많이 돈을 벌었을 종목 10개 소개 (2019년 10월 22일 종가기준) 


** 본 글은 미국 경제지 Digg에 실린 내용을 필자의 의견을 더해 편집하였음을 밝힙니다. **


만약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 누군가가 이번 세기 초 이 종목에 $100를 투자했다면 지금쯤 $62,444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종목이냐구요? 이 기업은 빅 테크(big tech) 기업은 아닙니다. 몬스터 비버리지라는 에너지 드링크 기업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21세기 이후 현재까지 가장 수익율이 높았던 기업 10개를 시각화 한 것입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상위 10개 기업 중 2위인 넷플릭스에 $100을 투자했다면 오늘날 $23,071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는 대단한 수익이기는 하지만 1위인 몬스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이 여기에 없는 이유는 21세기 초에 이 회사들이 존재하지 않아 주가 상승에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0년전 $100을 투자했을 때 최고의 수익율을 안겨준 상위 10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Monster Beverage: 62,444%

2. Netflix: 23,071%

3. Equinix: 12,050%

4. Tractor Supply Company: 10,171%

5. Intuitive Surgical: 9,155%

6. Ansys: 7,856%

7. Apple: 7,416%

8. IDEXX Laboratories: 6,822%

9. Mastercard: 6,279%

10. Ross Stores: 6,003%


위의 리스트에서 알 수 있듯이 수익율 상위기업들은 특정 섹터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데이터센터 리츠인 에퀴닉스, 농축산업 용품업체 트랙터서플라이, 수술용 로봇제조회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회사 앤시스, 수의학 진단기업 이덱스 래버러토리즈, 전자결제 기업 마스터카드, 의류 할인점 로즈스토어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향후 10 ~ 20년 뒤 이처럼 최고의 수익을 안겨줄 기업을 고르는데 충분한 힌트가 되었나요? 우리 주변에 숨겨진 보석 같은 기업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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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에 대한 맹신은 금물 


미국 주식시장 또 상승마감 

올해 S&P 500지수 상승율 30% 육박 

조정없는 상승 없어

2020년 전망에 대한 통계와 웰스파고의 경고 

보잉, 미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대 


△ 금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다시 큰 폭 상승마감하였다. 도무지 악재가 보이지 않는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하원의 탄핵안 통과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하였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라 미국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필자도 장기적 관점에서 그리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려고 하기 전까지는 단기적 관점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강력 매수 입장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나올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트리거로 인해 조정이 올지는 모른다. 다만 조정 없이는 더 큰 상승이 나올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조정을 이용해 매수기회로 삼길 권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FEDEX와 737 MAX의 생산중단을 결정한 보잉이 속한 산업재 섹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섹터가 1% 이상 상승하였다. 현재로서는 떨어질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아 당분간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 언제 조정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다. 



△ 역대 S&P 500지수가 20% 이상 상승한 해의 다음해 상승율의 평균은 약 11.2%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하였다. 물론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이지 실제로 그 다음해에 하락한 해도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하지만 내년도 금리는 동결된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경제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상승확율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 웰스파고에서 최근 월가의 내년도 낙관적인 증시 전망에 찬물을 끼얹는 전망을 발표하였다. 2020년 약 10%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증시는 기업 이익에 비해 너무 많이 올라왔다는 점을 조정의 이유로 들고 있다. 시장의 여러가지 지표가 조정이 임박했다고 가리키고 있다. 지금은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는 것 같다. 



△ 보잉이 주력항공기인 737맥스에 대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고 배당금도 동결하였다. 보잉 항공기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주력 항공기의 생산 중단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보잉의 재무상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보잉의 재무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보잉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돈을 벌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은 미래 보잉의 새로운 먹거리이다. 스페이스 X와 함께 개발한 스타라이너는 우주 정거장에 승무원을 실어 나르는 우주선이다. 지금은 아직 테스트 단계이지만 멀지않은 미래에 많은 사람을 우주로 인도할 우주선이 될 것이다. 보잉의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할지 알 수 없지만 보잉의 기술력은 이번 위기를 충분히 극복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잉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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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통령 재임기간에 따른 S&P 500 수익율 


80년대 이후 연임 대통령 주식 수익율 

트럼프가 동경하는 레이건 대통령

미국 주식의 황금기 빌 클린턴 대통령

전쟁, 나스닥 버블과 금융위기를 겪은 조지 부시 대통령

트럼프가 싫어하지만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오바마 대통령 

트럼프는 누구처럼 될 것인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여러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너무 많은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과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내년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벌써부터 민주당 대통령이 되면 20% 이상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을 정도로 대통령의 정책은 주식시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확율이 높은 편이지만 선거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 과거 연임을 했던 대통령의 집권 4년차 수익율을 어땠을까? 또 재임기간 전체 몇 %의 수익을 달성했을까? 과거를 통해 트럼프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1. 트럼프 VS 빌 클린턴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비슷한 수익율을 올린 대통령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현재까지 연임 대통령 중 S&P 500 상승율이 가장 높은 대통령이다. 물론 이때의 호황이 2000년대 미국 경제에 최악의 10년을 보내게한 원인(?)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장 주식 시장이 호황이었다. 당시에도 올해처럼 경제가 좋았음에도 연준이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버블이 발생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꿈꾸는게 이정도일까? 

