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관심종목 목표주가 업데이트 

1. 페이스북 : Deutsche Bank는 최근 광고시장의 정상화되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 플랫폼에 우호적인 움직임이 확인된다며 목표주가 상향. 여러 자료에서 광고 단가 상승이나 광고주들의 예산 배정 확대 등이 확인되고 있음. 또한 앞으로 페이스북의 전자상거래 사업기회 등이 주목받으며 S&P 500 대비 주가배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 목표주가 →$385 

2. 룰루레몬 : Piper Sandler는 패션시장의 최근 트렌드가 룰루레몬에 긍정적이며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인하여 패션 시장에서는 캐쥬얼화가 상당히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21년에도 룰루레몬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 최근 주가 하락은 매력적인 투자 진입점이라며 목표주가 → $478

3. 트위터 : Truist는 트위터가 개발력을 투자하여 플랫폼과 상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는 유의미한 실적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 . 특히 수익화가 가능한 일일활성사용자 증가세가 두자릿수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목표주가 →$74 

4. 다큐사인 :  Daiwa는 다큐사인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의 성장 전망을 감안했을 때 동종기업대비 프리미엄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 동종기업은 평균 PSR이 14.9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다큐사인은 PSR 주가배수가 22배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 목표주가 →$239

5. 어도비 : Argus는 동사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을 이룩하였으며 Creative Cloud 도구 중심의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 또한 Experience Cloud를 통해 Analytics 부문을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관리, 전자상거래 고객 경험관리 부문으로 확장시켰다고 평가. 목표주가 →$520

6. 앱티브 (APTV) : RBC는 앱티브의 고전압 솔루션은 견고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이러한 장점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자본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경영진이 제시한 21년 실적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될 수 있는 범위이며 앱티브는 자동차 부품관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174

7. 다든 레스토랑 (DRI) : Loop Capital은 텍사스 주 시장조사 결과 그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고 언급했으며 수분기내로 캐쥬얼 다이닝 기업들의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 목표주가 →$175

8. 제너럴다이내믹스 (GD) : Cowen은 동사가 턴어라운드와 자본 운용 개선을 바탕으로 22~23년에 걸쳐 순이익이 1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 목표주가 →$210

9. Lear : KeyBanc는 동사의 E-System이 중요한 실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상당하다고 언급. 목표주가 →$195

10.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WBA) : Cowen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영진 교체이후 성장세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 목표주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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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가는 조정장세    

 

1분기 실적시즌 앞둔 마지막 조정기간  

실업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테이퍼링 논의 시작될 듯    

캐시우드 우주 ETF 출시 임박   

20년 4분기 S&P 500기업 자사주 매입 증가, 올해 증가세 이어질 듯 

SPGI 글로벌 금융 데이터 기업  

 

△  변동성이 상당했던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다우와 S&P500 지수는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하락마감하며 극명한 대조를 이룬 한 주였다. 특히 백신보급이 빨라지면서 시장이 관심이 온통 경기민감주에 쏠리고 있다. 덕분에 나스닥에 있는 좋은 기업들이 주가가 하락하며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만들어지고 있다. 잘 골라 장기 투자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  미국 실업율이 급격히 회복되며 6% 초반까지 하락하였다.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당시 현재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4년 이상 걸린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회복 속도다. 다만 단순히 실업율만 가지고 경제회복을 이야기 하기 어려운 것은 산업 구조 자체가 팬데믹으로 상당히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든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 되기 때문에 영구 실업이 증가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실업율이 5% 이하로 떨어져야 미 연준은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은 이것보다 더 확실한 숫자가 나와야만 가능할 것이다. 하반기에 한차례 조정은 더 있겠지만 주식시장은 내년까지 좋을 것 같다. 

△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우주 산업관련 ETF를 빠르면 이달내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의 관심은 어떤 종목들이 이 ETF에 포함될 것이냐 인데 벌써부터 관련 종목들이 언급되면서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다만 이미 블랙록에서 ITA라는 우주항공방위 산업 ETF가 있기 때문에 사실 그것과 크게 다를까? 라는 의구심을 개인적으로는 가지고 있다.  출시초기에 바로 투자하기 보다는 검증의 시간을 거친 후 천천히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된다. 

