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통신, 소셜미디어, 게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업종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노동시간을 감소시킨다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유망한 업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들에 주목해야 할까? 


일렉트로닉 아츠 (EA) 


축구게임 FIFA 시리즈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를 이분야 Top Pick으로 꼽고싶다. 최근 구글이 구독형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를 런칭한 것처럼 향후 게임 분야도 기존의 영구 라이센스 소유방식에서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형 서비스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굳이 고가의 PC나 게임기기 없이 누구나 고품질의 게임을 즐길수 있게 되므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게임을 즐기는 인구도 증가하여 시장 자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EA역시 EA Acces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 시장에 진출했는데 향후 애플, 구글 등과의 제휴를 통해 좀 더 공격적인 확장도 가능할 것 같다. 또한 2020년 유럽에서는 유로 2020이 열린다. 이러한 국제적인 이벤트는 EA의 FIFA게임 판매량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무엇보다 EA는 게임업체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게임 역시 좋은 컨텐츠가 결국 그 회사의 경쟁력인데 EA는 NFL, NHL, FIFA 온라인 등의 스포츠게임 뿐만아니라 스타워즈, 심시티 등 역사가 오래된 유명 게임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PER이 22배 수준에 불구하다. 매분기 3억달러 가량의 자사주도 꾸준히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도 훌륭한 EA는 지금이 투자에 적기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 (Facebook) 


페이스북은 FAANG의 대표종목으로서 수익율도 가장 높은편이었으나 작년 한해 개인정보 유출로 한차례 홍역을 치루며 상장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급락하였다. 하지만 올해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두었고 가입자수 역시 우려와 다르게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는 시장을 거의 2배 아웃퍼폼하였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왓츠앱과 통합해서 월간 거의 30억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가진 이분야 자타공인 최강자이다. 그럼에도 현재 수익의 대부분은 광고를 통해서만 얻고 있다. 바로 이 부분이 페이스북의 투자 포인트인데 광고 이외의 수익화 모델이 많이 있지만 아직 구체화 시키고 있지 않아 향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다. 게임, 쇼핑, 선물, 전자결제(최근에 런칭하기는 했지만) 등 30억명을 가진 플랫폼 자이언트가 앞으로 무슨 비지니스를 진행할지 많은 주주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애플 (APPLE) 


애플은 IT 업종에 속해 있지만 내년도 투자포인트는 서비스 부문에 있다고 판단되어 이 섹터의 관심종목으로 선정하였다. 애플은 전년도 중국시장 판매량 둔화로 주가가 급락하였는데 올해 출시된 아이폰 11의 선전과 서비스 및 웨어러블 기기의 매출이 큰 폭 늘면서 올해 주가가 무려 80% 넘게 상승하였다. 애플은 지난 11월 애플 TV를 출시하면서 서비스 부문을 더욱 확장하였다. 이와 함께 애플은 뉴스, 게임, 클라우드, 뮤직, 페이(카드)등 아이폰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팀쿡 CEO가 예전에 밝혔듯이 애플은 중기적으로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서비스 부문에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부문은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매출 증가 이상으로 이익이 증가한다. 따라서 애플이 많이 올랐다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애플 주식이 없음을 두려워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어쩌면 올해의 상승은 향후 폭발적 상승의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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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⑤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5. 방위산업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전세계 미군 주둔 국가와 방위비 협상을 벌이며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국방비를 무리하게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도 있지만 동맹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방위비 부담액을 늘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은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국방예산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맹국의 부담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렇게 절감한 예산을 신무기 개발 등 미국의 차세대 무기 개발에 투입하겠다는 뜻이어서 관련 업체에게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의 부상은 미국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미국 국방 예산은 장기적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경쟁력있는 방위산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라고 생각된다.  


노스롭그루먼 (NOC)


미국 방위산업체 중 TOP PICK으로 노스롭그루먼을 꼽고싶다. 노스롭그루먼은 차세대 전투기라고 불리는 무인 정찰기, 드론 폭격기 등 무인 항공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이다. 최근 우리나라 공군에서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도 바로 이 회사의 제품이다. 또한 무인 항공기뿐만 아니라, 육상과 해저에서도 작전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도 생산하고 있어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미래 전쟁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연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이다. 매출의 80%가 미국 정부로부터 발생하고 있어 국방예산 증가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주가 수익율도 시장대비 17% 아웃퍼폼 하는 등 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다. 



