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도 그렇지만 차갑지도 않은 미국 경기 


S&P 500, 나스닥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예상치보다 높은 미국 2분기 GDP 성장율 (2.1% VS 예상 1.8%) 

그러나 전분기(3.1%)보다 느려진 경제 성장이 금리인하 가능성 높여 시장환호     

구글, 스타벅스 깜짝 실적으로 주가 급등 

채권보다 매력적인 미국주식 갈길 멀어보여 


△ 미국 주식시장이 또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하였다. 금요일 발표된 미국 2분기 GDP가 2.1%로 예상(1.8%)보다는 좋았으나 전분기 대비 둔화되면서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해지자 시장이 환호한 것이다. 또한 구글, 페이스북,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 상승에 가속도를 더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수요일 열리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팅으로 쏠리고 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0.25% 금리인하로 굳어져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0.5% 인하라는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연준의 선택이 주목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구글의 주가 급등에 힘입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주간 기준 4.56% 상승하며 최고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방어적인 섹터인 유틸리티, 에너지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구글, 디즈니, 페이스북 등이 속한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당분간 시장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라도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기업들이라고 생각된다.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목요일 장종료 후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9% 넘게 폭등하였다.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간 각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 및 광고단가 하락 등으로 주가가 줄곧 $1,000 ~ $1,250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이번 실적을 계기로 박스권을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깜짝 실적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업은 단연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이다. 그동안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은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 사업자였으나 매출 비중이 작아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금번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유튜브와 함께 구글의 양대 성장축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 구글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2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하였는데 호실적과 더불어 이번 주주환원을 통해 지난 2년간의 박스권 주가를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 11월에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도 런칭할 예정이어서 올해 내내 가장 뜨거운 종목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할 기업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커피시장의 강자 스타벅스도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6% 넘게 상승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과거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심화와 동일점포 매출 하락으로 주가가 2년 가까이 박스권에 머물렀으나 스타벅스 리워드라는 앱을 통해 고객 유인 동력을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의 혁신으로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하였다는 평가다. 특히 스타벅스 경영진은 주가가 정체되었을 때 보유 현금을 통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는데 이것은 다시 실적이 살아날 때 그동안 줄어든 주식수가 부스터가 되어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실적이 부진할 때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하는 스타벅스의 모습은 우리 대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미국 주식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속 상승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직까지는 긍정론자보다는 부정론자가 많아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장이 언제까지나 상승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단순한다.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율이 채권보다 높기 때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금요일 종가기준 2.069%이다. 하지만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 배당의 토탈 주주환원(Total shareholder return)은 시가총액대비 4.5% ~ 5.0%에 달한다. 이 비율은 주가상승/하락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채권대비 여전히 2%넘는 초과 수익이 기대된다. 미국의 기업들은 역사적으로 매년 배당금액 역시 인상하고 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채권대비 2%의 초과 수익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이 초과수익이 2%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범위까지 주가는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다. 매년 주주환원은 늘어나고 있는데 채권 금리가 하락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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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믿음의 크기에 비례 


금리인하 기대와 실적 불확실성 사이에서 불안한 투자자들 차익실현으로 지수 하락  

그러나 상승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듯  

과거 유사한 시기와 비교하여 다우지수의 향후 1년간 수익율 높을 가능성 큼   

이번주 실적 발표한 넷플릭스와 IBM의 엇갈린 주가 


△ 이번주는 그동안 높은 주가 상승세에 불안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을 실현한 한 주였다. 지수가 최고가로 가기 위한 또 한번의 조정이라고 생각된다. 이 조정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7월 마지막주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부터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을 하려면 믿음이 약한 투자자들의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그 때부터 시장은 다시 본격적인 랠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실적이 좋고 주주환원이 훌륭한 기업이 이러한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빠진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다.   



△ 블룸버그에서 다우지수의 신고가 경신을 계기로 재미있는 자료를 하나 발표하였다. 다우지수가 과거 7로 시작하는 단위가 바뀌었을 때를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후 주가를 예측하는 자료였는데 지금과 가장 환경이 유사했던 1997년을 기준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향후 1년 이내 18% 이상 상승하여 30,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7년에도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았으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선제적 금리인하를 검토하던 시점이다. 미국 주식에 적극 투자해야 하는 시점이다. 



△ 섹터별 주간 수익율을 살펴보면 특별히 좋은 섹터는 찾기 어렵고 가장 나쁜 섹터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였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 예상치 하회 소식과 구글, 페이스북 등에 대한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 방침에 따라 유달리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는 결과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을 확률이 높다. 구글 없이 유럽이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미국과의 통상 마찰만 커질 것이다. 



