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관심종목 목표주가 업데이트 


1. 테슬라 : Citi는 테슬라의 실적 추이 개선을 반영하여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가는 테슬라의 본질 가치보다 높다고 지적, 목표주가 → $137


2. SAP : Cowen은 하반기 실적회복이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매크로 악재로 인한 타격이 심각했다고 언급. 주가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 $120


3. 다큐사인 : Baird는 다규사인의 시장기회와 진입장벽이 매력적이라고 언급. 코로나 19로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전세계적으로 보급된 것이 20년 강력한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사실이나 코로나 이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 목표주가 → $280


4. UPS : UBS는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물류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목표주가 → $214


5. 룰루레몬 : JP 모건은 최근 실시한 현장조사를 통해 동일매장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 $415


6. 핀터레스트 : KeyBank는 동사가 Snap과 같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할만하며 온라인 광고 시장이 소폭으로만 회복되어도 이러한 추세는 동사 주가에 막대한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 $60


7. 마이크로소프트 : BMO는 동사의 오피스 시장과 성장 기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매출 구성이 추가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언급, 목표주가 → $245


8. 페이스북 : KeyBank는 동사가 플랫폼 내 전자상거래 능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자상거래 투자는 곧 더 많은 광고 수요를 의미한다고 언급, 목표주가 → $340


9. 이베이 : Cowen은 코로나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베이 역시 여기에 수혜를 입고 있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슬 상회했을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 $55


10. 애플 : Atlantic Equities는 애플의 견고한 성장세와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가 주가 상승을 지지한다고 평가하며 향후 연평균 12%의 매출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언급, 목표주가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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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과 실적 발표 


부양책 통과 지연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국채금리 상승하며 금융주 반등 

대선전 부양책 통과 불가능해 보여 

인텔, 데이터센터 성장 둔화로 주가 급락 

스냅, 매출 50% 상승하며 주가 큰 폭 상승 

웨이스트 커넥션,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한 기업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과 백악관의 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 하면서 실망감에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넷플릭스, 테슬라 등이 양호한 실적에도 하락한 반면 대선이 다가올수록 이후 시행될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금리 상승 기대로 금융주가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주식시장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동안 소외 받았던 주식들이 연말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펠로시 의장이 지속적으로 부양책 협상이 매우 진전되고 있다고 밝힘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점점 더 타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 내부에서 대선 전 부양책 타결 불가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백악관과 민주당이 설사 합의한다고 하더라도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따라서 시장은 대선전까지 실적이 아주 뛰어난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소폭 하락 횡보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시장의 예상과 비슷한 EPS를 기록했음에도 데이터 센터 매출이 생각보다 저조한 영향으로 인텔 주식이 지난 2분기에 이어 또 다시 급락하였다. AMD, 엔비디아 등과 PC시장에 이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 격화로 시장 잠식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PC 시장에서 10나노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고 데이터 센터는 상반기 투자 금액이 컸던 영향이라는 점에서 여기서 조금 더 가격이 저렴해진다면 아주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CPU 설계에 있어 인텔의 경쟁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막강하다. 



△ 미국 SNS 기업 중 하나인 스냅이 전년대비 매출이 50% 증가하며 이틀새 주가가 40% 넘게 폭등하였다.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효과가 높은 온라인 마켓에 광고를 집중하면서 광고 단가 및 물량이 증가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다. 스냅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페이스북, 알파벳,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이 S&P 500 지수 보다 큰 폭으로 아웃퍼폼하였다. 다음주 이들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투자자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 이번주 소개할 종목은 북미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 업체 중 하나인 웨이스트 커넥션이다. 매출 규모로 이 시장 3위 정도의 업체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 북미 지역의 쓰레기 처리량은 2030년까지 매년 약 2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오염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재활용 기술 등 의외로 높은 기술 장벽이 있는 분야로 쓰레기를 단순 매집하는 작은 업체들이 큰 업체에 지속적으로 인수합병되며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가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산업이다. 웨이스크 커넥션의 지난 5년간의 주가가 이를 말해주는데 S&P 500대비 약 3배 아웃퍼폼 하였다. 향후 10년도 이러한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관심을 갖을 만한 장기 투자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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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관심종목 10개 목표주가 업데이트 