록히드마틴 (LMT)


록히드마틴은 미국 군수업체 중 매출액 기준 1위 업체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신예 전투기 FA-35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최근 한국에 도입되어 중국의 반발을 샀던 고고도 방위시스템 "사드"역시 이 회사의 제품이다. 록히드마틴의 주력 제품은 전투기인데 그중 FA-35의 경우 대당 1,000억 정도로 고가인데다 한국, 일본, 캐나다,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 12개 국가에서 1,000대가 넘는 주문이 대기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록히드 마틴은 최근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9월 배당금을 20% 인상하고 자사주 매입 예산을 증액하는 등 주주환원에 있어서도 매력적인 기업이다. 투자를 검토해보기 바란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GD)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이라크 전쟁에서 맹활약한 아브라함 링컨 탱크를 생산하는 미국의 방산업체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올해 주가는 시장대비 양호하지 못한데 가장 큰 이유는 회사의 주력 사업분야 중 하나인 걸프스트림의 부진 때문이다. 걸프스트림은 캐나다의 봄바디어와 더불어 전세계 비지니스 제트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회사이다. 헐리우드의 톰크루즈와 같은 유명 배우나 호날두 같은 유명 운동선수 등이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봄바디어 등에 수주가 밀리면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물론 회사 전체의 실적은 양호하지만 걸프스트림에 대한 우려로 실적대비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저평가가 오히려 투자자에겐 기회라고 생각한다. 향후 비지니스 여객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걸프스트림은 신제품 출시로 봄바디어와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방위산업체 중 장기간 배당을 인상한 대표적인 배당주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주가가 빠진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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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④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4. 퍼블릭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을 선두로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IBM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 모바일 데이터의 저장 요구 증대 그리고 각 기업체나 정부기관에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사업분야이다. 예를들어 넷플릭스나 애플 뮤직이 아마존의 AWS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나 최근 미 국방부에서 클라우드 파트너로 마이크로 소프트를 선정한 것이 좋은 예이다. 이 시장은 향후 5G를 만나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도 여전히 주목해야하는 비지니스라고 생각한다. 


구글 (Alphabet)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의 Top pick으로 구글(알파벳)을 꼽고 싶다. 구글은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은 3위 업체이나 강력한 플랫폼인 유튜브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후발주자인 덕분에(?) 1,2위 업체보다 성장율이 훨씬 더 높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유트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시도해볼 수 있다. 구글은 여러가지 사업분야에서 매력이 넘치는 회사지만 내년에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IBM 


IBM은 클라우드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레드햇을 인수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는 신통치 않았다. 올해 수익율도 시장수익율을 하회하는 등 매력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인공지능 왓슨에 대한 기대와 레드햇을 통한 클라우드 시장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때문이다. 과거 PC나 서버용 장비는 하드웨어로서 경기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하여 수익성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이며 IBM은 비록 4위 업체이지만 성장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며 꾸준히 이익을 증가시키고 있다. IBM이 하드웨어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완전한 변신에 성공한다면 멀티플 확장이 가능할 것이고 그러면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다. 4.8%에 달하는 배당 수익율은 이러한 기다림을 가능케 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로 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2위 업체로 윈도우와 MS 오피스라는 막강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데다 클라우드라는 성장 날개를 달아 올해 최고의 주식 중 하나로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미국방부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 선정되면서 향후 미국 전역의 연방 정부 클라우드 서비스 발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내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지난 몇년간 많이 올라 조금 쉬어갈 타이밍이 올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NO 3로 선정하였다. 물론 언제든 매수해도 좋은 종목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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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6주 연속 상승, 지난 2년내 가장 긴 랠리

래리커들로 "무역협상 거의 합의" 발언에 추가상승 

제롬파월 연준의장 당분간 금리 동결 시사 

트럼프 대통령 병원 의료비 부과 투명성 강화 발언에 헬스케어 섹터 급등 

내년말까지 S&P 500 3,730~3,800선 예상 


△ 미국 증시가 연말 랠리를 진행하고 있다. 6주 연속 상승인데 신고가 영역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연속 상승한 것은 2년내 처음이다. 래리커들로 미 백악관 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무역협상관련 낙관적인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비 투명성 강화 발언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의 금리 정책이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다시 한 번 꽤 오랬동안 금리가 동결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절대 팔면 안되는 시기이다. 오히려 조금 조정이 온다면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소외받았던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헬스케어 비용 투명화 발언에 대형 제약, 보험 회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섹터가 이번주 잠시 쉬고 있는데 다음주 조정이 온다면 금융섹터를 공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이 거의 합의 단계에 있지만 아직 서명할 준비는 안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입과 관련해 합의서에 명기하는 문제로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부분 때문에 양국 정상회담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1차 합의는 시간문제로 보이고 발표 타이밍을 재고 있는 느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언제가 가장 좋은 타이밍일까? 다만 합의발표 이후 단기 조정은 각오해야 한다. 



