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 줄고 있지만 여전히 큰 규모 


2019년 2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 보다 20.1%,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 

지난 1년간 S&P 500 기업의 25%가 발행주식수 4% 이상 감소 

2분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 5.43%로 10년물 국채의 3배 수준 

자사주 매입 → EPS 증가 → 배당 증가 → 주가 상승 이라는 선순환 구조 정착  

주주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주가 상승의 전제조건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발표되었다. 자사주 매입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의 장기 상승을 가능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단기적으로는 주식을 매입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주당 순이익(EPS)을 끌어올려 주가를 상승하게 하는 강력한 동인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관심있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분기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직전 1분기 보다는 20.1%,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7% 감소하였다. 자사주 매입이 가장 활발했던 2018년 4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6.2% 감소하였다.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던 2018년 4분기에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렸다가 이후 주가가 차츰 정상화되자 그 규모를 줄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매입 규모 자체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자사주 매입이 줄고 있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2018년 3분기 ~ 2019년 2분기까지 1년간 자사주 매입 총 금액은 $7,970억달러로 그 이전 같은 기간 대비 23.4% 증가하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인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기업의 25%는 발행주식수가 약 4% 이상 줄었으며 이로 인해 EPS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좋게 나오는 것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한 영향이 적지 않음을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다.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은 2분기 기준 5.43%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1.8%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익율이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 부분의 Total Return이 압도적인데 연간 총 7.58%로 10년물 국채금리의 4배가 넘는 수익율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물론 자사주 매입은 직접적인으로 내 통장에 꽂히는 돈은 아니지만 기업 이익이 똑같다고 가정하면 줄어든 주식수만큼 주당 이익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수익(자본차익)으로 돌아오게 된다. 금융섹터 이외에도 IT섹터와 에너지 섹터 역시 6% 넘는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어 투자 우선순위로 검토할만하다. 



자사주 매입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면 IT,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가운데 산업재,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일부 기업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애플이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JP모건, BAC등 미국 4대 은행도 꾸준히 Top 20 List에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속한 구글(알파벳)과 페이스북 역시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왜 미국 주식이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해왔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당연히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는 미국 기업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것뿐 아니라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수를 줄이고 이로 인해 주당 순이익(EPS)을 더욱 증가시키고 증가한 주당 순이익만큼 다시 배당금을 인상하는 선순환 구조가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인 것이다. 주주를 회사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기업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려는 노력이 주가 상승의 필요충분조건이며, 이를 실천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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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방향이 증시 고점 결정할 듯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에 S&P 500 사상최고치에 바짝

비자, 인텔, 페이팔, 테슬라 등 실적호조

골드만삭스 다음주 FOMC 회의에서 중대한 변화 2가지 예상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장기 금리 전망이 올해 증시 고점 좌우할 듯

