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통령 재임기간에 따른 S&P 500 수익율 


80년대 이후 연임 대통령 주식 수익율 

트럼프가 동경하는 레이건 대통령

미국 주식의 황금기 빌 클린턴 대통령

전쟁, 나스닥 버블과 금융위기를 겪은 조지 부시 대통령

트럼프가 싫어하지만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오바마 대통령 

트럼프는 누구처럼 될 것인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여러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너무 많은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과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내년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벌써부터 민주당 대통령이 되면 20% 이상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을 정도로 대통령의 정책은 주식시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확율이 높은 편이지만 선거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 과거 연임을 했던 대통령의 집권 4년차 수익율을 어땠을까? 또 재임기간 전체 몇 %의 수익을 달성했을까? 과거를 통해 트럼프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1. 트럼프 VS 빌 클린턴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비슷한 수익율을 올린 대통령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현재까지 연임 대통령 중 S&P 500 상승율이 가장 높은 대통령이다. 물론 이때의 호황이 2000년대 미국 경제에 최악의 10년을 보내게한 원인(?)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장 주식 시장이 호황이었다. 당시에도 올해처럼 경제가 좋았음에도 연준이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버블이 발생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꿈꾸는게 이정도일까? 

 


2. 트럼프 VS 레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레이건 대통령은 이맘때 수익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플라자 합의 이후 주식시장에 큰 폭의 상승을 가지고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 규제개혁, 미중 무역전쟁 등의 상당부분은 레이건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남은 기간 그는 레이건을 넘을 수 있을까?  



3. 트럼프 VS 오바마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전직 대통령 오바마도 이맘때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4년차부터 재임 이후 약 2년차까지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하였다. 이런걸 보면 어느 대통령이든 집권 마지막해부터 재선을 위해 경제의 붐업을 위해 무엇이든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적어도 오바마, 클린턴, 레이건 당시의 주가 수익율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를까? 



4. 트럼프 VS 조지 부시 


80년대 이후 연임 대통령 중 유일하게 집권시 S&P 500 수익율이 마이너스인 대통령이 바로 조지부시 대통령이다. 연임에 있어 경제보다는 안보(이라크 전쟁, 911테러)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재선 이후에는 나름 수익율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금융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키긴 했지만 그것이 부시 대통령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에는 뭔가 찜찜하다. 어쨋든 조지 부시 대통령과 같은 케이스만 아니라면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 그리고 내후년까지는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할 확율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과거가 미래를 말해주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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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꾸준히 이어져 


2019년 3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 대비 6.3% 증가 

전년동기대비는 13.7% 감소 

지난 12개월 동안의 자사주 매입 총액은 7,70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 

애플 역사적으로 자사주 매입 많이 한 기업 상위 20개 중 14개 차지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자사주 매입 현황이 발표되었다. 자사주 매입 머신이라고 불릴만한 애플은 다시 한 번 분기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현금 창출력을 증명하였다. S&P 500 기업들의 전반적인 자사주 매입 현황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3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대비는 6.3% 증가하였으나 전년동기대비는 13.7% 감소하였다. 지난 7월 3,000에 근접했던 지수가 8월 2,800까지 밀리자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작년 주가가 낮을때만큼 매입은 하지 않고 있어 전년동기대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추세는 내년이 되면 다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작년 한 해 자사주 매입이 활발하여 발생한 기고효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체 내용 중 마지막 대목이 눈에 띄는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기업 중 22.8%가 주식수가 4% 이상 감소했고 그만큼 EPS가 증가했다는 내용이다. 이것이 미국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이다. 수급측면에서도, 실적측면에서도 기업들의 꾸준한 주식 매입은 S&P 500 지수의 장기상승 원동력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합한 총 주주환원 수익율을 보면 3분기 기준 약 5.06%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2018년 6.01%보다 떨어진 수치로 그만큼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마 다음번 발표될 4분기 보고서에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이 수치가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이 가장 강했던 2017년을 보면 4.12%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내년 주식시장이 강해서 이 수치가 2017년 수익율에 육박한다면 주식 비중을 조금 줄이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신뢰하는 데이터다. 결국 모든 자산시장은 금리와의 경쟁인데 주식이 4%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때부터는 머니게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분기에 자사주 매입을 많이한 상위 20개 기업 리스트 중 애플은 14개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이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몇년내 20개 기업 전체가 애플로 바뀔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애플은 올해 주가가 약 80% 올랐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주가가 이정도 수익율을 거두었다는 점은 한국의 개인투자자에게 의미하는 바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코스닥에 이름도 알지 못하는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수많은 단타 드레이더가 과연 지난 1년간 애플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는지 묻고 싶다. 주식투자는 쉽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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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2020년을 향해 