△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미중 무역분쟁 악화나 급격한 인플레이션 발생 등이 없다면 금리가 동결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다시 한 번 주식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켰다. 사실 이 부분이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금리가 더 내려가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채권시장으로 쏠렸던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이유는 현금을 대거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최대한 천천히 주식을 사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천히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더 올라갈 여력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Medicare for all" 정책에 대항하여 헬스케어 비용 투명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미국 최대 의료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주가가 5% 넘게 폭등하였다. 미국 의료비가 높은 이유는 보험료나 약가가 높기 때문이 아니다. 병원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여려 요인이 있겠지만 지난 수십년간 의료 소송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병원에서는 Risk 감수에 따른 예비비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술비용 등이 말도 안되게 높게 나오는 것이다. 만약 헬스케어 비용의 항목별 비용이 모두 공개된다면 폭리를 취하기 어려워지고 보험회사들은 적정 보험료 부과 및 비용 지불이 가능해지므로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소외받던 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S&P 500 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지금 사도 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가끔은 과거를 반추하여 미래를 예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지금의 상황은 2015년~2016년초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때도 중국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을 덮치며 주식시장이 꽤 오랜기간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와 금리인하,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2016년 초를 바닥으로 2018년 1월까지 약 55% 상승하는 중기 랠리를 진행하였다. 이번 랠리의 시작도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극에 달했던 작년 연말 S&P 500지수가 2,400까지 떨어졌던 것을 바닥으로 이후 미중 무역협상 진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16~18년 상승율과 비슷하게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그 때의 수익율 55%를 적용하면 S&P 500 지수는 2,400에서 내년말 3,7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금은 적극적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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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③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3. 반도체 


반도체 섹터는 올해 최고의 수익율을 올린 섹터였다. 반도체 섹터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주가와 반대로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전년 동기대비는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이렇게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부분은 내년 이후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어 다시 클라우드 업체들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5G 도입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수요 증가와 자율주행차량 보급 등 미래의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인류의 노동시간을 감소시킬 것이다. 그만큼 남는 시간은 우리의 여가시간을 위해 쓰일 것이다. 따라서 영화, 게임, 오락 등에 소비하는 시간은 더 늘어날 것이고 그만큼 데이터 사용량은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에 대한 소비량 증가는 반도체 업종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힘이다. 반도체는 반드시 가지고 가야하는 섹터이다. 


인텔 (Intel)


최근 AMD의 도전을 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PC와 데이터센터 CPU 대부분은 인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및 모바일 프로세서(AP)의 실패로 인텔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인텔은 PC와 서버 CPU의 최강자이다. 이런 막강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분기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이 인텔에 투자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인텔에 투자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2017년 인수한 모빌아이에 대한 기대이다. 당시 약 17조원을 들여 투자한 이스라엘 자율주행센서업체 모빌아이는 영상기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이분야 선두업체이다. 모빌아이는 현재 BMW, 델파이오토모티브 등과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를 개발중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인텔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인텔은 올 한해 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변동성이 매우 컸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시장대비 4% 정도 아웃퍼폼하고 있다. 배당수익율도 2%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퀄컴 (QCOM)


퀄컴은 올해 4월 애플과의 기나긴 특허분쟁에서 승리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퀄컴은 통신 특허 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선통신 관련 원천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것이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허분쟁의 승리로 주가가 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애플은 퀄컴의 최대 고객으로 향후 5년간 5G관련 AP를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5G 시장에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주가는 정말 다이내믹한데 올해 무려 61%나 올라 상장이래 최대 상승을 기록하였다. 주가가 오른 요즘은 좀 덜하지만 퀄컴은 대표적인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막대한 자사주를 매입하였고 배당도 꾸준이 상승 추세에 있다. 5G 시대를 선도할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반도체 최선호 종목이다. 