테슬라 깜작 실적으로 25% 이상 급등

다음주 구글, 페이스북, 애플 실적이 중요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1차 무역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S&P 500 지수는 지난 7월 기록한 고점 3,027포인트에 불과 4포인트 차이로 마감하였다. 연준의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등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에서 향후 미중간 무역분쟁의 강도마저 약해진다면 증시는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급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시총 상위종목의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올 경우 사상 최고치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 한주간 섹터별 수익율은 에너지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가운데 인텔의 양호한 실적발표로 IT 섹터가 선전하였다. 아마존의 실적 부진으로 임의소비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다음주 Fed가 중대한 변화 2가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계심을 갖을 것을 주문했다. 연준의 금리 방향은 현재 증시의 좋은 분위기를 연장할 수도 있고 하락 반전시킬 수도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골드만삭스는 이번달 금리인하는 확실하지만 연준에서 보험성 금리인하(경기침체를 막기위해)는 더이상 없다는 시그널과 함께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한다는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럴 경우 증시는 단기간 중폭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추가인하는 기대할 수 없다고 할지라도 경기확장을 위한 적절한 대응은 유지할 것으로 보여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특별히 매파적인 자세만 보이지 않는다면 소폭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음주 시장의 Key는 연준의 장기 금리 정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지난 목요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완전히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2일간 약 26% 급등하였다. 월가에서는 이번 분기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예상하였으나 실제로는 $1.86달러로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 투자자들을 흥분시키는 것은 테슬라의 중국 진출 가시화다. 상해 인근에 건설중인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3가 곧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경우 연간 생산대수가 큰 폭(약 15만대)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부채질 하였다. 테슬라는 현재의 이익으로는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없지만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지위를 살린다면 럭셔리 시장에서는 승산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판매 평균단가가 지속 하락 하고 있고 많은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투자에 주의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 이번주 비자, 인텔, 페이팔, 테슬라 등이 모두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그중 특히 비자 카드에 관심이 간다. 비자카드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신용카드 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고 향후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라 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다. 이번분기 실적에서도 이러한 성장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매출은 전년동기 13% 성장했고 EPS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약 21% 성장하였다. 매년 매출과 이익이 두자릿수로 성장하는 기업을 쉽게 찾기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비자카드야 말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 다음주는 3분기 실적발표의 하이라이트 주간으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있다. 이들의 실적발표 결과가 11월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주 토요일에 실적을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버크셔해서웨이도 관심의 대상이다. 버크셔는 자산운용사를 제외한 애플의 최대주주로 약 600억달러가 넘는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40%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는데 버크셔는 시장 수익율도 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버크셔의 선전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의 주가는 좋은 매수기회라고 판단된다. 특히 현재 버크셔의 장부가 대비 주가가 1.3배에 머무르고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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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가 쏘아올린 작은 공 


미국 은행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S&P 500 상승 마감 

보잉 737맥스 결함 은폐 소식에 다우만 하락 

트럼프 내달 APEC 회의 때 미중 무역합의 서명 예정 

로봇수술 선도업체 인튜이트브 서지컬 어닝 서프라이즈 

다음주 록히드마틴,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비자카드 실적 관심 


△ 이번주 미국 증시는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등 시중은행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마감하였다. 다만 금요일 보잉의 737 맥스 결함 은폐 의혹이 제기 되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다우만 소폭 하락하였다. 과도한 경기 침체 우려에 잔뜩 겁먹은 투자자들을 놀리기라도 하듯 은행 및 헬스케어 종목들의 실적 발표는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대형 IT주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S&P500 지수의 신고가 진입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이번주 호실적을 발표한 금융과 헬스케어가 좋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월말 연준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부동산 섹터역시 상승하였다.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시장의 의심쩍은 시선이 여전한 가운데 IT 업종이 부진한 한주였다. 



△ 보잉이 737맥스의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금요일 6% 넘게 폭락했다. 보잉은 지난 3년간 다우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주가가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다. 전세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한 가운데 중국의 여객기 시장이 폭발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린 업체였다. 하지만 보잉의 야심작 737맥스가 잇따른 추락사고에 휘말리면서 주가 상승 추세가 멈추었다. 보잉 737맥스는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하며 중국, 미국, 아시아 시장에서 엄청난 주문을 받아 지금 주문하면 7년 뒤에나 인도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2번의 추락사고로 신규 주문 중단, 기존 주문 취소 또는 인수 연기 등으로 인해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더욱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이문제가 언제 해소될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당분간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리가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여전히 보잉은 세계 여객기 시장을 에어버스와 양분한 메이저 회사라는 사실이다. 보잉의 제품군은 다양하고 매출의 30%는 방위산업에서 발생한다. 예전의 높은 성장율을 회복하려면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보잉의 기술력과 생산시설은 여전히 세계 최고이다. 장기 투자자라면 이번에 좀 더 큰 조정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고민해보길 바란다. 



△ 트럼프 대통령이 1차 미중 무역합의가 내달 APEC 회의전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의심을 누그러뜨리기위한 전략인지 진짜 합의가 될지 불확실하지만 일단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다. 특히 이번 합의에 지적재산권, 금융시장개방, 환율문제 등이 어느 정도까지 포함될지 관심이다. 아직 합의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의 내용들이 조금이라도 반영된 것이 확인된다면 주식시장에는 큰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IT기업과 금융기업에 좋은 뉴스가 될 것 같다. 