1. 캐터필러 : Wells Fargo는 2021년 상반기 업황이 개선될 것이며 이로 인한 높은 매출 증가세는 비용 구조 개선으로 나타나며 이익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 목표주가 $220


2. 퀄컴 : Susquehanna는 퀄컴의 mmWave 칩이 미국내 출시되는 아이폰 12에 전량 탑재되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목표주가 $150


3. 페이팔 : Mizuho는 페이팔에 대해 총 송금액이 전년대비 30%이상 급증하며 매출도 긍정적이었을것으로 추정. 또한 21년 가이던스가 높은 수준에서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 목표주가 $290


4. 몬스터 비버리지 : Guggenhime은 코로나 19발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소비자 이동량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편의점 등지에서 음료 판매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 목표주가 $90


5. 페이스북 : Jefferies는 페이스북의 경영진이 3분기 광고 수입이 전년대비 10%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가이던스를 제시하였으나 실제로는 이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 목표주가 $320


6. 쉐브론 : Credit suisse는 쉐브론이 오일 메이저 중에서 가장 견고한 재무상태를 가지고 있어 손익분기점이 낮고 향후 원유 수요가 회복되면 동사가 보유한 자산은 강력한 순이익 창출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 → 목표주가 $97


7. GM : BOA는 GM의 전기차, 자율 주행차 등의 기술 개발이 업계에서 선도적인 수준이며 다만 이러한 기술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지만 성장잠재력은 분명하다고 언급 → 목표주가 $65


8. GE : BOA는 GE의 실적이 3분기 저점을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유럽 당국이 보잉 737 맥스의 연내 운행 재개 가능성을 언급 하는 등 GE의 주요 사업이 4분기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 → 목표주가 $11


9. 알파벳 : Jefferies는 동사가 IT 대형주 중 유일하게 시장대비 언더퍼폼하면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 → 목표주가 $1,850


10. 애보트 : Cowen은 애보트 래버터리즈가 코로나 19 진단장비 판매 호조와 6월 이후 회복된 수술 빈도 등을 고려할 때 EPS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목표주가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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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은 시장의 변곡점 될 가능성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 

변동성은 커져 

스티브 므누신, 미국 대선 전 부양책 합의 힘들다고 밝혀 

니콜라 CEO 발언으로 큰 폭 하락 

대선이후 금리 상승은 은행주에 기회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월요일 여야간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가 이후 다시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면서 하락하여 주간으로는 겨우 상승 마감하였다. 금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은행들이 엇갈린 결과를 발표하면서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만든 것도 하락의 한 요인이었다. 다만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선 이후에는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의 하방을 받치고 있어 당분간 시장 급락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현재 민주당과 지속적으로 협상은 하고 있으나 양측의 간극이 커 대선전 합의가 어렵다고 이야기 하면서 시장 상승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백악관과 민주당의 합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이 매우 비협조적이라는 사실이다.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하기 보다는 자신이 다시 상원에 당선되는 것이 더 중요한 의원들의 입장에서는 부양책은 우선 순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 선거만큼 중요한 것이 상원을 공화당이 수성할 수 있느냐이다. 대통령을 공화당이 이긴다고 하더라도 상원을 민주당에 뺏긴다면 사실상 민주당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 니콜라 신임 CEO가 기존 발표했던 '배저 트럭'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다시 16% 급락하였다. 한국분들도 꽤 많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라 충격파가 더 크게 다가오는 듯 하다. 사실 니콜라는 매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뉴스 하나 하나에 주가가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다. 말 그대로 꿈에 투자하는 주식이기 때문이다. 향후 몇년간은 계속 이렇게 움직일 수 밖에 없어 개인 투자자는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할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 미국 소비자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9월 누적 근원인플레가 1.7%에 달했다. 아직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넘지 않고 있지만 올해 안에 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선이 끝나고 부양책이 본격화되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연준이 채권매입을 통해 금리 상승을 막는다고 하더라도 장기 금리가 서서히 상승하면서 주식 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 물론 코로나 상황에 따라 조금 늦춰질 수는 있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다. 