△  지난 4분기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전분기 대비 28% 가량 늘어나며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물론 2019년 대비는 여전히 30%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이 재개되는 올해는 다시 2019년 수준을 회복한 1.3조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 실적과 불확실성이 개선되면 미국 기업은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늘린다. 미국 기업의 주가가 장기간 상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 여기서 나온다. 주주이익과 기업이익의 방향성이 같은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이번주 소개할 기업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다. 이 기업은 신용평가 뿐만 아니라 마켓 분석에 관한 데이터, 미래 산업에 관한 전망, 주식시장 전반에 관한 정보와 S&P 500 지수 운영 등 금융산업에 속해 있지만 IT 섹터에 가까운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데이터와 금융 IT 기술을 가진 기업을 좋아하는데 이 기업이 딱 거기에 맞는 기업 중 하나다. 주가 역시 이런 비지니스 모델을 반영한 듯 지난 5년간 3배 가량 상승하였다. 미래 성장도 기대되는 좋은 기업이다. 관심을 갖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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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메이플 벨리에 투자하기 

토론토 시장에 상장된 캐나다 IT회사에 투자하는 ETF

쇼피파이에 투자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 오픈텍스트 등 좋은 기업에 분산투자   

 

캐나다 TFSA 계좌에 투자할만한 ETF 세번째 종목으로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XIT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기존에 설명했던 FIE와 VDY는 은행, 에너지 등 캐나다 전통 산업에  투자하여 배당소득을 얻고자 했다면 오늘 설명할 ETF는 캐나다 IT기업에 투자하여 성장의 과실을 누리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 주식시장은 지난 20년 이상 철저히 경기 사이클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TD, RBC, BMO,  엔브리지, TC에너지 등 경기 민감 업종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배당과 철저히 경기상황에 따른 치고 빠지기가 맞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2015년 쇼피파이가 등장하면서 캐나다 주식시장의 변화가 시작된다. 원래 캐나다 대표 IT 기업이었던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CSU)와 함께 토론토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IT 기업들이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캐나다에 상장되어 있지는 않지만 룰루레몬(LuLu) 등과 함께 캐나다 역시 구산업에서 신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혜성같이 등장한 쇼피파이(shop)는 캐나다 IT 산업에 더욱 관심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월가에서는 메이플 벨리라고 하는 신조어도 등장했는데 캐나다 동부지역에 수많은 IT 벤처기업들이 미국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로 월등한 생산성을 보이면서 만들어진 표현이다. 캐나다 토론토는 캐나다의 경제수도로서 우수한 IT 인력이 이민을 목적으로 유입되면서 현지 인력과 함께 상당히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토론토대, 몬트리올대, 맥마스터 등 우수한 대학들이 포진되어 있어 미국의 빅테크 기업도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작은 시장으로 기업이 커지기 전에 미국의 IT 기업들에 인수합병되는 일이 많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IT기반 스타트업 시장은 절대 작지 않다. 

 

XIT는 쇼피파이와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가 비슷한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고 오픈 텍스트,CGI등의 캐나다의 다른 IT 기업도 포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작년 쇼피파이 실적이 눈부시게 성장하면서 주가가 다소 높아져 있다고 생각된다면 XIT ETF를 통해 다른 기업들과 함께 투자하기를 권한다. 이렇게 하면 위험은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CSU)의 장기적인 주가상승도 눈부시다. 지난 5년간 3배 정도 주가가 상승하였다. 이 회사는 수많은 작은 IT 기업들을 인수하여 키운 다음 스핀오프하거나 매각하여 성장하는 기업이다.  매력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밖에 클라우드 업체인 오픈텍스트와 기업용 SW를 판매하는 CGI역시 장기적으로 캐나다 주식시장을 아웃퍼폼한 좋은 기업이다.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이 없는 TFSA계좌를 이용하여 캐나다의 경쟁력있는 IT 기업에 분산투자하고 싶다면 XIT가 사실상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거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주의하기 바란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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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 막강한 소프트웨어 보유