△ '다빈치'라는 수술 로봇을 생산하는 의료기기업체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는 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을 크게 늘려가고 있는데 이 회사의 특이한 점은 로봇판매 자체보다는 로봇이 수술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모품 매출이 크다는 점이다. 로봇은 한 대 팔고나면 고장이 나거나 하기 전에는 추가 매출 발생이 어렵지만 해당 로봇에 쓰이는 각종 소모품들은 수술을 한번 또는 몇번만 하면 감염 등의 문제로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따라서 이 회사의 로봇매출이 늘어나는 것보다 몇 배의 매출이 소모폼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고령화시대 로봇 수술은 쉽고 빠른 시술과 회복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향후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생각된다. 반드시 투자를 고민해보기 바란다. 



△ 다음주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22일 : 록히드마틴, UPS 

23일 :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페이팔 AT&T, 제너럴 다이내믹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24일 : 비자, 노스롭그루만, 인텔, 3M, 아마존 

25일 : 버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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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위산업 섹터에서 주목할만한 기업   


1952년 설립된 미국의 5대 방산업체 중 하나 

21년째 배당금 인상, 현재 배당 수익율 약 2.2%

미국 국방예산 증가 수혜로 안정적인 배당성장 예상 

배당 투자자가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 




일부 투자자들은 부를 늘리기 위해 배당금에 의존하며, 만약 당신이 그 배당금 투자자 중 하나라면 21년째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 방위 산업체 General Dynamics Corporation (NYSE : GD)에 흥미를 느낄지도 모른다.  


세계의 많은 방위사업체가 하나의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시작부터 한 경영자에 의해 회사들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졌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를 설립한 사람은 1893년에 태어난 존 제이 홉킨스(John Jay Hopkins)인데 그는 미 재무부를 거쳐 1937년 미국 굴지의 조선업체인 일렉트릭 보트 컴퍼니(Electric Boat Company)에 변호사로 취업했다. 그 후 이사를 거쳐 1948년에 회사 대표가 되었다. 그는 대표이사가 되기 전인 1946년 캐나다 항공회사 케너데어를 인수한 후 1952년 4월 24일 제너럴 다이내믹스라는 지주회사를 만들어냈다. 일렉트릭 보트 컴퍼니와 캐나데어는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자회사가 되었다. 이후에도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여러 회사를 인수합병하여 현재는 항공우주부문, 지상전투차량부문, IT부문, 군함부문, 군용통신부문 등의 5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M1 에이브럼스 탱크가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제품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분기 배당금은 주당 $1.02 달러로 연간 총 $4.1달러를 주주에게 배당하고 있다. 현재 주가 $179 달러를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약 2.2%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회사가 배당금을 많이 지불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죽어 버린다면 소용이 없으므로 배당금 지급 여부와 함께 배당을 뒷받침할 회사의 수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금은 회사 이익의 일부에서 지급되므로 회사가 벌어 들인 것보다 더 많이 지불하면 향후 크게 줄어들 위험이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작년 순이익(EPS)의 34%를 지급했다. 또한 잉여 현금 흐름(Free Cash Flow)은 배당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익보다 중요하므로 배당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창출했는지 여부도 역시 확인해야한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잉여 현금 흐름의 약 72%를 배당으로 지불했으며 이는 S&P 500 기업의 평균적인 범위 내에 있다. 


배당금의 안정성을 평가할 때는 순이익과 잉여 현금 흐름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일반적으로 이익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 배당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창출하는 회사의 주식은 종종 이익이 증가 할 때 배당을 높이기가 더 쉬워서 가장 좋은 배당 전망을 만든다. 수익이 감소하고 회사가 배당금을 삭감해야 할 경우 투자자는 주식가치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주당 수익은 지난 5년간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현금흐름의 절반 이상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가 성장에 대한 재투자와 배당금의 균형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당 순이익 증가율과 현재의 지급 수준을 고려할 때 향후 배당금 증가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회사의 배당 전망을 측정하는 또 다른 주요 방법은 과거 배당 성장률을 측정하는 것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11%의 배당 성장을 달성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수익과 주당 배당금이 모두 빠르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당에 가치를 두는 투자자들에게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충분히 고려할만한 대상이다. 미국의 국방예산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고 최근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향후 지속적인 예산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다른 방위 산업체와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 동안 주당 수익이 좋은 속도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수익의 절반 이하, 잉여현금흐름의 절반 이상을 지불했다. 이 회사는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향후 높은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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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의 Key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소식에 3대지수 상승마감 

