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진짜?,,,      

지난달 조정의 뒤늦은 반영, 인플레이션은 핑계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의 비용, 성장율 높으면 문제 없어  

미국 인플레이션 일시적, 중고차 가격 무한정 높아질 수 없어 

미국 S&P 500 수급 개선, 장기 상승 초입 

경기회복 기대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  4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전 조정을 예상했으나 이상하게 조용하더니 결국 이번주에 조정이 크게 나왔다. 다행히 금요일에 반등하면서 조정폭은 많이 줄었으나 주중 나스닥의 연간 수익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설뻔 하였다. 다음주 반등한다면 5월 마지막주나 6월초쯤 여름 랠리를 위한 또 한번의 조정이 예상되니 지금 펀더멘탈 대비 주가가 많이 하락한 종목을 잘 찾아놓는 것이 다음 수익을 위해 중요할 것 같다. 

△  미국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 3.6%보다 높은 4.2%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투심을 흔들었다. 사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경제 전체의 활력을 위해 좋은 일이지만 워낙 유동성이 많이 풀려있다 보니 연준의 긴축을 유발할만한 작은 소식에도 시장은 화들짝 놀란 듯 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올해 예상 경제 성장율이 6%가 넘고 작년 4, 5월이 경제 봉쇄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컷다는 점에서 이번 CPI는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적어도 연준이 4,5,6월의 CPI로 정책을 결정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월가와 언론은 끊임없이 관련 뉴스를 쏟아낸다. 그래야 자신들의 이익이 커지기 때문이다. 선물, 옵션을 이용한 단기차익 그리고 불안감을 느낀 개인들의 매매가 많아져야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또한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각종 경제신문을 찾아보고 광고 수익도 커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들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기업을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 뿐이다. 

△  그렇다면 전년 동기대비 가장 물가가 많이 오른 항목은 무엇일까? Bloomberg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부분은 중고차와 차량 및 트럭 렌탈비용이다. 경기가 좋아지고 해외여행을 못가는 상태에서 정부 지원금이 넉넉하니 이번 기회에 차를 새로 사거나 빌리려는 수요가 늘었으나 전년도 팬데믹으로 capacity를 적절히 늘리지 못한 자동차 기업들의 출하가 늦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작년 이맘때를 떠올려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수요 부진을 대비해 생산능력을 줄였고 허츠와 같은 렌트카 없체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하였다. 그런데 아이러닉컬하게도 이런 충격이 1년이 지난 지금 가격 폭등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경제는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작용이 있으면 반드시 반작용이 있다. 이런 상황은 구조적으로 오래갈 수 없기 때문에 물가 상승이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생각해보라. 중고차 값이 아무리 올라도 새차보다는 싸지 않을까? 

△  미국 S&P 500 기업들의 수급에서 작지만 큰 변화가 포착되었다. 지난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작년말 처음으로 신규주식발행 금액보다 자사주 매입금액이 더 커졌다. 아래 차트에 파란색은 S&P 500 기업들이 신규로 발행(증자, 스톡옵션, 신규상장 등)한 주식 금액에서 자사주 매입 금액을 뺀 것인데 작년말부터 이 지표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기업들은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입한 유일한 주체였는데 다시 그들이 돌아온 것이다. 이것이 유지된다는 것은 시장에 대형 호재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이 그래프와 S&P 500지수의 그래프는 정확히 역의 관계를 갖는다. 

△  이번주 소개할 종목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이다. 두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은 거의 똑같고 같은 시장에서 1, 2위 업체이기 때문에 사실 투자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마스터카드는 상대적으로 신흥국 매출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편이고 비자 카드는 해외결제 비중(여행)이 높은 편이다.  주주환원은 두 회사 모두 훌륭하지만 이익율은 비자카드가 더 높다. 신흥국의 성장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싶다면 마스터카드에 늘어나는 여행 수요의 혜택에 투자하고 싶다면 비자 카드가 더 좋아 보인다. 두회사 모두 매력적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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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관심종목 12개월 목표주가 살펴보기 


전자결제섹터 Top 5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페이팔, 스퀘어 


1. 비자카드 (V)


전세계 카드시장 1위인 비자카드는 총 9명의 애널리스트가 모두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211로 현재 주가대비 11.29%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239이다. 



2. 마스터카드 (MA)


마스터카드는 총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4명이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321.25로 현재 주가대비 6.93%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목표주가 최대치는 $348이다. 



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XP) 


미국내 3위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1명의 애널리스트 중 7명이 Buy의견이고 평균 목표주가는 $131.38로 현재 주가대비 5.44%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목표주가 최고는 $149이다. 



4. 페이팔 (PYPL)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은 총 24명의 애널리스트 중 22명이 매수 의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126.25로 현재 주가대비 16.08%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47이다. 