△ 금주 실적 발표한 기업 중 위너와 루저를 하나씩 고른다면 IBM과 넷플릭스를 꼽고싶다. IBM은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4.8% 상승한 반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의 가입자수 감소 영향으로 전체 가입자수가 기대치에 미흡하며 주가가 무려 13.9% 하락하였다. 넷플릭스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쉽사리 바닥을 예측하고 매수하지 않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300달러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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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군사강국 : 미국 


국방예산 최대규모 집행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 

가장 많은 판매처를 확보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5개 핵심기업으로 독과점 진행  


지난 3월 록히드마틴사의 최신예 전투기 F-35 2기가 국내 공군에 인도되었다. 2021년까지 총 40대를 도입할 예정인데 대당 1,00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 전투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텔스 기능 등을 갖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기종이다. 지난 수십년간 자주국방을 위해 매년 수천억 이상의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전투기 등 핵심 무기의 자체 개발은 요원하다. 물론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보다 기술과 자금이 월등한 일본 역시 전투기는 거의 전량 미국산을 이용한다. 그만큼 기술장벽이 높고 워낙 고가이다보니 왠만한 판매가 보장되지 않고는 개발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어렵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변화되기 쉽지않고 오히려 국제적 분쟁이 심해질수록 미국의 첨단 무기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 강국이다. 주변에 강대국이 없는 축복받은 지리적 이점으로 전쟁 위협은 세계에서 제일 적음에도 군사력은 최강이다. 이러한 막강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달러 패권을 유지함으로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수익은 다시 미국 국방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이 힘은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하고 이것이 바로 미국 방위산업에 투자해야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미국의 한 해 국방예산은 2위부터 10위까지 다른 국가들의 국방예산 합보다 크다. 이렇게 큰 시장(판매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가 가능하고 그로 인해 다시 기술력이 앞서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방위산업체에 투자해야하는 두번째 이유는 이미 언급했듯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미국에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매출액기준 상위 10대 기업 중 5개가 미국이고 영국 BAE를 제외하면 1위부터 5위까지가 전부 미국 기업이다. 물론 매출액이 높다고 기술력이 꼭 높은 것을 보장하지는 않겠지만 무기는 작은 성능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계 국가들은 당연히 최고의 무기를 사려고 할 것이고 따라서 매출이 높다는 것은 기술력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된다. 미국이라는 최대 판매시장을 보유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쟁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가장 많은 동맹국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상호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면 무기를 팔지도 사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최대 무기 시장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일본, 한국, 대만, 인도, 사우디와 같은 우방을 가지고 있고 이들은 성능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미국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국방예산, 최고의 기술력, 가장 폭 넓은 판패처를 가진 미국 방위산업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처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할까? 당연히 미국 5대 방위산업체에 투자해야한다. 간단히 미국의 방위기업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차후에 각 기업에 대한 자세한 투자아이디어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LMT)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1995년 3월 록히드 코퍼레이션(Lockheed Corporation)과 마틴 마리에타(Martin Marietta)가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합병되기 전 두 회사도 성장 과정에서 많은 인수와 합병을 거쳤다. 록히드 마틴은 세계 방위산업 부문에서 오랫동안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회사 전체 수익의 80~90%는 미국 등 각국 정부와의 군사 관련 계약에 의한 것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미공군의 주력기 F-22와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F-35 등이 있다. 




2. 보잉 (Boeing, BA) 


미국의 보잉(Boeing)은 민간 여객기 시장에서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지만, 매출 규모는 에어버스보다 큰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30%정도가 방위산업에서 발생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B-52 폭격기, F-15이글 등이 보잉사의 제품이다. 




3. 레이시온 (Raytheon, RTN)


얼마전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와 합병을 발표한 레이시온은 가전제품회사로 출발해 세계 3위의 방산업체로 성장하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커드 미사일, 토마호크 미사일,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이 모두 이 회사 제품이다. 회사 매출의 92%가 방위산업에서 발생한다. 



4. 노스롭그루만 (Northrop Grumman, NOC)


노스롭그루만은 오랜 역사를 가진 노스롭 코퍼레이션(Northrop Corporation)과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Grumman Aerospace Corporation)이 1994년에 합병하여 탄생했다. 스텔스 폭격기와 무인 정찰기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국 공군이 올해 인도받을 예정인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도 이 회사의 제품이다. 