미국은 관세유예, 중국은 농산물 구매 확대 

금융시장 개방, 환율 문제에 있어서도 일보 전진한 듯

연준 단기 채권매입 재개 결정으로 유동성 확대 

미중 무역협상의 종착지는 금융, JP모건에 관심을 


△ 주초반 하락 출발했던 미 증시는 금요일 미국과 중국의 스몰딜 합의 소식에 급등하면서 상승 마감하였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주요 금융업종의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다면 10월 한달은 지수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발표에 묻혀 주목받고 있지 않지만 연준에서 단기 금리 안정을 위해 15일부터 자산매입을 재개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무역분쟁에 민감한 산업재, 소재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강했던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섹터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다음주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한달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미국과 중국이 1단계 스몰딜에 합의하였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고 미국은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추가 관세부과를 유예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적재산권과 환율 등의 문제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단계 합의를 위한 추가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하는 등 시장이 안도할만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알맹이 없는 합의라는 비판도 있지만 양국이 더 악화되는 것은 막자는데 어느정도 합의한 것으로 보여 꼭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주가란 결국 투자 심리와 유동성의 합이라고 볼 때 유동성이 확대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투자 심리의 회복은 주가 상승의 전조라고 생각한다. 



△ 사실 이번주에 더 주목할만한 뉴스는 연준의 자산매입 재개이다. 연준에서는 시장의 유동성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단기 응급처방이라며 양적완화(QE)를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양적완화의 다른 버전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연준의 양적완화는 금리인하기조와 맞물려 시장에 강력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적어도 내년 대선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라는 두가지 무기로 경제를 붐업시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때문에 금융주에 관심이 필요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는 금리보다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기가 좋으면 대출이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 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지만 금리가 올라 대출이 줄고 소비가 얼어붙으면 아무리 예대마진이 증가하더라도 수익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적당한 예대마진과 좋은 경제상황이 금융주 실적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은행 중 Top 1이라고 할 수 있는 JP모건은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기업이다. 특히 얼마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볼커룰 등 은행의 투자 관련 규제를 상당부분 완화하였고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도 사실상 핵심은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이라고 볼 때 미국의 은행은 단기,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대상이다. 따라서 미국 금융주 NO 1 JP 모건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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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민간 의료보험사 


'Medicare for all' 정책 부각되며 올해 주가 부진 

하지만 법안 통과 가능성 매우 낮아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자회사 옵텀을 통한 건강관리 데이터 자산화

장기 실적전망 우수하고 주주환원 훌륭 


건강보험을 거의 민간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에서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 Health Group)은 회원 약 4500만명(작년 말 기준)을 확보하고 있는 최대 민간 의료보험 회사다. 개인이나 기업 고용주, 연방정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옵텀(Optum)을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올해 초만 해도 다우 30종목 중 비자카드에 이어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선호 종목 2위에 오를만큼 핫한 종목이었다. 하지만 미국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들, 특히 엘리자베스 워런의 대표 공약인 'Medicare for all' 등의 정책 우려감에 타격을 받으며 올해 내내 주가가 부진하였다. 이 공약은 저소득층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데 그 이유는 3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예산문제와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반대 때문에 법안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의 주가 부진은 역설적으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에 투자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자회사 옵텀에 있다. 향후 고령 인구의 증가는 더욱 많은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효율성을 높여 대응 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필요한 것이 바로 충분한 표본을 바탕으로 하는 풍부한 의료 데이터이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자회사 옵텀을 통해 향후 의료보험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인 의료 데이터의 자산화에 가장 앞서 있다. 옵텀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여 임상지원 등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렴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래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옵텀은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등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핵심 이유이다. 