엔비디아 (NVIDIA) 


엔비디아 역시 퀄컴과 함께 올해 반도체 섹터를 이끈 최고의 주식이다. 엔비디아는 올해초까지만 해도 미중 무역분쟁, 가상화폐 버블 붕괴 등의 영향으로 그래픽 카드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였다. 엔비디아는 미래의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이미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 해당 분야가 개화되지 않아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조금 먼저 오른 감이 있다. 하지만 향후 시장의 확대는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지금의 조정된 (올해 많이 올랐지만...)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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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올라가야 멀리 간다. 


S&P 500 지수 5주 연속 상승 

3분기 어닝시즌 마무리, 76% 기업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기대감 여전 

퀄컴 양호한 실적과 내년 5G 성장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돌파  


△ 금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맞물리며 5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였다. 중국 상무부에서 미국이 단계적 관세를 철폐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시장을 들뜨게 하였지만 곧바로 미국측에서 부인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였다. 향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번 협상이 완전히 파기되지만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 같다.  



△ 금주 섹터별 수익율은 참 드라마틱 했다. 올해 최고의 수익율을 보였던 부동산 섹터가 크게 하락하고 경기침체 우려감에 그동안 좋지 못했던 금융섹터가 지난 몇주째 지속 상승하고 있다. 주식은 심리게임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지난 몇 달간 해당 섹터의 기업들은 바뀐 것이 없는데 주가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의해 크게 움직였다. 이런 모습을 보면 꼭 도박판을 보는 것 같다. 



△ 3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기업 중 76%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였다. 필수소비재(91%), IT(89%), 헬스케어(83%), 커뮤니케이션 서비스(77%) 등 4개 섹터는 시장 평균보다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높았다. 이 데이터를 보면 향후 시장의 주도주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시장 심리에 영향을 받지만 중기적으로는 결국 실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중국 상무부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히며 협상 완료에 따라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시장에 대형 호재이지만 바로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부인하면서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물론 이것이 협상 막바지에 좀 더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한 양측의 기싸움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에도 관세철폐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이는게 사실이다. 미국이 원하는 금융시장 개방, 환율 개입 최소화,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서 중국이 대폭 양보했다면 관세를 물릴 명분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뉴스에 대한 반응을 보면 확실히 예전보다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더 강해졌다는 생각이다. 이제 왠만한 뉴스는 S&P 500 지수의 상승을 막기 어려울 것 같다. 



△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애플과의 특허분쟁 등으로 최악의 주가 폭락을 기록했던 퀄컴이 올해들어 60%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애플과의 특허분쟁 마무리에 급등했던 퀄컴이 지난 수요일 양호한 3분기 실적발표와 내년도 5G 시장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였다. 퀄컴은 통신관련 수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고 여전히 모바일 AP의 최강자라는 점에서 내년까지 주가가 계속 좋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2000년 IT 버블당시 최고가를 돌파하여 신고가 영영이기 때문에 주가 상단이 열려있다. 투자에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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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②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2. SaaS (Software as a service) 


두번째로 소개할 업종은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다. 과거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CD를 구매한 후 PC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영구 라이센스 방식으로 판매되었다. 하지만 초기 구매 비용이 높아 불법 복제 등에 시달렸고 신규 버전 발매 이후 또 다른 버전이 나올때까지 소비자들의 변경 요구사항이나 버그 수정 등이 원할치 않아 비싼 가격에도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반도체 및 통신기술 등의 발달로 이제는 CD를 구매하지 않고 월 구독형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작업하고 저장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이러한 클라우드의 발달은 그동안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도 실적부진에 시달렸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환골탈태하는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향후 미중간 무역분쟁이 종료되면서 중국의 저작권보호가 강화되면 이러한 기업들은 다시 한 번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미 많이 올랐다고 외면할 것이 아니고 더욱더 관심이 필요한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도비 (Adobe)


SaaS 시장의 개화로 환골탈태한 기업 중 1위가 어도비가 아닐까 싶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역시 적어도 한 번 이상 어도비의 포토샵이나 PDF를 사용해 보았을 것이다. 어도비는 2013년 클라우드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기존의 영구소유방식 라이센스 판매를 포기하고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언하였다. 당시 시장에서는 미친 짓이라며 비웃었으나 불과 2년만에 어도비는 SaaS 시장의 최강자로 성장하였다. 특히 이 회사가 보유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는 유튜브와 같은 1인 동영상 채널의 활성화로 인해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회사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뿐 아니라 어도비는 인공지능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여 고객 컨설팅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애플, 디즈니 등 대형 IT 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TV 스트리밍 산업에 뛰어드는 등 동영상 편집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앞날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2019년도에는 S&P 500 지수대비 약 8% 아웃퍼폼 하였다. 