5. 제너럴 다이내믹스 (General Dynamics, GD) 


서방권에 가장 많이 팔린 전투기 F-16을 처음 개발한 회사가 바로 제너럴 다이내믹스이다. 1990년대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서 F-16에 대한 권리(공장포함)를 록히드 마틴에 넘겼는데 이로 인해 록히드 마틴은 세계 최고의 전투기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자가용 비행기로 유명한 걸스트림을 보유한 회사이기도 하다. M1 에이브라함 링컨 탱크 등이 이 회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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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게임 업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게임 배급사 (Publisher) 중 하나 

에이펙스 레전드 (Apex Legends) 등 스포츠 게임 이외의 시장에서도 성장 중 

FIFA 온라인에 대한 광범위한 독점적 라이센싱 보유  

Play Station 용 EA ACCESS 런칭으로 수익성 확대 기대

 


오늘은 미국의 3대 게임업체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일렉트로닉 아츠 (Electronic Arts)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적어볼까 한다. 게임 회사는 분석이 쉽지 않아 그동안 작성을 망설였는데 다행히 나와 비슷한 견해를 갖은 한 애널리스트의 글을 발견하여 그 내용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대신할까 한다.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 아래의 내용은 미국 00 site 실린 내용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 과정에서 일부 편집하였음. 


EA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게임 배급사(Publisher)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EA가 FIFA 및 Madden (NFL, 미식축구)과 같은 스포츠 관련 프랜차이즈를 통해 연매출 50억 달러 중 거의 절반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A의 스포츠 프랜차이즈 게임은 향후 몇 년 동안 평균 이상의 수익과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1천억 달러에 달하는 비디오 게임 산업의 매력적인 새로운 부문에 재투자 할 수 있을 만큼 특별하고 지속성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EA는 "배틀로얄(Battle royale)"이라는 장르에 약 60%대의 매력적인 마진율을 자랑하는 Apex Legends를 출시하였는데 이 게임은 회계연도 기준 2020년 회사의 총 예약건수 중 약 5% ~ 1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pex는 EA의 레스폰(Respawn)이라는 자회사에서 개발됐으며 블록 버스터 시리즈 Titanfall 개발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Apex는 종종 Fortnite 및 Battle Grounds(둘다 매우 성공적인)와 비교 되고 있듯이 우리는 EA가 스포츠 게임이외의 시장에서도 여러 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A의 핵심 게임 프랜차이즈에는 Madden과 FIFA가 포함되는데 특히 FIFA는 약 25억 달러의 스포츠 관련 수익을 창출합니다. 회사는 25년 이상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대상으로 FIFA 비디오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으며 가끔 1년에 한 번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전세계 100여 개국에 15,000 명이 넘는 프로 축구 선수가 있으며 그들은 FIFA가 대표하는 수백 개의 클럽에서 활약합니다. EA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축적해온 이 거대하고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싱은 경쟁 업체들이 세계적인 축구 타이틀을 만드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축구와 관련된 비디오 게임 시장은 전세계 두터운 축구팬에 기반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예를 들어, FIFA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된 한 달 동안 세계적으로 약 35억명의 축구팬이 월드컵을 시청했으며 결승전에는 약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개최된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은 약 10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A는 FIFA가 매년 마케팅, 콘텐츠, 클럽, 선수, 리그 등에 투자하는 수십억달러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EA의 FIFA Online 게임은 이렇게 실제 스포츠 마케팅의 간접 지원으로 수익을 얻으므로 여타 다른 기업과 달리 판매 및 마케팅이 아닌 연구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할애 할 수 있게 합니다. 


물론 EA의 주력 시장은 X-BOX와 같은 게임 장치 기반이지만 이 기반은 비교적 건강하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 강력한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 기반하는 모바일 서비스의 등장으로 EA가 진출 가능한 시장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EA의 모바일 수익은 정체되어 왔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모바일을 매출이 필요한 별도의 비용 센터가 아닌, 콘솔 기반 R & D비용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업계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  대부분은 이미 입지가 확고하며 그 중 일부는 10 년 이상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 모바일을 수익 보조 개념으로 사용하는 회사의 전략을 적극 지지합니다. 