 


2. 트럼프 VS 레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레이건 대통령은 이맘때 수익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플라자 합의 이후 주식시장에 큰 폭의 상승을 가지고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 규제개혁, 미중 무역전쟁 등의 상당부분은 레이건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남은 기간 그는 레이건을 넘을 수 있을까?  



3. 트럼프 VS 오바마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전직 대통령 오바마도 이맘때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4년차부터 재임 이후 약 2년차까지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하였다. 이런걸 보면 어느 대통령이든 집권 마지막해부터 재선을 위해 경제의 붐업을 위해 무엇이든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적어도 오바마, 클린턴, 레이건 당시의 주가 수익율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를까? 



4. 트럼프 VS 조지 부시 


80년대 이후 연임 대통령 중 유일하게 집권시 S&P 500 수익율이 마이너스인 대통령이 바로 조지부시 대통령이다. 연임에 있어 경제보다는 안보(이라크 전쟁, 911테러)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재선 이후에는 나름 수익율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금융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키긴 했지만 그것이 부시 대통령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에는 뭔가 찜찜하다. 어쨋든 조지 부시 대통령과 같은 케이스만 아니라면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 그리고 내후년까지는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할 확율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과거가 미래를 말해주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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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꾸준히 이어져 


2019년 3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 대비 6.3% 증가 

전년동기대비는 13.7% 감소 

지난 12개월 동안의 자사주 매입 총액은 7,70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 

애플 역사적으로 자사주 매입 많이 한 기업 상위 20개 중 14개 차지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자사주 매입 현황이 발표되었다. 자사주 매입 머신이라고 불릴만한 애플은 다시 한 번 분기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현금 창출력을 증명하였다. S&P 500 기업들의 전반적인 자사주 매입 현황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3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대비는 6.3% 증가하였으나 전년동기대비는 13.7% 감소하였다. 지난 7월 3,000에 근접했던 지수가 8월 2,800까지 밀리자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작년 주가가 낮을때만큼 매입은 하지 않고 있어 전년동기대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추세는 내년이 되면 다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작년 한 해 자사주 매입이 활발하여 발생한 기고효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체 내용 중 마지막 대목이 눈에 띄는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기업 중 22.8%가 주식수가 4% 이상 감소했고 그만큼 EPS가 증가했다는 내용이다. 이것이 미국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이다. 수급측면에서도, 실적측면에서도 기업들의 꾸준한 주식 매입은 S&P 500 지수의 장기상승 원동력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합한 총 주주환원 수익율을 보면 3분기 기준 약 5.06%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2018년 6.01%보다 떨어진 수치로 그만큼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마 다음번 발표될 4분기 보고서에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이 수치가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이 가장 강했던 2017년을 보면 4.12%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내년 주식시장이 강해서 이 수치가 2017년 수익율에 육박한다면 주식 비중을 조금 줄이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신뢰하는 데이터다. 결국 모든 자산시장은 금리와의 경쟁인데 주식이 4%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때부터는 머니게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분기에 자사주 매입을 많이한 상위 20개 기업 리스트 중 애플은 14개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이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몇년내 20개 기업 전체가 애플로 바뀔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애플은 올해 주가가 약 80% 올랐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주가가 이정도 수익율을 거두었다는 점은 한국의 개인투자자에게 의미하는 바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코스닥에 이름도 알지 못하는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수많은 단타 드레이더가 과연 지난 1년간 애플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는지 묻고 싶다. 주식투자는 쉽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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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2020년을 향해 


미중 1차 무역협상 타결로 지수 상승 

연준의 유동성 + 무역 불확실성 해소 = 어떤 결과가 나올까?  

2010년대 S&P 500지수 얼마 안올라 

장기 차트상 13년간 횡보 후 2013년부터 대세 상승 중

어도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실적으로 신고가  

Barrons 추천 10개 종목 (2020년)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노출된 뉴스라서 생각보다 시장에 큰 변동성은 야기하지 않았다. 다만 장기적으로 연준이 풀어놓은 풍부한 유동성에 무역과 관련된 불확실성마저 사라진다면 내년 시장은 생각보다 매우 강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지금 수익이 조금 생겼다고 흥분하지 말고 내년 대선전까지 차분하게 홀딩하는 것이 수익율 극대화에 지름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술업종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이 작년에 비해 좋지 못한데도 올해 최고의 수익율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은 IT밖에 없는 것 같다. 