미중 1차 무역협상 타결로 지수 상승 

연준의 유동성 + 무역 불확실성 해소 = 어떤 결과가 나올까?  

2010년대 S&P 500지수 얼마 안올라 

장기 차트상 13년간 횡보 후 2013년부터 대세 상승 중

어도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실적으로 신고가  

Barrons 추천 10개 종목 (2020년)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노출된 뉴스라서 생각보다 시장에 큰 변동성은 야기하지 않았다. 다만 장기적으로 연준이 풀어놓은 풍부한 유동성에 무역과 관련된 불확실성마저 사라진다면 내년 시장은 생각보다 매우 강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지금 수익이 조금 생겼다고 흥분하지 말고 내년 대선전까지 차분하게 홀딩하는 것이 수익율 극대화에 지름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술업종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이 작년에 비해 좋지 못한데도 올해 최고의 수익율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은 IT밖에 없는 것 같다. 



△ 이제 2010년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곧 2020년대 새로운 10년이 열린다. 지난 10년간 S&P 500은 얼마나 상승했을까? 아래 표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S&P 500은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 않았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와 비교하면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임에도 주가 상승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그만큼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80~90년대 만들어진 버블이 (플라자합의) 00년대 인터넷 혁명을 만나 터졌듯이 이제 새로운 버블이 만들어질 또다른 10년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 많은 사람들이 지난 10년간 S&P 500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말한다. 물론 나는 여기에 1%도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 주식시장이 오른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S&P 500 기업들의 Total return이 꾸준이 4% ~ 6%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이정도 주주환원을 유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당연히 미래에 대한 기대로 주가는 더욱 올라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게 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주는 기업이 미국시장에 가장 많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장기 차트상으로봐도 현재 S&P 500은 많이 오르지 않았다. S&P 500지수가 1,500선에 처음 다가선 시점이 1999년 말이다. 그리고 이 저항선을 뚫고 올라간 시점이 2013년 초다. 약 13년간 미국 주가 지수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지금이 대세상승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00년 1월에 주가지수에 투자한 사람은 20년이 지나서야 겨우(?) 100% 조금 넘는 수익을 달성했을 뿐이다. Kospi 지수도 이정도 수익율은 달성했을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나만의 착각일까? 



△ 2020년 관심종목으로 소개한 어도비가 지난 목요일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였다. 어도비가 아무리 실적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예상 EPS대비 PER이 50이 넘는데 이토록 계속 상승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결국 이 회사의 주력 시장이 성장성이 높고 그 시장에서 이 회사의 경쟁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어도비의 주력 제품은 영화나 동영상 편집관련 소프트웨어이고 이 분야는 유튜브의 등장과 함께 앞으로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고 그 시장에서 어도비는 대체 불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데도 PER이 높다고 안살것인지 묻고 싶다. 그럼 뭘 사려고?  



△ 미국의 유료 경제지 Barrons에서 2020년 주목할만한 주식 Top 10을 발표하였다. 아래 기사내용 일부를 발췌하였으니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아래 종목에 대한 설명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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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미국 증시전망 대체로 보수적 


현재 주가지수 기준 두자릿수 상승 전망 없어 

모건스탠리, UBS는 S&P 500지수 3,000선 제시, 현재보다도 낮아 

전반적으로 기업이익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예측 하지만 지수는 소폭 상승 

작년에는 올해를 어떻게 예측했을까? 


최근 미국 주요 투자은행들의 2020년 S&P 500 지수 예측이 발표되었다. 대부분 보수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일부 IB는 현재의 지수보다도 낮은 주가 전망치를 제시하였다. 전체적으로 IB 의견을 종합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 내년도 EPS는 올해보다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2. 그럼에도 주가는 소폭 상승할 것이다. 