△ 미국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대규모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하지만 이러한 부양책은 대규모 채권발행으로 시장 금리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먼저 움직일 것이고 따라서 대선이 끝나고부터는 그동안 지겹게 오르지 않던 은행주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은행주 넘버 1은 JP모건 체이스이다. JP모건은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이 절묘하게 섞여있어 양쪽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도 JP모건은 다른 상업은행과 달리 준수한 실적을 내놓았는데 상당부분이 트레이딩에서 발생한 이익이다. 따라서 추후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예대마진 증가와 트레이딩 실적을 둘다 누릴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종목이다. 지금의 주가는 너무나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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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관심종목 10개 목표주가 업데이트


1. 마이크로소프트 : Wells Fargo는 재택근무, 온라인교습, 가정내 엔터테인먼트 보급 등으로 PC 수요가 증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수혜를 입을 것이며 향후 3~5년에 걸쳐 10% 중반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목표주가 $250   


2. 스노우플레이크 : Goldman Sachs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보안 데이터 공유 섹터가 견고한 호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로 스노우플레이크의 제품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 → 목표주가 $268


3. 마이크론 : Deutsche Bank는 최근 진행된 조사에서 D램에 대한 모바일 및 서버 시장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분기가 D램 가격의 저점이었을 가능성 높다고 예상 → 목표주가 $60


4. 펩시코 : Citi는 펩시코가 동종기업보다 매출 증가세가 견고하며 영업마진이 개선될 여력이 커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 목표주가 $169


5. 아마존 : Cowen은 지난 3분기 뿐만 아니라 쇼핑 성수기인 4분기까지 아마존의 강력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필수품 뿐만 아니라 가정용품, 사무용품 등에서도 수요 강력 → 목표주가 $4,000


6. AMD : Truist Securities는 AMD가 인텔로부터 CPU 시장 점유율을 지속 잠식하고 있지만 인텔 또한 기술력을 확보하며 반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세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 → 목표주가 $90


7. 포드 : Benchmark는 포드 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견고하며 21년 신제품 출시 및 재고 조정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전망 → 목표주가 $10


8. ETSY : Oppenheimer는 ETSY는 3분기 글로벌 데스크탑 및 모바일 이용량이 62% 급증했고 구글의 검색 추세 또한 미국 및 해외 지역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 → 목표주가 $160


9. 넷플릭스 : Jefferies는 넷플릭스가 캐나다 지역 가격을 인상했다는 점은 다른 지역에서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가르킨다며 대체재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가입자 이탈 보다는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목표주가 $570


10. 우버 : Mizuho Securities는 우버에 대해 승차 공유 부문은 매출 감소세가 둔화된 반면 음식 배달 서비스는 견고한 배달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설적 개선 가능성을 언급 → 목표주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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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지나치게 앞서가는 건 아닐까?


부양책 합의 불확실성에도 주가 상승

바이든과 트럼프 격차 커지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IBM 클라우드 사업 분사키로, 투자의 힌트를 얻자 

액티비전 블리자드, 내년도 관심주 


△ 이번주는 변동성이 큰 한 주였지만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하였다. 하지만 대선이 불과 3주 전인데 부양책 합의가 가능할지, 정말 그 기대 때문에 주가가 올랐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시장은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면서 여론이 악화되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커진 것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뉴스는 아마도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조사 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소식일 것이다. 부양책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내년도 집권 초기 안정된 경제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진행할 수 없다고 봤을 때 결국 대통령 선거가 조기에 한쪽으로 정리되는 것이 시장 입장에서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더욱 중요했던 것이다. 실제로 이번주 시장 흐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중단 소식에도 주가가 크게 밀리지 않았다. 다만 시장이 너무 한쪽의 승리를 확신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 나중에야 다시 회복되겠지만 만약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는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면 시장은 10% 하락의 큰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 부양책 협상을 중단시켰다가 이제는 다시 1.8조 달러까지 올려서 협상하라고 한다. 이것이 지지율 하락에 따른 불안심리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시장은 개의치 않고 상승하고 있다. 시장이 지나치게 앞서간다는 생각이다. 이럴 때 일수록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 전통적인 IT 기업 IBM이 생존을 위해 클라우드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다. 전체 매출에서는 25%를 차지하지만 성장성이 높고 이익이 많은 사업부를 분사해서 경영 효율을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이다. IBM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4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동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재작년 레드햇을 인수하면서 경쟁력을 갖추었고 이제는 분사를 통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클라우드 시장은 매우 매력적인 성장 시장이다. IBM이 올인할 정도로 향후 그 시장성은 무궁무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사업에 경쟁력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이번주 관심주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이다. 코로나 이후 대표적인 언택트주로서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 주가가 정체되어 있다. 하지만 최대 인기 게임 중 하나인 오버워치 신작이 내년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을 시기가 다가 오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대륙간 이동 매치가 제한되고 각종 수익 사업이 좌초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지만 내년 신작 출시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그러드는 시점에 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금부터 관심있게 지켜봐도 좋은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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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NO2 방산업체 