코스트코 - 영원히 Must Have 

룰루레몬 - IOT 기업으로 성장 

 

지난 주말 개인 사정으로 주간 마감시황을 올리지 못해 대신 지금 매력적인 종목 3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 급등에도 금융주가 선방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성장주가 조정을 받으며 나스닥은 약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기가 지나가면 성장주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런 조정기에 경쟁력이 훌륭함에도 주가가 조정받은 기업이 눈에 띄어 기록으로 남긴다. 

 

어도비 

 

어도비는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기업이다.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이 인기를 끌며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의 성장이 눈부시다. 과거에는 비싼 프로그램 단가로 인해 해적판이 난무하는 등 성장에 한계가 명확했으나 클라우드 서비스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소비자의 폭을 넓히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비지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유튜브 등 수많은 미디어 업체의 등장으로 이 회사 프로그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널리 사용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었다.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면서 예측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투자 기회도 늘어나면서 성장이 성장을 낳는 최고의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CRM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장이 예상되는 이 기업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버금가는 기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조정은 너무나 감사하다. 

 

 

코스트코 

팬데믹으로 인해 필수품 사재기가 벌어지면서 작년 실적이 좋았던 코스트코는 백신의 보급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까워지자 실적 하락 우려감에 주가가 하락하였다. 또한 워낙 직원들에게 좋은 회사라 임금 인상 및 복지 비용 지출이 늘고 있어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에 살고 계신 분이라면 최근 코스트코를 방문해보셨을거라 생각한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주말에 많은 것은 당연하고 평일에도 아주 가끔 한산하고 항상 사람이 많다. 또한 팬데믹을 계기로 배송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매출 상승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서비스의 확장, 지속적인 신규 점포 건설, 팬데믹 종료에 따른 주유소 매출 정상화 등이 향후 코스트코 실적을 견인할 것이며 코스트코의 수백만 충성고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 갱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기업이다. 

 

 

룰루레몬 

 

요가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은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홈트레이닝 붐이 일면서 팬데믹 기간에도 성장을 지속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때문에 주가가 단기간 많이 올라 최근 쉬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이 회사의 성장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다.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정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도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얼마전 인수한 '미러'와 같이 IOT 기술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시장도 계속 공략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IT를 어떻게 의류에 적용해 나갈지 관심이 간다.  운동복을 일상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룰루레몬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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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강한 3가지 이유 

존보글 "결국 주식은 어느나라 경제가 강할 것인가에 대한 베팅" 

미국 경제의 힘이 곧 주식시장의 장기상승 불러  

지리(위치), 이민, 신뢰 3가지가 미국의 힘 

 

최근 모 경제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패널로 나온 주식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다. "왜 미국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하는 거죠? 그 이유를 들어보고 그게 앞으로도 맞을 것 같으면 비싸도 사야할 것 같아서요.." 

 

매우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철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질문이다. 도대체 미국 경제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달러에서? 군사력에서? 아니다. 그것은 미국이 갖은 힘의 원천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미국의 시스템과 미국 사람 그리고 미국 기업의 역량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 달러의 패권을 강하게 유지하고 군사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한 두개의 이유로 모두를 설명하긴 어렵지만 딱 3개만 꼽아서 말해보고자 한다. 