△ 이제 2010년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곧 2020년대 새로운 10년이 열린다. 지난 10년간 S&P 500은 얼마나 상승했을까? 아래 표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S&P 500은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 않았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와 비교하면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임에도 주가 상승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그만큼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80~90년대 만들어진 버블이 (플라자합의) 00년대 인터넷 혁명을 만나 터졌듯이 이제 새로운 버블이 만들어질 또다른 10년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 많은 사람들이 지난 10년간 S&P 500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말한다. 물론 나는 여기에 1%도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 주식시장이 오른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S&P 500 기업들의 Total return이 꾸준이 4% ~ 6%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이정도 주주환원을 유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당연히 미래에 대한 기대로 주가는 더욱 올라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게 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주는 기업이 미국시장에 가장 많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장기 차트상으로봐도 현재 S&P 500은 많이 오르지 않았다. S&P 500지수가 1,500선에 처음 다가선 시점이 1999년 말이다. 그리고 이 저항선을 뚫고 올라간 시점이 2013년 초다. 약 13년간 미국 주가 지수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지금이 대세상승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00년 1월에 주가지수에 투자한 사람은 20년이 지나서야 겨우(?) 100% 조금 넘는 수익을 달성했을 뿐이다. Kospi 지수도 이정도 수익율은 달성했을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나만의 착각일까? 



△ 2020년 관심종목으로 소개한 어도비가 지난 목요일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였다. 어도비가 아무리 실적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예상 EPS대비 PER이 50이 넘는데 이토록 계속 상승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결국 이 회사의 주력 시장이 성장성이 높고 그 시장에서 이 회사의 경쟁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도비의 주력 제품은 영화나 동영상 편집관련 소프트웨어이고 이 분야는 유튜브의 등장과 함께 앞으로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고 그 시장에서 어도비는 대체 불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데도 PER이 높다고 안살것인지 묻고 싶다. 그럼 뭘 사려고?  



△ 미국의 유료 경제지 Barrons에서 2020년 주목할만한 주식 Top 10을 발표하였다. 아래 기사내용 일부를 발췌하였으니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아래 종목에 대한 설명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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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미국 증시전망 대체로 보수적 


현재 주가지수 기준 두자릿수 상승 전망 없어 

모건스탠리, UBS는 S&P 500지수 3,000선 제시, 현재보다도 낮아 

전반적으로 기업이익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예측 하지만 지수는 소폭 상승 

작년에는 올해를 어떻게 예측했을까? 


최근 미국 주요 투자은행들의 2020년 S&P 500 지수 예측이 발표되었다. 대부분 보수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일부 IB는 현재의 지수보다도 낮은 주가 전망치를 제시하였다. 전체적으로 IB 의견을 종합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 내년도 EPS는 올해보다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2. 그럼에도 주가는 소폭 상승할 것이다. 


그럼 작년 이맘때 주요 IB들은 올해 시장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두 자료를 비교해서 정확도를 검토해보고 내년도 주식시장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2018년도 예측한 2019년도 지수는 시티그룹, BMO, UBS등이 가장 정확히 맞췄다고 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지수와 10%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부정확했다. 물론 아직 2019년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요 IB들이 예상한 평균치와 현재 지수가 비교적 비슷한 것을 볼때 전년도 예측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올해 지수 예측을 Bullish 하게 했던 UBS가 내년에는 시장을 매우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기업이익의 하락이다. 주요 IB 대부분은 내년도 실적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연준의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주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럼 주요 IB의 내년도 투자 의견을 간단히 알아보자. 


모건스탠리 - 미국은 여전히 가장 선호도가 낮은 지역 


BOA - 내년에는 5가지 주요 트렌드가 주식시장을 이끌 것


골드만삭스 -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위험 


바클레이즈 - 현재 둔화로부터의 회복은 V자형은 아닐 것 


시티그룹 - 일부 좋은 점도 있고, 리스크도 있다. 


BMO -  '악명 높은 강세장'은 여전히 ​​힘을 유지하고 있다. 


UBS - 주식은 더 할인받아야 


도이치뱅크 - 늘어난 밸류에이션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 될 것 


크레딧 스위스 - 경기민감업종이 시장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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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에 울고 웃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합의 연기" 발언에 뉴욕증시 급락 

그러나 역대 최저 실업율에 급반등 

미국 주요 IB S&P 500 내년도 전망은 다소 보수적 

마스터카드 - 진짜 가치 성장주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주초반 미중 무역합의는 정해진 시한이 없으며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것도 괜찮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급락출발했다가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일자리 및 실업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하여 전주대비 보합 마감하였다. 예전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면 여전히 미중 무역합의 관련 뉴스에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음을 보여준 한 주였다. 