그럼 작년 이맘때 주요 IB들은 올해 시장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두 자료를 비교해서 정확도를 검토해보고 내년도 주식시장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2018년도 예측한 2019년도 지수는 시티그룹, BMO, UBS등이 가장 정확히 맞췄다고 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지수와 10%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부정확했다. 물론 아직 2019년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요 IB들이 예상한 평균치와 현재 지수가 비교적 비슷한 것을 볼때 전년도 예측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올해 지수 예측을 Bullish 하게 했던 UBS가 내년에는 시장을 매우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기업이익의 하락이다. 주요 IB 대부분은 내년도 실적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연준의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주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럼 주요 IB의 내년도 투자 의견을 간단히 알아보자. 


모건스탠리 - 미국은 여전히 가장 선호도가 낮은 지역 


BOA - 내년에는 5가지 주요 트렌드가 주식시장을 이끌 것


골드만삭스 -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위험 


바클레이즈 - 현재 둔화로부터의 회복은 V자형은 아닐 것 


시티그룹 - 일부 좋은 점도 있고, 리스크도 있다. 


BMO -  '악명 높은 강세장'은 여전히 ​​힘을 유지하고 있다. 


UBS - 주식은 더 할인받아야 


도이치뱅크 - 늘어난 밸류에이션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 될 것 


크레딧 스위스 - 경기민감업종이 시장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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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에 울고 웃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합의 연기" 발언에 뉴욕증시 급락 

그러나 역대 최저 실업율에 급반등 

미국 주요 IB S&P 500 내년도 전망은 다소 보수적 

마스터카드 - 진짜 가치 성장주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주초반 미중 무역합의는 정해진 시한이 없으며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하는 것도 괜찮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급락출발했다가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일자리 및 실업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하여 전주대비 보합 마감하였다. 예전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면 여전히 미중 무역합의 관련 뉴스에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음을 보여준 한 주였다. 



△ 섹터별로는 미중 무역합의 연기 가능성에 산업재 섹터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 빼고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특징은 없었다. 



△ 이번주 가장 큰 이슈라면 단연 미중 무역합의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차 영국에 방문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관련 정해진 시한은 없으며 오히려 내년 대선 이후에 합의하는 것이 미국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중국을 압박하였다. 자신의 재선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합의를 하느니 차라리 대선 이후에 좋은 합의를 하겠다는 뜻으로 중국에 시간 끈다고 좋을 것 없다는 경고성 메세지를 날린 것이다. 미중 무역합의를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던 주식시장에는 당연히 큰 악재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도의 협상전략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합의는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 합의는 될 것이다. 중국의 내부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뉴스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이다. 



△ 미중 무역합의 관련 부정적 뉴스로 큰 조정이 예상되던 시점에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와 실업율 관련 뉴스였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266,000개가 만들어졌으며 실업율 또한 지난 50년만에 최저치인 3.5%로 떨어지면서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되었다. 미국의 내수 경기가 얼마나 좋은지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경기가 좋은데 연준은 금리를 낮췄고 미니 양적완화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어떻게 주가가 떨어질 수 있을까? 



△ 미국의 주요 IB들이 예상하는 내년도 S&P 500 예상지수가 발표되었다. 최고치는 크레딧 스위스가 발표한 3,425이고 최저치는 모건스탠리, UBS가 발표한 3,000이다. 현재 지수에서 최대 10% 정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예측인데 이 수치데로라면 내년도 증시는 생각보다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높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마스터카드가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마스터 카드는 매년 이맘때쯤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확정해 발표하는데 주가가 항상 오름에도 불구하고 매년 3% 정도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주 + 배당) 올해도 주가가 40%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15억달러 늘리고 배당을 21% 올려서 다시 총 주주환원율을 3% 근처에 가져다 놓았다. 이렇게 매년 이익과 매출이 성장하고 그만큼 주주에게 돌려주는 성장주이자 가치주가 바로 마스터카드이다. 특히 애플과 협력해 발급한 애플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큰 상승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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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⑨, ⑩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9~10. 제약(바이오), 의료보험 