 

1. 축복받은 땅, 아메리카 

 

미국의 가장 큰 힘의 원천은 그들이 점유한 땅과 위치 그 자체다. 미국은 중국과 더불어 지구상에서 가장 사람이 살기 좋은 북반구 위도대에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체로 이 위도대에 위치한 서유럽과 남유럽 국가들, 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미국 등이 비옥한 영토를 바탕으로 많은 인구를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넓은 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 인당 더 많은 물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간 삶의 근본을 이루는 식량자원, 광물자원, 화석연료가 미국에는 그 어느 나라보다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안보적인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위치다. 지금이야 평화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인류의 역사가 늘 그랬듯 전쟁은 언제나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주변에 캐나다와 멕시코 뿐이다. 두 국가와는 사실상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서 적국으로 위협이 되기 어렵다. 유럽은 과거 수천년간의 전쟁 때문에 안되는걸 알면서도 유로 체제를 출범시켰고 중국은 주변 수십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여전히 분쟁중이다. 우리나라 또한 중국, 일본, 북한과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어 언제나 분쟁이 발생할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미국의 국제 사회에서 입지를 유연하게 해줄 뿐 아니라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여유있는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위대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들 우주에서 보면 먼지 하나에 불과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러한 지리적 영향을 벗어나기 어렵다.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미국이 당분간 강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 이유이다. 

 

2. 이민 

 

2015년 세계 창의성 지수 (Global Creativity Index) 에서 미국은 2위를 차지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가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3가지 평가 항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Tolerance(관용)였다. 그 사회가 얼마나 "나와 다름"에 대해 포용적인가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인종, 종교, 관습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얼마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가를 조사하여 반영하였다. 이 항목에서 아시안계 국가나 단일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들은 대단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수치를 믿고 믿지 않고는 본인에 자유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수백년간 서로 다른 인종과 종교를 갖은 사람들이 끊임없는 토론과 치열한 타툼속에서 현재의 미국 시스템을 만들어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치열한 역사는 단일민족 국가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유산이다. 내가 어디서 왔든 무슨 종교를 믿든 미국인이 되면 그동안 합의된 미국 시스템을 존중해야 하며 그 안에서 잘못된 부분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미국인의 기본 마인드인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국가 경쟁력 및 미국의 교육, 기업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되 미국이라는 체제로 뭉치게 하는 힘이 결국 현재 미국 경제의 힘이 아닐까? 

 

3. 신뢰 

 

마지막으로 한가지 꼽고 싶은 것은 미국의 신용문화이다. 미국은 먼저 사고 나중에 갚는 것이 어렵지 않은 나라이다. 저소득층도 백지 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 이것은 미국의 엄청난 자산이다. 일단 믿고 잘못되면 나중에 책임을 묻는다. 일단 의심하고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는 아시안 문화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은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서 나오기는 했다. 신용카드라는 것도 결국 은행의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에서 출발한 것이니까.... 그러나 그렇게 폄하하기에는 기업, 사회 전반에 깔린 기본적인 마인드가 확실히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가끔은 너무 허술해서 "왜 이렇게 허술하지?"라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런 마인드가 스타트업이나 중소 기업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자본을 제공하게하는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있는 곳에 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있는 곳에 기술이 있다고 믿는다. 미국의 이러한 투자문화도 결국 오랬동안 쌓아올린 신용문화가 그 바탕에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기업이 성장하고 돈을 잘 벌고 있음에도 주주환원에 약한 일부 기업을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왜 이러는지 100% 알게 됐다. 경영진이 주주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근저에 있는 것이다. 지금 버는 돈을 다 나눠주든지 아님 더 잘번 다음에 주주에 나눠 주든지 언젠가는 그 모든 수확이 주주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는 확고한 신뢰 그것이 미국 경제를 번영시키고 주식시장을 장기 상승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닥치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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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은 도약을 위한 휴식   

 

나스닥 반등했지만 불안감 여전 

증시 조정 끝나지 않아,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시간   

10년물 금리 단기적으로 2% 갈수도  

미국부양책 통과, 인플레이션 유발은 없을 듯 

애플, 관심갖을만한 시점 

 

△  이번주 주식시장은 변동성을 키우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지만 전통 가치주가 크게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하였다.  특히 산업재, 금융섹터 등이 분전한 다우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다.  다음주는 FOMC 회의 등이 있어 시장 방향성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파월의장은 분명히 기존과 같은 입장을 보이겠지만 금리 상승 제어를 기대하는 시장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단기적으로 급락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판단된다. 