지난 4월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와 합병 마무리

2분기 코로나로 인한 항공사업부문 타격으로 매출 35% 감소  

하지만 우주 및 방위 산업 부문은 지속 성장 중

3% 넘는 배당과 향후 민간항공수요 회복시 강력한 주가회복 기대 


미국의 방산업체인 레이시온과 UTC(United Technologies)의 합병이 지난 4월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미국에서 록히드 마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방산업체가 탄생했다. 자산가치가 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양사 간 합병으로 레이시온의 레이더, 센서, 우주, 미사일, 극초음속 분야의 많은 제품군과 UTC의 프랫 앤 휘트니 엔진 사업부 및 기타 국방 사업들이 결합하게 됐다. 그러나 축제 분위기 속 맞이해야 할 새로운 합병 회사의 탄생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35% 급감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속에 출범하게 되었다. 이런 위기 상황을 보여주듯 주가 역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레이시온은 1991년 걸프전을 계기로 급성장한 회사였다.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요격하는 장면이 전세계에 TV로 생중계 되면서 독일, 일본, 이스라엘 등 전세계에서 이 회사에 미사일 주문이 쏟아졌다. 이후 토마호크 미사일까지 유명해져 레이시온은 단번에 기존 방위산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대형 군수업체로 발돋움하였다. 군수업계 신흥 강자인 레이시온은 우주, 항공 산업 강화를 위해 엔진과 통신장비 등을 제작하는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를 합병해 방산·항공·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회사로 거듭났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체 매출의 약 50%를 넘게 차지하는 항공 분야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달리 우주 및 방위 산업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약 730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보잉과 더불어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예산을 늘리고 있는 우주 산업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미국과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고도 소형 인공위성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 하기 위해 극초음속 미사일과 같은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를 다시 막어내기 위해 약 1,000여개의 위성을 띄어 사전 감시를 강화하고 적외선 센서를 달아 궤도를 정밀 추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사일 추격과 우주 항공 기술을 갖춘 레이시온은 이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코로나의 끝을 알 수 없지만 민간항공 분야 역시 지금보다 더 이상의 악화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보잉의 경우도 신규 주문 취소가 거의 사라졌고 특히 대형 항공기 분야는 여전히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737max와 관련된 우려만 해소되면 2023년까지 빠른 회복이 기대 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보잉과 레이시온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미래 현금흐름에 비해 최근 주가는 너무 싸다고 분석하였다. 과거에 이 회사는 주주환원에도 인색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실적 회복시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 인상도 기대된다. 현재의 배당 수익율 역시 나쁘지 않아 미국의 방위 산업 성장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장기적으로 투자해도 좋은 종목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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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관심종목 10개 목표주가 현황 


1. 코스트코 : Barclays는 21년 실적전망이 견고하고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특별배당을 지급할 수도 있다고 언급 → 목표주가 $400 


2. 맥도널드 : UBS는 동사가 코로나 19 상황에서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 드라이브 스루 확대, 배달 서비스 및 주문처리 속도 개선 등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주가 상승 가능 → 목표주가 $230


3. 노스롭그루먼 : RBC capital은 최근 133억 달러 규모의 미 공군의 GBSD 프로그램을 수주하는 등 실적 전망이 견고한 상태에서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언급 → 목표주가 $391