월가에서 바라보는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실적 전망 또한 장미빛이다.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향후 3년간 EPS(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020년 12%, 2021년 13%, 2022년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9년 예상 EPS는 $14.83로 현재 주가기준 약 14.7배($218)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를 미래의 이익에 대입할 경우 2024년 주가는 약 $29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년 6.4%의 주가 상승과 2% 안팎의 배당 수익율을 올려 총 연간 8%의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 시나리오는 주가 배수의 확장은 감안하지 않은 것이므로 S&P 500의 평균 FWD PER을 적용한다면 기대 수익은 더 높아질 것이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지난 5년간 약 80%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고 11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여 현재는 거의 2%에 육박하는 배당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분기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등 주주환원에 있어서도 훌륭한 기업이다. 현재는 잠시 외부의 노이즈에 의해 주가가 쉬고 있지만 언제 다시 상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비지니스는 세상에 없겠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지 않을까?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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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공포 


경기침체 공포에 변동성 확대되며 S&P 500 3주 연속 하락

미국 경제의 핵심은 소비와 고용, 제조업 지표에 연연하지 말아야

애플 아이폰 11 주문량 10% 증가 소식에 사상 최고치 근접  

미국 3대 증권회사 무료 수수료 전쟁 돌입, 주가 급락

저금리 시대, 3M은 좋은 대안 


△ 금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나스닥은 상승하고 S&P500지수와 다우존수 지수는 하락 마감하였다. 주초반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가 47.8로 10년만에 최저치로 나오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을 휘감았으나 금요일 발표된 실업율이 역사상 최저치인 3.5%가 나오면서 큰 폭 반등하며 전체적으로는 소폭 조정으로 마감한 한주였다. 수출에 의존하는 제조업은 미국외 국가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업황이 좋지 않으나 소비와 고용이 활황인 미국 내수경기는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이번에 나온 지표가 확실히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 자체의 우려가 아닌 글로벌 경기침체가 미국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한 보험 성격이라는 것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유야 어쨌든 비교적 튼튼한 내수경기 상황에서도 연준의 금리인하는 보다 확실해졌으므로 주식시장의 상승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 이번주 섹터별 실적은 경기침체와 관련이 깊은 섹터와 그렇지 않은 섹터가 확연히 구분된 한주였다. 금융, 산업재, 에너지, 소재 업종의 주가는 큰 폭 하락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소폭이지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조를 이뤘다. 특히 금융섹터는 대형 증권사들의 무료 수수료 경쟁이 격화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 애플이 아이폰 11 생산량 확대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였다. 애플은 지속적으로 아이폰에 대한 매출은 낮추고 애플왓치, 에어팟 등의 액세사리 부문과 애플 TV, 애플 카드 등의 서비스 사업 부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이런 전략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특히 서비스 부분의 성장이 향후 애플의 10년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금부자 애플은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기업이다.  



△ 증권업종의 무료 수수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 3대 증권사인 TD Ameritrade, 찰스 슈왑, E Trade financial 등 3개 회사는 모두 미국 주식 및 ETF 거래 수수료를 제로로 변경하였다. 이 때문에 각 회사는 기존 매출의 5% ~ 15%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TD Ameritrade는 26%, E-Trade financial은 16%, 찰스슈왑은 9.7% 주가가 하락하였다. 이러한 단기 변동성은 증권업종의 매력적인 진입시점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위의 대형 3사의 목적은 기존의 무료 수수료 서비스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던 중소증권사 (예를들면 로빈후드와 같은)를 시장에서 내쫓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증권회사가 수수료 수입을 통해 돈을 벌던 시대에서 자산 컨설팅, 매매 데이터 자산화, 단기 금융이자(고객예치금), 자기자본 트레이딩 등을 통해 돈을 버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미국 증권업종은 대형 증권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대형 증권주에 대한 매력은 더욱 크게 증가했다고 생각한다.  



△ 10년물 국채금리의 상단이 3% 정도로 확인되면서 이제는 장기적으로 금리가 더 올라가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앞으로 늘어나는 정부, 가계부채로 인해 기준금리의 상단은 계속 낮아져 언젠가는 제로 금리가 당연시되는 시점이 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점에 미국의 배당 귀족주의 대표 주자인 3M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3M은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기업이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지난 2년간 약 40% 하락하였다. 덕분에 배당 수익율은 약 3.5%로 역대 최고 수준에 위치해 있다. 3M의 실적악화는 기업의 내부 경쟁력 보다는 외부 환경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감원 및 비용절감 등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있어 조만간 정상국면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생각된다. 저금리 시대에 3M과 같은 안전한 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대안으로 보여진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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