오토데스크 (Auto Desk)


건축이나 토목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기업이 오토데스크이다. 그 유명한 오토캐드가 이회사의 제품이다. 오토데스크 역시 어도비와 같이 무수한 해적판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2016년 이 회사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어도비만큼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건설분야에서는 대체불가라고 할 만큼 독보적인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또한 최근 3D 프린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등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시가총액이 작아 변동성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세일즈포스 (Salesforce) 


세일즈포스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업체이다. 이 분야 전통의 강호인 SAP, 오라클 등을 제치고 CRM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객관리 및 분석 시스템은 회사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아마존, 삼성, 도요타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Adobe 등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성장전망도 긍정적이서 SaaS 분야에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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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투자를 위한 핵심 업종 10개 분석 


은행,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반도체 

퍼블릭 클라우드, 방위산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의료기기

전자결제, 제약, 의료보험 등 10개 업종 대표종목 분석 


2019년도 이제 약 7주가 남았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및 경기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심한 한해였으나 연준의 금리인하와 미국의 강한 소비가 이를 방어하며 S&P 500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한 해가 되었다. 2020년 역시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경제는 강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주가 역시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글에서는 내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유해야할 10개 업종을 선정하고 각 업종별 핵심 종목의 올해 수익율을 검토해 봄으로서 향후 투자전망을 정리해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꼭 보유해야할 종목을 엄선하였으니 주의깊게 읽어보길 권한다. 


1. 은행 (Bank)


은행업종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은 기업대출 보다는 가계 주택대출, 자동차대출, 신용카드 등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 내수 경기에 보다 민감한 사업구조로 바뀐 것이다. 미국 경제는 중장기적으로 호황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은행 역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과거의 틀로 지금의 경기 확장세가 곧 꺽일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기술 혁신은 인플레이션 없는 성장을 가져왔다. 실업율은 낮게 유지되면서 임금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기술 혁신이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미국은 그러한 기술혁신에 있어 가장 앞서 있고 여기에 개방적 이민 정책과 풍부한 자원이 결합되면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 혁명이라 불리는 세일가스도 결국 미국 기업들의 채굴 기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러한 미국의 혁신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믿는다면 미국의 대형 은행은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은행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기업이다. 매년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돈은 꾸준히 잘 버는데 투자할 곳이 많지 않은 산업이다 보니 주주환원이 강력할 수 밖에 없다. 여러 측면에서 은행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JP모건 


말이 필요없는 NO.1 미국 은행이다. 올해 주가 상승율도 높고 배당도 매년 인상하고 있다. 은행에 투자한다면 최우선 투자 대상이다. S&P 500 지수대비 약 6% 아웃퍼폼 하였다. 



Bank of America 


워렌버핏이 1대 주주로 있는 BOA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이다. 전년도에는 주가가 많이 하락하였으나 꾸준히 준수한 실적을 내면서 올해는 상당한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다.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S&P 500대비 약 9% 아웃퍼폼 하였다. 



시티그룹 (Citi group) 


시티그룹은 올해 은행주 중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S&P 500지수대비 무려 18%나 아웃퍼폼 하면서 올해 시장을 이긴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JP모건이나 BAC 보다는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은행주 투자에 있어서 우선순위 종목은 아니나 충분히 투자할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망할뻔한 회사가 이처럼 부활한 것을 보면 참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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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을 즐기되 조정을 대비하자 


연준금리인하와 양호한 경제지표로 미국증시 사상 최고가 행진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로 지수 상승 이끌어 

연준 세번째 금리인하 단행, 당분간 유지할 듯 

버크셔 해서웨이 현금보유액 최대 돌파, 상승파동 시작 가능성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연준의 세번째 금리인하와 예상을 뛰어 넘는 신규고용지표(128,000건), 3분기 안정적인 GDP 성장율(1.9%),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였다. 지수의 상단이 열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기술적 분석이 의미 없는 시장이 되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알 수 없으나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반드시 조정은 오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 필요는 없지만 추가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금을 보유하다가 2~3% 정도 조정이 왔을 때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도 약 10% 정도의 지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최대한 주식을 저가에 매수한다면 내년초 ~ 대선전까지 좋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섹터별 수익을 살펴보면 그동안 지수대비 상승이 저조했던 헬스케어 섹터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덕분에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였고 애플의 선전에 힘입은 IT섹터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섹터가 상승하였지만 부동산 섹터와 에너지 섹터는 하락 마감하였다. 



