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도 상승할까? 


S&P 500 3주 연속 상승 

중국의 미국 농산물 관세부과 취소로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 높아져 

다음주 미국 FOMC 미팅 전후로 증시 조정 가능성

유럽중앙은행 예금금리 인하, 양적완화 재개 결정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관심필요


△ 중국 상무부의 대두, 돼지고기 등 미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부과 취소 및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20% → 25%) 연기 등에 힘입어 미국 주요 지수는 3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0월 미중 고위급 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이 잇따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식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단기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다음주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 조정이 예상되므로 아직 포트폴리오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이번 조정을 주식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금주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지난주와 같이 그동안 부진했던 금융, 에너지, 소재 섹터가 큰폭 상승한 반면 IT, 부동산, 필수소비재 섹터가 하락하면서 전형적인 섹터 로테이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9월 한달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유럽중앙은행이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하(-0.4% → -0.5%)하였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월 약 200억유로에 달하는 채권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2016년 3월 이후 약 3년 6개월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였고 작년말 중단했던 채권매입도 재개하기로 결정한만큼 다시 시장의 유동성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는 유동성+심리라는 점에서 전세계 증시 상승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 미국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주가가 올해 내내 부진하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한 대다수 후보들이 미국의 약가 및 진료비 등 의료비 인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미국내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민간 의료보험 회사로 그동안 매년 두자릿수 매출, 이익 성장으로 다우지수내 비자카드와 더불어 가장 주가 상승율이 높은 회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올해는 민주당의 좌파적인 정책의 영향으로 배당금 인상 및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대비 크게 언더퍼폼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절호의 매수 기회이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급진적인 정책은 실현가능성이 거의 0%라고 이야기 한다. 정부지출이 너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헬스케어 대장주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지금의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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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기업 : 오토데스크 


2016년 영구 라이센스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 

한번 사용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제품군 

기존 고객 중 구독서비스 전환율 25%로 아직도 성장기회 많아 

예측 가능한 속도로 성장 가능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몇 안되는 기업 



건설업이나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오토캐드'라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오토데스크는 2016년 소프트웨어에 대한 영구 라이센스 판매를 중단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언하였다. 건축 및 건설분야의 이 회사 제품군 Revit, 3D Max, BIM 360, Navisworks 등은 그 강력한 기능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기존의 영구 라이센스 판매 방식으로 인해 해적판이 난립하였고 시스템 버그나 기능 향상이 바로 이루어지지 못해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통신망의 발달과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구독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오토데스크에 큰 기회가 다가왔다. 


오토데스크가 처음으로 구독서비스로 전환을 선언했을 때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먼저 시장에서 가장 우려한 대목은 구독 라이센스 비용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구독 서비스로 이동하면 오토데스크의 단기 수익 감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에 쟁쟁한 경쟁자가 등장하거나 수익회복에 시간이 걸리면 자칫 회사의 존망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젊은 학생들이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기타 직업)가 되기 위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등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려보다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주가는 2016년 이후 고공행진 하였다.  



실제로 회사의 기존 고객들은 (현재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 소프트웨어가 너무 유용하여 매년 오토 데스크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분기 경영진은 기존 고객 지출을 측정하는 순수익 유지 범위가 경영진의 목표 범위인 110 % ~ 120 %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새로운 유료 고객을 추가하지 않고도 수익을 10 % 이상 늘릴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회사의 가장 큰 기회요인은 오토데스크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수많은 충성 고객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오토데스크는 1,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그 중 약 430 만명만이 구독서비로 전환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300 만명의 사용자가 몇 년 전에 라이센스 모델로 구매 한 오토데스크의 레거시 제품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영진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알림을 보내고 소프트웨어를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새로운 기능 (예 : 증강 현실 및 가상 현실 기능 제공)을 제공함으로써 이 그룹이 구독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회사는 대다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이 오토캐드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합치면 오토데스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최고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마진 개선을 고려할 때, 영업 레버리지는 수익성을 더욱 빠르게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월가에서는 향후 5년간 연간 86 %의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오토데스크의 현재 주가는 forward per 기준 32배, 매출액 대비 11배의 시가총액을 보여주고 있어 결코 싼 주식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몇 년동안 예측가능한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비지니스를 찾는 것인데 오토데스크처럼 고품질의 비지니스를 영위하며 장기적으로 성장이 보장된 기업에게는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오토데스크의 미래 비전에 대한 한 임원의 어록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무엇인가를 검색할 때는 구글, 살 때는 아마존, 만들 때는 오토데스크를 찾도록 하겠다. 오토데스크는 무엇이든 만드는(make anything)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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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중 무역협상 재개 


미중 고위급 회담 재개 소식에 주식시장 큰 폭 상승

홍콩정부 송환법 철회, 중국 상무부 "금번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한 노력" 발표 

미국 대선을 1년 앞둔 시점 양국 모두 본격적인 경기 부양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보이는 레이건의 잔상들  

향후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 금주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홍콩정부의 송환법 철회 소식 등이 맞물리며 큰 폭 상승 마감하였다. 특히 중국 상무부가 금번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 시장 참여자들을 흥분시켰다. 미국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양국은 금리 인하를 통해 내부 체력을 키우면서 본격적인 무역 협상에 임하는 것처럼 보인다. 시간적으로 유리한 중국이지만 만약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보다 더 큰 압박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양보하면서 보험용 협상안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어느 선에서 타협할 수 있을까? 