헬스케어 업종은 올한해 S&P 500 지수보다 부진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으나 미국의 기록적인 의료비를 낮추기 위해 정치권에서 많은 부정적인 법안이 논의되면서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올한해 주가가 부진했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과 버니 샌더스 등에 의해 검토되고 있는 "Medicare for all" 은 미국 최대 의료보험업체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주가를 한동안 억눌렀던 가장 큰 악재였다. 하지만 이러한 포퓰리즘 정책들은 엄청난 비용과 공화당의 반대로 사실상 시행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러한 이유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유망한 기업의 주식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내년도 유망한 기업 2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애브비 (Abbv)


애브비는 단일 의약품으로는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휴미라"를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이다. 하지만 휴미라는 이미 유럽에서 특허가 만료되어 바이오 시밀러에 시장을 잠식 당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2023년 1월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우려감에 주가는 2018년 이후 지속 하락하였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초 보톡스로 유명한 엘러건 인수를 발표하였는데 회사의 현금 지출과 추가 채권발행 등 재무상태 악화 우려가 불거지며 주가는 더욱 하락하여 한 때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후 완만하게 회복한 주가는 현재 겨우 연초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조금씩 긍정적인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애브비가 가지고 있는 임브루비카, 벤클렉스타 등의 신제품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대를 모았던 일부 신약들의 임상 성공 소식도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엘러건 역시 미용분야의 성장에 맞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휴미라의 향후 부진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휴미라가 위기인 것은 맞지만 아직 미국시장에서 계속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특허만료까지 3년이나 남아있다. 애브비의 신약 파이프 라인들이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 휴미라와 앨러건의 막강한 현금 창출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면 애브비는 더욱 좋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5% 넘는 배당은 주주에게 그런 기다림을 가능케 하는 힘이다. 애브비에 투자하자.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UNH)


미국 보험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올 초만 해도 월가의 최애 주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앞서 말한데로 정치적 이슈에 휘말리며 올해 내내 주가가 부진하였다. 하지만 올해 실적은 3번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등 문제가 없는 점이 증명되며 최근 그동안의 주가부진을 일부 만회하였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내년에도 10% 넘는 EPS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형 병원들의 의료비 공개가 투명하게 이루어지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적정 의료비를 산정하는데 더욱 용이해져 수익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투자 대상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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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는 짧게, 호재는 길게 


미국 증시 연일 신고가 경신 

트럼프 홍콩 인권법 승인으로 막판 일부 조정

하지만 여전히 시장은 강해 

루이비통 티파니 인수로 중국 보석시장 겨냥 

보잉 737맥스 이슈로 주가 제자리, 지금이 기회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다시한번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트럼프의 홍콩 인권법 서명이후 다소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 시장이 얼마나 견고한지 알 수 있는 한 주였다. 나스닥 지수는 연간 기준 30%를 돌파하면서 기술주가 여전히 시장의 주도주임을 과시하였고 다우 역시 20%를 돌파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절묘한 타이밍의 조정이후 시장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넷째주까지 상승할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 섹터별로는 큰 특이점이 없는 한주였다. 전반적으로 모두 양호한 가운데 임의소비재 섹터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 트럼프가 홍콩 인권법에 서명하면서 큰 조정이 올거라며 호들갑을 떠는 일부 전문가와 언론이 있는데 이는 여실히 빗나갔다. 홍콩 인권법의 내용을 보면 사실 중국을 겨냥한 것은 별로 없다. 중국이 홍콩에 어떤 나쁜 영향력을 미친다고 해도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홍콩이다. 중국이 아니다. 중국에서 반발하는 것은 가만히 있으면 체면이 안서니 한마디 한 것일뿐 바뀌는 것은 없다. 그만큼 시장에 조정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점만 확인해 준 꼴이다. 아직 주식시장은 갈 길이 멀다.   



△ 프랑스 루이비통 그룹이 미국의 명품 보석 업체 티파니 인수에 성공했다. 최초 제안을 했던 10월만 해도 인수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양사 모두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중국시장은 세계 1위의 명품 소비시장이며 보석 소비 시장이다. 현재 거의 유일한 성장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 시장을 향한 세계 명품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인수는 루이비통의 약점이었던 보석류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해줄 좋은 인수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시장의 역동성이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 원동력이다. 