△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 500 지수의 상승을 사실상 홀로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은 지난해와 올해초까지만 해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실적이 감소하며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비관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 이후 최고 히트작으로 불리는 에어팟을 비롯하여 애플왓치, 아이패드 등 웨어러블 제품과 애플뮤직, 애플케어, 애플페이 등의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며 전년동기대비 3%의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시장에서는 아이폰 11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애플 TV, 애플 카드, 애플 게임 등이 런칭할 다음 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애플은 아이폰 → 아이패드 → 애플뮤직 → 애플왓치, 에어팟 → 애플 TV & 서비스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IOS 기반의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여기에 압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지며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미국 주식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을 보유하고 있다면 절대 홀딩이다. 



△ 연준이 양호한 경제지표와 높은 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금리를 인하하였다. 다만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시사하지 않아 당분간 현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것은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바데로 금리인상 역시 분명한 인플레이션 신호가 있기 전에는 고려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연준은 특별한 사건이 (예를들면 미중 무역협상 결렬과 같은) 없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애플의 최대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실적을 발표하였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약 14% 늘어났고 현금은 역대 최대 수준인 1,280억 달러로 증가했다. 보유 종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애플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약 5.7% 주가가 상승하여 S&P 500지수의 22%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에 인색한 부분과 보유 자산이 대부분 상장주식으로 시세에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이 주가의 상승을 막는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버크셔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은행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최근 금융주의 주가 상승덕에 올해 자산 평가액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년간 $220 ~ $190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에너지도 충분히 모인 상태여서 연말까지 지수대비 아웃퍼폼하며 수익율 GAP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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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 줄고 있지만 여전히 큰 규모 


2019년 2분기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 보다 20.1%,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 

지난 1년간 S&P 500 기업의 25%가 발행주식수 4% 이상 감소 

2분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 5.43%로 10년물 국채의 3배 수준 

자사주 매입 → EPS 증가 → 배당 증가 → 주가 상승 이라는 선순환 구조 정착  

주주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주가 상승의 전제조건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발표되었다. 자사주 매입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의 장기 상승을 가능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단기적으로는 주식을 매입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주당 순이익(EPS)을 끌어올려 주가를 상승하게 하는 강력한 동인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관심있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분기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직전 1분기 보다는 20.1%,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7% 감소하였다. 자사주 매입이 가장 활발했던 2018년 4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6.2% 감소하였다.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던 2018년 4분기에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렸다가 이후 주가가 차츰 정상화되자 그 규모를 줄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매입 규모 자체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자사주 매입이 줄고 있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2018년 3분기 ~ 2019년 2분기까지 1년간 자사주 매입 총 금액은 $7,970억달러로 그 이전 같은 기간 대비 23.4% 증가하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인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기업의 25%는 발행주식수가 약 4% 이상 줄었으며 이로 인해 EPS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좋게 나오는 것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한 영향이 적지 않음을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다.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수익율을 합한 Total Return은 2분기 기준 5.43%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1.8%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익율이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 부분의 Total Return이 압도적인데 연간 총 7.58%로 10년물 국채금리의 4배가 넘는 수익율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물론 자사주 매입은 직접적인으로 내 통장에 꽂히는 돈은 아니지만 기업 이익이 똑같다고 가정하면 줄어든 주식수만큼 주당 이익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수익(자본차익)으로 돌아오게 된다. 금융섹터 이외에도 IT섹터와 에너지 섹터 역시 6% 넘는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어 투자 우선순위로 검토할만하다. 



자사주 매입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면 IT,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가운데 산업재,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일부 기업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애플이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JP모건, BAC등 미국 4대 은행도 꾸준히 Top 20 List에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속한 구글(알파벳)과 페이스북 역시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왜 미국 주식이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해왔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당연히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는 미국 기업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것뿐 아니라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수를 줄이고 이로 인해 주당 순이익(EPS)을 더욱 증가시키고 증가한 주당 순이익만큼 다시 배당금을 인상하는 선순환 구조가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인 것이다. 주주를 회사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기업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려는 노력이 주가 상승의 필요충분조건이며, 이를 실천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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