5. 스퀘어 (SQ) 


미국내 중소기업 결제 플랫폼으로 점유율 1위인 스퀘어는 2020년 관심종목에는 빠져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 매력을 느끼는 기업이다. 17명의 애널리스트 중 11명이 Buy의견이고 평균 목표주가는 $74.19로 현재 주가대비 약 17.76%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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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은 언제 3,000을 넘길 수 있을까?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사상 최고치 경신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에 소폭 조정 후 마감

상반기 15% 이상 상승한 과거 역사를 보면 하반기도 좋을 가능성

S&P 500 섹터별 상반기 수익은 IT가 1등 

다우 30종목 상반기 수익율 TOP 10

브로드컴 시만텍 인수 소식에 주가 하락 

전자결제 시장에 투자하기 


△ 지난주 토요일 끝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미중이 서로 추가관세 없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이번주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였다. 금요일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어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장중 조정으로 마무리 되면서 S&P 500 지수 3,000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마도 다음주 장중에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다음주 화요일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미하원에서 할 증언의 내용에 따라 시장에 약간의 변동성이 생길 수는 있겠으나 큰 방향은 이미 상승추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이제부터는 2% 이상 조정이 오면 매수 찬스라고 생각된다. 



△ S&P500 지수가 상반기에만 15% 넘게 상승하면서 과연 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에서 재미있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는데 지수가 상반기에 15% 이상 상승한 경우가 과거에 10번 있었는데 그 중 8번이 연간 20% 이상 상승했고 또 그 중 5번은 3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역시 적어도 20% 이상 상승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며 개인적으로는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팩트셋에서 발표한 상반기 S&P 500 기업들의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IT 섹터가 27.1%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했다. 임의소비재와 산업재섹터가 그 뒤를 이었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고배당주가 많은 부동산 업종이 20.4%로 4위를 기록하였다. 헬스케어 섹터는 미중 무역분쟁 등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Medicare for all" 등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상반기 수익율 꼴찌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업종은 유망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다우 30 종목의 상반기 수익율 TOP 10 살펴보면 마이크로 소프트가 33%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하였고 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신용카드 회사가 그 뒤를 이었다. 다우 30 종목에서도 비자, 시스코, 애플, IBM 등 IT 업종의 수익율이 양호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반드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브로드컴 주가는 시만텍 (보안 솔루션 회사) 인수 검토 소식에 이번 주 하락하였다. 작년에 인수한 CA도 처음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을 때는 부정적 의견이 쏟아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CA(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는 브로드컴의 하드웨의 중심의 매출을 보안하며 실적 안정성 및 성장성을 더한 훌륭한 인수합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로드컴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합병은 회사의 성장성 확보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시만텍 인수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좋은 매수 기회로 보인다.     



△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무조건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특히 신용카드는 이미 기존 3사(비자, 마스터, 아멕스)가 독과점하고 있다. 애플이든 아마존이든 그 어떤 사업자가 들어와도 기존 3사의 결제망 없이는 홀로 성장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투자는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온라인 결제플랫폼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페이팔과 중소형 가맹점 결제 플랫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퀘어 역시 반드시 투자해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5개 기업 중 본인이 잘 이해할 수 있는 기업 2~3개를 골라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율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검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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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의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진행 중


지난번 글에 이어 총 6개 기업의 2018년 자사주 매입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사주 매입을 많이 하면서 실적이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투자법이라고 생각한다.(이전글 ☞ [시장분석] 2018년 주요기업 자사주 매입현황 ①) 오늘 글이 투자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애플은 2018년 한 해 동안 무려 711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쏟아 부었다. 전일 시가총액대비 8.9%에 달한다. 시가배당율이 약 1.9%이므로 작년 한 해 시총의 10%가 넘는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 것이다. 화요일에 있었던 컨퍼런스콜에서 애플 CFO는 애플의 순현금을 "0"에 가깝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해 주었다. 애플의 현재 순현금은 1,300억달러에 달한다. 이렇게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우면서도 현금이 줄지 않는 것을 보면 애플이 얼마나 대단한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지 온몸으로 느껴진다. (☞ 애플 투자아이디어)



작년 한해 주가가 많이 떨어진 페이스북은 총 128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다. 시가총액대비 약 2.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성장주치고는 꽤 많은 금액을 집행하였다. 2017년과 비교해도 많이 늘렸는데 그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이를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18년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좀 더 분발해주기 바란다. (☞페이스북 투자아이디어



비자카드는 2018년 한해 동안 약 77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다. 시가총액대비 약 2.6% 수준이며 배당 수익율이 약 0.7%이므로 합쳐서 3.3%가량을 주주에게 환원하였다.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면서 비지니스모델이 안정적인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어제 비자 이사회는 85억달러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기도 하였다. 주주환원이 강력한 기업 중 하나이다. (☞비자 투자아이디어)


 

마스터카드는 전세계 NO 2 카드회사로 2018년 한해 동안 49.9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다. 시가총액대비 약 2.3% 수준이며 배당수익율은 약 0.7%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합하면 시총대비 약 3%를 주주에게 환원하였다. 비자카드와 마찬가지로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주주환원 규모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배당 킹 3M은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인 기업이다. 지난 한해 총 49.4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는데 이는 시총대비 약 4.2%에 달한다. 배당수익율이 2.76%로 높은편이기 때문에 두개를 합친 연간 주주환원율은 무려 7%에 달한다. 2월에 다시 한번 배당을 올릴것으로 보여 지금은 관심을 가질만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3M 투자아이디어)



마지막으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급등한 보잉도 대표적인 주주친화 기업이다. 보잉은 작년 한해 약 90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하였는데 이는 시가총액 대비 약 4.2%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배당 수익율 역시 2.1%로 높은 편이다. 두개를 합한 총 주주환원율은 6.3%에 달한다. 현재의 실적도 양호하고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6%대의 주주환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매력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보잉 투자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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