△ 미국 주식시장이 너무 올라 선듯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보잉을 고려해보기 바란다. 보잉은 미국 우주항공방위 산업분야에서 사실상 독보적 선두업체이다. 최근 737맥스 문제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본다면 지금의 주가하락은 장기투자자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737맥스의 인도문제만 해결된다면 현금흐름이 다시 좋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막강한 주주환원을 기반으로 강력한 주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보잉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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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⑧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8. 전자결제 


전자결제 시장은 온라인 마켓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급격히 성장할 분야로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업종이다. 아마존으로 대변되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그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오프라인 소매업 강자인 월마트나 코스트코, 홈디포 등도 최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 이유는 편리함 때문에 고객의 니즈가 증가하는 것도 있지만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도 매출을 늘릴 수 있어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기존의 매장을 늘리지 않고도 매출을 늘릴 수 있어 소매업의 핵심 지표인 점포당 매출액 성장율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온라인 마켓에서의 소비는 결제를 위해 반드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필요하다.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같은 신용카드나 애플페이, 아마존페이, 페이팔 등과 같은 결제 플랫폼이 필요하다. 전자결제 시장은 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 증가의 수혜뿐만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의 현금결제가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전자 결제화 됨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무인 쇼핑까지 도입된다면 오프라인까지도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터 카드 (MA)


마스터 카드는 비자 카드와 더불어 신용카드 시장의 양대산맥이다. 두 회사의 주가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시장점유율 2위인 마스터 카드가 좀 더 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2020년 전자결제 분야 Top pick으로 1위인 비자 대신 마스터 카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올해 출시된 애플카드 때문이다. 애플카드는 미국계 은행 골드만삭스와 마스터 카드가 합작하여 출시한 애플발 신용카드이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발급 가능한데 연회비가 없고 사용하는 즉시 일정 부분 캐시백을 해주고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애플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으로 애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애플의 신용카드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게 될 내년부터 마스터 카드 역시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한해 마스터 카드의 주가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이유이다.  



페이팔 (PYPL)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e-bay)의 자회사로 알려졌던 페이팔은 2015년 이베이에서 분리 상장된 이래 주가가 약 3배 이상 상승하였다. 페이팔은 온리인상으로 카드나 계좌번호 노출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플랫폼이다. 페이팔에 나의 결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가상의 페이팔 계좌를 통해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고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안상의 이점 때문에 북미 및 유럽 등에서는 페이팔을 통한 결제, 송금이 일상화 되어 있다. 페이팔은 최근 Xoom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해외송금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 페이팔에 주목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자회사 벤모(Venmo)에 대한 기대이다. 벤모는 우리나라 카카오톡과 비슷한 소셜 플랫폼인데 친구들과 채팅을 하며 쉽게 송금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먹은 식사비 등을 1/n 할 때 "벤모해"란는 말이 송금해 라는 뜻의 신조어로 쓰일 만큼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플랫폼이다. 이러한 벤모는 4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어떤 상업화 모델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투자자들과 주주들은 벤모의 수익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것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페이팔의 주가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올해 주가 수익율은 시장과 비슷했지만 내년에는 시장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XP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미국내 신용카드 시장 3위 업체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전부터 부자들이 쓰는 카드로 유명했는데 연회비와 수수료가 타 업체보다 비싼 대신 카드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이 높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비자나, 마스터 카드 처럼 미국의 소비 증가와 온라인 마켓의 성장 수혜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배당 수익율은 다른 두 회사보다 높은 편이다. 따라서 카드 회사의 성장성과 다른 가치주와 같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종목이다.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가 발행주식의 18%나 보유하고 있고 당분간 팔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 유리해 보인다. 2020년 시장대비 아웃퍼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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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⑦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7. 의료기기 


의료기기 업종은 경기방어적인 업종이자 동시에 성장산업이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는 하루라도 먼저 출시되어 신뢰를 얻은 기업이 시장을 석권할 수 밖에 없는 승자독식 시장이다. 의사도 환자도 임상경험이 많고 검증된 의료기기를 선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비이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저항도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전세계적인 고령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도 무궁무진하다.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업종이다. 