4. 스퀘어 : Susquehanna는 코로나 19이후 미국인들이 신용카드보다 현금카드를 선호하고 있으며 동사의 Cash App은 이러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제시 → 목표주가 $195


5. 써머 피셔 사이언티픽 : JP morgan은 동사가 코로나 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로 추가적인 매출 호재를 누릴 수 있다고 밝힘 → 목표주가 $480


6. 다큐사인 : Morgan Stanley는 동사 신규 가입자 증가세는 가속되고 있고 서비스 갱신율 또한 높아 코로나 19 이후에도 종이 서류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목표주가 $260


7. 브리스톨 마이어스 : Cowen은 동사가 심장병 치료제 전문제약사인 Myokardia를 인수해 심혈관계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 목표주가 $66


8. NXP : Morgan Stanley는 NXP의 매출액 중 44%는 자동차와 관련, 향후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 예상 → 목표주가 $147


9. 애플 : Cowen은 애플의 디지털 결제사업인 Pay, Card, Cash의 성장여력이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 이 부문은 지난 몇 년 동안 연평균 10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 목표주가 $133


10. AT&T : Keybanc는 AT&T의 1인당 평균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 리스크로 실적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 축소를 제시 → 목표주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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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과 미증시 방향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트럼프 코로나 확진으로 시장 불확실성 증가 

역설적으로 부양책 통과 기대 UP 

시장은 유동성에 목마르다? 

스타벅스 분기 배당 10% 인상 

테슬라 차량 출고 증가에도 목표가는 $302

ETSY, 차별화된 고객 감성 자극으로 강력성장 예상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과 새로운 연방 대법관 (에이미 코니 배럿) 지명 강행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민주, 공화 양당의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상승 마감하였다. 여전히 다우지수만이 연중으로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중인 가운데 대선전까지는 여러가지 뉴스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전고점 탈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지수 10,500 정도를 기준으로 근처에서 본인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종목을 공략해 나가는 것은 내년을 위한 좋은 투자로 생각된다. 



△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하였다. 대선을 불과 33일 앞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이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문가 조차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다음주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건강상태를 보이는가에 따라 시장도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 나쁜 뉴스 또는 루머가 나와 급락이 발생하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시장의 하락이 예상되는만큼 다음주는 현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이 역설적으로 경기부양책 타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역시 협상을 낙관한다고 말하는 등 공화당, 백악관,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이미 이러한 뉴스를 어느정도 반영한 상태라서 이 소식만으로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적어도 대선이 끝나고 향후 정책방향이 명확해진 이후에야 시장은 부양책이라는 유동성을 업고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 생각된다.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 스타벅스가 분기 배당을 10% 인상하였다. 스타벅스는 예전부터 주주친화정책을 대규모로 일관되게 추진하기로 유명한 회사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난 1,2분기 좋지 않은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현금흐름과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경영진이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고 회사의 수익을 최대한 함께 하기 위한 진정성있는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한국 대기업들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겠다.   



△ 테슬라가 3분기 전년대비 약 44% 증가한 139,30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럼에도 주가는 이날 약 7% 하락하였는데 중국시장에서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영향때문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결국 자국 업체 몰아주기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테슬라가 2030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왜냐하면 미국의 인공지능 및 통신 기술로 중국의 내부 도로망 등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는 것을 중국정부가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또한 테슬라의 미래 비전이 지나치게 부풀려젔다는 점 때문인지 애널리스들의 평균 목표주가 역시 지금 주가보다 30%가 낮은 약 $302로 책정되어 있다. 테슬라는 분명 거품이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의 헤게모니를 계속 가지고 갖으면 하는 바램이다. 



△ 오늘 소개할 한 종목은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이다. 엣시는 올해 주가가 거의 200% 상승하였는데 온라인 이커스중 단연 돋보이는 수익율이다. 엣시는 수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주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제 마스크 주문량 폭증에 따라 상반기 약 1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다.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엣시의 가능성에 점점 주목하고 있는데 판매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퀄러티 높은 자신만의 제품 주문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금번 팬데믹을 계기로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금번 S&P 500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이 결정되는 등 이제 막 잠재력이 터지고 있어 멀리보고 투자할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기 바란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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