△ 섹터별로는 미중 무역합의 연기 가능성에 산업재 섹터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 빼고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특징은 없었다. 



△ 이번주 가장 큰 이슈라면 단연 미중 무역합의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차 영국에 방문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관련 정해진 시한은 없으며 오히려 내년 대선 이후에 합의하는 것이 미국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중국을 압박하였다. 자신의 재선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합의를 하느니 차라리 대선 이후에 좋은 합의를 하겠다는 뜻으로 중국에 시간 끈다고 좋을 것 없다는 경고성 메세지를 날린 것이다. 미중 무역합의를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던 주식시장에는 당연히 큰 악재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도의 협상전략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합의는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 합의는 될 것이다. 중국의 내부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뉴스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이다. 



△ 미중 무역합의 관련 부정적 뉴스로 큰 조정이 예상되던 시점에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와 실업율 관련 뉴스였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266,000개가 만들어졌으며 실업율 또한 지난 50년만에 최저치인 3.5%로 떨어지면서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되었다. 미국의 내수 경기가 얼마나 좋은지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경기가 좋은데 연준은 금리를 낮췄고 미니 양적완화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어떻게 주가가 떨어질 수 있을까? 



△ 미국의 주요 IB들이 예상하는 내년도 S&P 500 예상지수가 발표되었다. 최고치는 크레딧 스위스가 발표한 3,425이고 최저치는 모건스탠리, UBS가 발표한 3,000이다. 현재 지수에서 최대 10% 정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예측인데 이 수치데로라면 내년도 증시는 생각보다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높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마스터카드가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마스터 카드는 매년 이맘때쯤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확정해 발표하는데 주가가 항상 오름에도 불구하고 매년 3% 정도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주 + 배당) 올해도 주가가 40%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15억달러 늘리고 배당을 21% 올려서 다시 총 주주환원율을 3% 근처에 가져다 놓았다. 이렇게 매년 이익과 매출이 성장하고 그만큼 주주에게 돌려주는 성장주이자 가치주가 바로 마스터카드이다. 특히 애플과 협력해 발급한 애플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큰 상승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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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⑨, ⑩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9~10. 제약(바이오), 의료보험 


헬스케어 업종은 올한해 S&P 500 지수보다 부진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으나 미국의 기록적인 의료비를 낮추기 위해 정치권에서 많은 부정적인 법안이 논의되면서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올한해 주가가 부진했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과 버니 샌더스 등에 의해 검토되고 있는 "Medicare for all" 은 미국 최대 의료보험업체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주가를 한동안 억눌렀던 가장 큰 악재였다. 하지만 이러한 포퓰리즘 정책들은 엄청난 비용과 공화당의 반대로 사실상 시행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러한 이유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유망한 기업의 주식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내년도 유망한 기업 2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애브비 (Abbv)


애브비는 단일 의약품으로는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휴미라"를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이다. 하지만 휴미라는 이미 유럽에서 특허가 만료되어 바이오 시밀러에 시장을 잠식 당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2023년 1월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우려감에 주가는 2018년 이후 지속 하락하였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초 보톡스로 유명한 엘러건 인수를 발표하였는데 회사의 현금 지출과 추가 채권발행 등 재무상태 악화 우려가 불거지며 주가는 더욱 하락하여 한 때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후 완만하게 회복한 주가는 현재 겨우 연초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조금씩 긍정적인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애브비가 가지고 있는 임브루비카, 벤클렉스타 등의 신제품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대를 모았던 일부 신약들의 임상 성공 소식도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엘러건 역시 미용분야의 성장에 맞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휴미라의 향후 부진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휴미라가 위기인 것은 맞지만 아직 미국시장에서 계속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특허만료까지 3년이나 남아있다. 애브비의 신약 파이프 라인들이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 휴미라와 앨러건의 막강한 현금 창출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면 애브비는 더욱 좋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5% 넘는 배당은 주주에게 그런 기다림을 가능케 하는 힘이다. 애브비에 투자하자.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UNH)


미국 보험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올 초만 해도 월가의 최애 주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앞서 말한데로 정치적 이슈에 휘말리며 올해 내내 주가가 부진하였다. 하지만 올해 실적은 3번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등 문제가 없는 점이 증명되며 최근 그동안의 주가부진을 일부 만회하였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내년에도 10% 넘는 EPS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형 병원들의 의료비 공개가 투명하게 이루어지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적정 의료비를 산정하는데 더욱 용이해져 수익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투자 대상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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