메드트로닉 (MDT) 


인공심장박동기로 유명한 메드트로닉은 1949년 얼 바켄에 의해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이다. 메드트로닉은 매해 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만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의 인수합병에 적극적이다. 전체 매출의 30%는 인공심장박동기, 스텐트, 이식형 제세동기 등 심장 및 심혈관 질환관련 의료기기에서 나온다. 최근에는 당뇨나 척추질환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도 적극적이고 수술로봇 개발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는 또한 인도와 중국시장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신흥시장은 소비여력이 있는 고객의 8%만이 메드트로닉 제품을 쓰고 있는데 이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2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메드트로닉은 현재 매출의 2배 이상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기술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메드트로닉은 반드시 관심을 갖아야 하는 기업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수술로봇 "다빈치"로 유명한 의료기기 회사이다. 다빈치는 불과 얼마전까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로봇 수술기기였다. 처음에는 전립선 등 사람이 직접 수술하기 어려운 부분에만 사용하였으나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덜 남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되면서 점점 적용대상이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이후 S&P 500 기업 중 수익율 상위 5위안에 들 정도로 지난 10년간 엄청난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다. 매년 20% 넘는 고성장을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으니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이 회사의 매출 구성을 보면 더욱 매력적인데 매출의 71%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아이템, 즉 수술 소모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장비 판매대수가 늘어날수록, 장비당 수술횟수가 늘어날수록 몇 배의 소모품과 서비스 매출이 자동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것이 이 회사의 엄청난 성장속도의 배경이다. 차트만 보고 너무 많이 올랐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회사의 내면을 보자.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의료기기 2020년 Top pic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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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조정 타이밍 


S&P 500 6주 연속 상승마감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감속 불안감도 여전

미국 증권업 2,3위 찰스슈왑과 TD어메리트레이드 합병 발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발표 

홈디포 부진한 실적발표 및 가이던스에 주가 급락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주까지 이어진 6주 연속 상승을 마감하였다. 홍콩 인권법이 미국 상하원을 통과하면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합의가 어려워질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미중 무역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발언에 소폭 상승하기도 하였다. 시기상으로보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및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적당한 시기에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초까지 조정이 이어진다면 절호의 매수 기회이다. 



△ 섹터별 수익율은 큰 특징이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헬스케어 섹터외에는 크게 상승 또는 하락한 업종이 없는 다소 밋밋한 시장이었다. 



△ 미국 증권업 2위 업체인 찰스슈왑이 3위인 TD아메리트레이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회사 주가가 모두 큰 폭 상승하였다. 반면 4위 업체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은 해당 소식에 주가가 9%넘게 빠지며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사실 증권업계의 합종연횡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는데 몇개월전 미국내 대형 증권회사들이 모두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를 발표한 영향 때문이다. 더이상 미국에서 매매 수수료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자수익, 광고수익, 자산운영수익 등을 극대화해야하기 때문이다. 4위인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역시 향후 강력한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의 주가 하락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자산기준 1위증권사는 피델리티이다. 



△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표하였다. 미국에서는 모든 자동차 판매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픽업트럭의 인기가 높아 출시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차종이다. 발표후 엘런머스크는 인터뷰를 통해 사전예약이 146,000대에 달한다고 밝혀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인다. 다만 사이버 트럭의 인도 시점이 2021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데 기대감만으로 시가총액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엘런머스크가 그동안 보여준 혁신성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과연 테슬라가 그 혁신성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주식시장은 역사를 통해 기대감만으로 높은 주가가 유지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테슬라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미국의 NO 1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가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와 2020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였다. 물론 여전히 올해 상당히 많이 오른 상태이긴 하지만 단기간 10% 정도 주가가 급락하면서 매력적인 진입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홈디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만 영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북미 내수주이다. 인구 5억명의 주택시장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른 주식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노후준비용으로 사모으기 좋은 주식이다. 강력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인상으로 주주환원에 훌륭한 홈디포에 장기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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