비디오 게임은 소매점을 기반으로 한 판매에서 디지털 및 온라인 배급 판매로 전환되었지만 EA는 기존 타이틀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 할 좋은 기회가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를 들어, EA는 Xbox를 통해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 한 후 올해 말에 PlayStation 용 EA Access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구독 서비스는 게이머가 EA의 기존 타이틀에 접근 할 수 있는 저가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EA 액세스 타이틀 개발 비용의 대부분이 회수되어 주주에 대한 수익을 향상시키는 매력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우리는 디지털 판매가 전통적인 비디오 게임에 비해 마진율이 높은 사업이 될 것이며 매력적인 마진 확대를 유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EA는 향후 몇 년 동안 스포츠 프랜차이즈 수익을 한 자릿수 중반 성장률로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이외의 신규 타이틀과 기존 타이틀의 후속편 출시는 한자릿수 후반 또는 두 자릿수 초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함으로써 스포츠 타이틀의 성장을 보완할 것입니다. 회사는 또한 약 45억 달러 상당의 불필요해 보이는 순 현금 잔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순현금흐름 기준으로 계산한 현재의 주가는 특별히 과하지 않을 정도의 자사주 매입만으로도 향후 몇 년 동안 두 자릿수의 주당 순이익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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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금리안하시사 발언으로 S&P 500 3,000선 안착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조정의 마무리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의 제약회사 리베이트 금지 규제 철회로 보험사 주가 UP 

미국 5대 방위 산업체 투자하기 


△ 지난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미국 기업들의 꾸준한 실적 성장과 역대 최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미연준의 채권매입 중단과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 정책으로 인해 박스권 흐름을 보였던 미국 증시가 3,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추세에 들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주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상, 하원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시장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이번주부터 이어질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좋게 나온다면 추가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섹터와 아마존, 홈디포 등이 속해 있는 임의 소비재 섹터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고 석면 물질 사용으로 소송을 진행중인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가 부진했던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낮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 S&P 500 지수는 2018년 1월 이후 2,600 ~ 2,900 사이를 오가는 지루한 박스권 움직을을 보여왔으나 지난주 종가기준 3,000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상승추세에 돌입하였다. 최근 국내 언론을 중심으로 자주 언급되는 "미국 주식이 그동안 너무 올라 비싸다", "금리 인하는 경제가 나쁘다는 증거이다" 등의 부정적 기사에 휘둘리지말고 앞으로 최소 1년간은 무조건 미국주식에 투자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미 연준은 7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였고 9월부터는 양적 긴축도 중단할 예정이다. 이것은 향후 증시의 강력한 유동성 랠리를 예고하는 증거이다. 


 

△ 그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미국 의료보험회사들이 지난주 일제히 급등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제약사들이 유통사, 보험사 등을 상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준비하였는데 최근 이를 철회하였다. 그 소식에 그동안 주가가 눌려있던 보험사 주식들이 급등한 것이다. 



특히 보험회사 중 대장주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야당의 "Medicare for all"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리베이트 금지 규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 1년 반동안 지지부진 하였는데 이번 규제 철회 계기로 다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펀더멘털은 매우 좋은 회사이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사업에 있어 가장 앞서있는 기업으로 평가되는 만큼 투자해도 좋은 회사라고 생각된다. 



△ 미국은 강력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현대 국가에서의 군사력은 그 나라 가용 자원의 총합이다. 기술력, 경제력, 인구(인재), 정치사회적 문제 해결 역량 등이 복합적으로 한 나라의 군사력을 형성한다. 미국은 기술, 경제, 인구, 정치/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도적인 입지는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역량을 가진 미국의 방위 산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실패하기 어려운 안정적인 투자라고 생각된다. 록히드마틴, 보잉, 노스롭그루만, 레이시온,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매출 기준으로 미국의 5대 방위 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보자.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아이디어는 별도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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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은 언제 3,000을 넘길 수 있을까?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사상 최고치 경신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에 소폭 조정 후 마감

상반기 15% 이상 상승한 과거 역사를 보면 하반기도 좋을 가능성

S&P 500 섹터별 상반기 수익은 IT가 1등 

다우 30종목 상반기 수익율 TOP 10

브로드컴 시만텍 인수 소식에 주가 하락 

전자결제 시장에 투자하기 


△ 지난주 토요일 끝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미중이 서로 추가관세 없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이번주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였다. 금요일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어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장중 조정으로 마무리 되면서 S&P 500 지수 3,000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마도 다음주 장중에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다음주 화요일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미하원에서 할 증언의 내용에 따라 시장에 약간의 변동성이 생길 수는 있겠으나 큰 방향은 이미 상승추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이제부터는 2% 이상 조정이 오면 매수 찬스라고 생각된다. 