△  미국 FOMC가 이번주 16~17일 열린다.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어떤 발표를 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성장주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에게는 연준의장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를 바라겠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큰 기대보다는 잠시 쉬어가고 있는 진짜 성장주를 골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후 첫 부양책이 통과되었다. 1.9조 달러 규모의 매우 큰 부양책인데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당 $1,400달러에 달하는 현금 지급이 수요를 촉발해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경우 연준에서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라고 생각한다. 물론 수요는 늘어나겠지만 필수품 보다는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그동안 실업율이 높았기 때문에 서비스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들이 갑자기 고용을 늘리기는 쉽지 않아 미국 가계도 아직 바로 돈을 써버리기에는 불안 심리가 큰 상황이다. 따라서 올 한해에 걸쳐 서서히 소비를 늘려갈 것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생각된다. 

 

 

△  작년 한해 100% 넘게 상승했던 애플이 올해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 ETF QQQ가 올해 약 2%  상승한 반면 애플은 6% 넘게 하락중이다.  그러나 애플 주가의 이러한 횡보는 아주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올해 맥북에 자체 개발한 M1칩을 사용하면서 수익성 및 성능 향상을 위한 매우 중요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또한 에어팟3와 에어태그라는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서비스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전체 매출 증가세가 높지 않더라도 고부가가치 상품 증가 및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는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의 이러한 노력은 5G로 변환하는 시점에 아이폰 판매량 증가와 맞물려 애플의 기업 가치를 훨씬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애플은 반드시 가지고 가야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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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관심종목 목표주가 업데이트 

1. 우버 : Bank  of  America 는 우버와 리프트의 차량공유 서비스 수요가 2월 들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21년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식품배달 서비스는 1~2월에 전년대비 15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우버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 투자매력 상승. 목표주가 → $71

 

2. 보잉 : jeffries는 보잉 2월 항공기 인도대수가 22대로 전년동기 17대보다 늘어났으며 특히 그동안 운항 중단됐던 737MAX 항공기 인도가 증가하기 시작된점이 고무적이라고 언급. 또한 2월 신규수주가 취소대수보다 많게 나타난 점도 긍정적. 23년말에는 737MAX 재고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 $275

 

3. 애플 : Wedbush는 애플의 아이폰 12, 13의 판매량이 월가가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강력할 것으로 전망.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IT섹터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으나 이런 변동성은 애플에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언급. 목표주가 → $175

 

4. 마스터카드 : Mixuho는 몇 개월 내로 해외 여행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러한 전망이 동사의 매출 컨센서스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발언. 기업들과 소비자들의 억눌린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스터 카드의 21년 매출이 컨센서스를 3% 이상 상회하게 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 $430

 

5. 몬스터비버리지 : Morgna Stanley는 동사에 대해 단기적 장기적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는 한편 매출 성장세 둔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언급. 목표주가 → $105

 

6. 비자 : jeffries는 2월 미국에서의 결제액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동기간 해외 결제액은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이러한 해외 결제액의 증가세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 $250

 

7. 드래프트 킹즈 : Rosenblatt는 iGaming과 미국내 온라인스포츠 베팅 승인 확대 및 캐나다 시장 진출 등으로 유효시장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 . 목표주가 → $81

 

8. 테슬라 : Wedbush는 2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사가 1.8만대를 기록하면서 견고한 판매 추이가 기대된다고 언급. 목표주가 →$950 

 

9. GE : Morgan Stanley는 항공기 리스 사업부를 AerCap과 합병하면서 GE Capital이라는 오버행 요인을 완전히 제거할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평가. 목표주가 → $17

 

10. 워크데이(WDAY) : JP Morgan은 동사의 21년 수주 증가세가 지속 될것이라고 전망하며 US analysit Focus 종목으로 선정. 목표주가 → $260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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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변곡점, 변동성은 기회   

 

2018년이 생각나는 요즘

변동성은 높았지만 여전히 연간으로 플러스 상태   

진짜 성장주와 가짜 성장주  

장기금리 하락이 주가 상승의 속도를 늦추고 있어     

QQQ로 노후준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 

 