△ S&P500 지수가 상반기에만 15% 넘게 상승하면서 과연 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에서 재미있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는데 지수가 상반기에 15% 이상 상승한 경우가 과거에 10번 있었는데 그 중 8번이 연간 20% 이상 상승했고 또 그 중 5번은 3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역시 적어도 20% 이상 상승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며 개인적으로는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팩트셋에서 발표한 상반기 S&P 500 기업들의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IT 섹터가 27.1%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했다. 임의소비재와 산업재섹터가 그 뒤를 이었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고배당주가 많은 부동산 업종이 20.4%로 4위를 기록하였다. 헬스케어 섹터는 미중 무역분쟁 등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Medicare for all" 등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상반기 수익율 꼴찌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업종은 유망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다우 30 종목의 상반기 수익율 TOP 10 살펴보면 마이크로 소프트가 33%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하였고 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신용카드 회사가 그 뒤를 이었다. 다우 30 종목에서도 비자, 시스코, 애플, IBM 등 IT 업종의 수익율이 양호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반드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브로드컴 주가는 시만텍 (보안 솔루션 회사) 인수 검토 소식에 이번 주 하락하였다. 작년에 인수한 CA도 처음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을 때는 부정적 의견이 쏟아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CA(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는 브로드컴의 하드웨의 중심의 매출을 보안하며 실적 안정성 및 성장성을 더한 훌륭한 인수합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로드컴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합병은 회사의 성장성 확보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시만텍 인수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좋은 매수 기회로 보인다.     



△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무조건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특히 신용카드는 이미 기존 3사(비자, 마스터, 아멕스)가 독과점하고 있다. 애플이든 아마존이든 그 어떤 사업자가 들어와도 기존 3사의 결제망 없이는 홀로 성장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투자는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온라인 결제플랫폼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페이팔과 중소형 가맹점 결제 플랫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퀘어 역시 반드시 투자해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5개 기업 중 본인이 잘 이해할 수 있는 기업 2~3개를 골라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율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검토해보자.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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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의 사랑을 독차지한 카드회사 


1850년 택배 운송회사로 시작 1958년 신용카드 사업 진출

비자, 마스터 카드에 이은 미국내 3위 사업자   

가치투자의 대명사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7.9% 보유  

카드 3사 중 PER은 가장 낮고 배당 수익율은 가장 높아  

해외사업 확대 위해 중국시장 진출 

세계 부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용카드 



1850년 운송, 택배회사로 시작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958년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하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신용카드 사업까지 오는 과정은 상당히 재미있는데 처음 시작했던 운송 사업에서 경쟁이 심해지자 기존의 지점망을 활용하여 여행업에 진출하였고, 여행과정에서 결제, 환전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최초의 여행자 수표를 발행하면서 금융업으로 확장, 오늘날의 신용카드 회사로 변모하였다. 


1970년대까지 카드업의 대명사로 불리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980년대 들어서 비자와 마스터 카드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스스로 지나친 고급화 전략에 발목이 잡히면서 미국내 3위 기업으로 전락하였고 현재까지도 이 순위는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낮은 수수료 경쟁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 회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은 덕분에 비교적 로얄티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회사의 전략은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워렌버핏에 눈에는 매력적인 비지니스 모델로 보여졌다. 버핏은 1960년대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을 매입하였는데 최근 8년간은 이 회사의 주식을 단 1주도 팔지 않고 있다. 2018년 워렌버핏이 작성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을 살펴보면 버크셔는 8년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지분 12.6%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동안의 꾸준한 자사주 매입 덕분에 작년말 기준 17.9%로 지분이 증가하였고 배당으로만 매년 12억달러를 받고 있다. 워렌버핏의 투자가 증명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시장 수익율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면서도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종목 중 하나인 것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또 다른 매력은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성장으로 비자, 마스터 등의 신용카드 회사들은 35 ~ 45배의 높은 PER을 받고 있으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들 회사의 절반 정도인 16배의 PER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렇다고 성장성이 낮은 것도 아니다. 지난 몇년간 꾸준히 8~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은 시장 3위 사업자로서의 불안한(?) 입지와 미국외 국가에서의 낮은 인지도 때문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역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해외 시장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카드 3사 중 유일하게 중국내 사업허가권을 취득하였다. 물론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당장 어떤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중국 부호들을 상대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만의 수준높은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 한다면 향후 회사의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여전히 전세계 부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카드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반드시 회사의 외형적 성장을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꾸준한 이익을 유지하는데는 타사와 차별되는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워렌버핏이 사랑하는 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장기 투자를 고려해보자. 




Posted by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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