△  이번주 나스닥은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였다. 주초반 기분좋은 상승으로 출발한 나스닥 지수는 일부 성장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금요일 오전까지 급락하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강하게 반등하며 주간으로는 약 2.1%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실제 지수하락은 크지 않았지만 성장주가 포트에 큰 비중을 차지한 투자자라면 힘든 시간이었을거라 생각된다.  재미있는 것은 다우지수와 S&P500은 주간으로 상승하였다는 사실이다.  금융주가 시장전체의 하락을 방어한 것이다. 시장은 금리상승을 핑계로 이전과는 다른 방향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성장주를 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옥석가리기가 시작된 것이다. 금리 인상에도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는 기업, 진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기업,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이번 시기가 지나가면 다시 상승을 시작할 것이다. 워렌버핏이 했던 유명한 말을 기억하자.

 

"수영장에 물이 빠지면 누가 벌거벗고 수영을 했는지 드러난다" 

 

△  주식시장을 설명하는 여러가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금리이다. 지난 40년간 10년물 국채금리는 16% 에서 0%까지 떨어졌다. 반면 S&P500 지수는 100에서 3,900까지 약 40배 상승하였다. 정확히 역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겉으로 보이는 표면적인 것이다. 자본주의는 어짜피 돈이 늘어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돈이 흔해지니 돈 값(이자율)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만큼 경제는 성장했고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 집단인 기업은 그 상황에서 가장 큰 돈을 벌어들였다. 그 기업의 성과를 공유한 사람은 부자가 되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돈 값의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가난해졌다. 내가 아래 그래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주가 상승이 과거보다 덜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1981년부터 2000년 초반 닷컴버블 붕괴전까지 주가는 약 15배 상승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S&P 500 지수는 10년간 횡보하였고 금융위기 이후 2배가 되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우리가 미국 주식시장이 많이 상승하였다고는 하지만 과거 금리가 높았던 시기보다 훨씬 덜 상승하고 있다. 이것은 역대급으로 많이 풀린 돈이 선순환(투자-소비-투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 기업들의 성장세가 과거만큼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몇 기술 기업을 제외하고는 성장의 속도가 현격하게 느려졌다. 아무리 돈을 많이 풀어도 과거처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면 인간 삶의 필수품 가격은 오르기 어려워 보인다. 반면 늘어난 유동성은 예전에 없던 소비를 늘리고 있고 앞으로 늘릴 것이다.  온라인으로 음악을 듣고 드라마를 보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아이템을 구매하고 클라우드로 일을 하고 때때로 쇼핑을 즐길 것이다. 새로풀린 돈은 오프라인 세상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브라우저 넘어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에 풀릴 것이다.  우리는 2개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생각은 확고하다. 어지간한 인플레이션은 용인하겠다는 것이다. 이것보다 확실한 시그널은 없다.  연준은 정말 특별한 사건이 없다면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물론 장기투자자에게 이것 역시 중요하지는 않다.  

△  아래 그림은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QQQ의 지난 5년간의 차트이다. 개인적으로 2018년 10~12월 사이에 지루한 하락장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당시에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시장이 발작을 일으켰던 시기이다. 3개월 사이에 약 20% 하락했었는데 이후 5개월만에 모두 만회하였다. 당시 기업들의 주주환원 및 실적은 역대 최고치였다. 그럼에도 연준이 금리인상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자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시장이 20% 하락하면 왠만한 종목은 30% 이상 빠진다고 보면된다. 몇년동안 오른 수익이 불과 1달 사이에 없어진 경험이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주식시장은 항상 그런식이다. 그래서 늘 겸손하게 만든다. 과거의 경험상 이번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연준의 우호적인 발언과 다음달 시작되는 기업들의 서프라이즈가 있어야만 다시 방향을 잡을 것이다. 그때까지 좋은 기회이다. 나스닥이 연간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하면 분할해서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QQQ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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