△ 섹터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에너지 및 금융 섹터와 반도체가 이끄는 IT 섹터가 가장 큰 상승을 보인 한 주였다. 금융섹터의 경우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을 했다가 다시 금리가 정상화 조짐을 보이자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IT 섹터내 반도체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자 다시 급등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금번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가장 큰 섹터가 IT섹터내 반도체 관련주로 보인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작부터 미국민들에게 레이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당선되었다. 그래서인지 행정부내에 레이건 정부에서 일했던 관료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래리 커들로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라고 할 수 있다. 이둘은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에서 감세 정책과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플라자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참여한 인물인데 현재는 대상이 중국으로 바뀌었을 뿐 그때와 비슷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 경제에 거품을 만든 뒤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게 했듯이 똑같은 방식으로 중국 역시 경제 성장의 과실을 일부(영구적으로) 미국이 취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시절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S&P 500지수는 어땠을까? 레이건 대통령의 집권기인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S&P 500지수는 약 228% 상승하였다. 집권당시 최고점 기준으로는 약 250% 상승하였고 집권이 끝날 시점에는 약 228%로 마감하였다. 당시 상승분을 단순하게 트럼프 대통령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을 시작한 2017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S&P 500지수는 약 30% 상승하였다. 재선을 한다고 가정할 때 2024년까지 228%의 상승을 적용하면 S&P 500지수는 대략 5,000정도가 나온다. 현재 주가지수 기준 약 70%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S&P 500지수가 매년 평균 10%의 상승을 보인점을 감안하면 그리 무리한 수준도 아니다. 지금 미국 주가지수가 비싸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투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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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해지는 미중 무역분쟁 


중국의 관세 보복으로 인한 주식시장 하락 조정  

하지만 중국 상무부의 협상 의지 표명으로 강한 시장 반등 

병주고 약주는 시장, 믿을건 기업 본연의 가치

미국 주식시장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 

내년부터 본격 개화될 5G 시장, 재미없던 통신주에 관심 필요 


△ 지난주 중국의 보복관세로 크게 하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은 금주 중국 상무부의 유화적인 협상 제스처에 큰 폭 반등하였다.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주식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감이 만연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분위기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의 경제 상황을 보면 미국이, 정치일정을 보면 중국이 유리한 상황이라 어느 한쪽이 쉽게 양보하며 끝나기는 어려운 싸움으로 보인다. 다만, 정권만 바뀌면 협상에서 유리할 거라는 중국의 계산이 틀린다면 (민주당 대통령도 트럼프와 같은 생각이라면) 중국은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섹터가 지난주 낙폭을 만회한 가운데 특히 그동안 낙폭이 과했던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가 큰폭으로 반등하였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재, 산업재, 에너지 섹터 등은 향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어려워 보이므로 투자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 S&P 500 지수가 연초대비 16.7% 상승하면서 상당히 높은 수익율을 거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 연말 기록적인 지수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 실제로는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경우 오히려 지난 1년간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운이 좋게 작년말 폭락시 주식을 주워 담은 사람이라면 큰 수익을 올리고 있겠지만 꾸준히 분산투자 하고 있거나 지수가 2,800을 넘은 시점에 투자에 뛰어든 사람이라면 사실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을 확율이 높다. 기업들의 이익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기록적인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 미국과 중국의 최근 협상재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9월 1일부터 예정되었던 양국의 보복관세가 유예없이 그대로 부과되기 시작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는 오늘 S&P 500 선물지수는 약 0.7% 하락하며 내일 주식시장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애플 등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작년에는 S&P 500지수 기준 2,600 이하가 이유불문 매수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2,850 이하라면 분할매수에 들어가도 된다고 보고 있다. 미연준의 금리인하 전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매수 기회이다. 



△ 내년부터 본격적인 5G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사용량 폭증에 따른 통신사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사실 3G에서 4G로 넘어올때는 통신사는 투자한 비용에 비해 큰 폭의 이익을 누리지 못했다. 오히려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만 성장하였다. 하지만 5G는 이전의 증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데이터 사용량의 폭증이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 10년간 성장이 정체됐던 통신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저 배당만 잘 주는 가치주에서 이제는 어엿한 성장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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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은 조정 가능성 높아 


미중 무역전쟁 격화 우려에 시장 조정 지속 

하지만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

시장 침체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 하단 지지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투자에 따른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 조정 

트럼프 대선일정 고려시 급격한 변동성 나타날 가능성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탄 한 주였다.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여파로 지난주 큰 폭 하락했던 주가는 주초반 위안화 약세 영향에 다시 큰 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다시 반등한 주가는 금요일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주간으로는 약 0.5%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9월초까지 기간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증시 변곡점은 내달 17~18일 열리는 FOMC 회의 직전이 될 것 같다. 



△ 이번주 섹터별 수익율은 부동산, 유틸리티 등의 경기 방어적인 섹터가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반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금융섹터와 석유 수요 감소 우려로 유가가 급락한 에너지 섹터가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부동산 섹터의 선전이 눈부신데 IT섹터와 더불어 올 한해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 JP 모건의 퀀트 분석가 Marko Kolanovic에 따르면 증시가 급락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평소의 3배에 달했다고 한다. S&P 500 기업들의 일평균 자사주 매입금액은 약 $30억 달러였는데 주가가 급락한 최근에는 몇일간 그 규모가 약 100억달러로 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거의 마무리 되면서 블랙아웃 (자사주 매입 금지 기간)기간이 대부분 해지되어 가능하였다. 이렇게 시장이 급락할 때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강력한 매수세가 있다는 점이 미국 주식시장 다른 국가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된다



△ 디즈니 플러스라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디즈니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으로 주가가 소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실적 부진은 11월 런칭을 앞둔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투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채널인 ESPN과 Hulu를 묶어서 판매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생각보다 훨씬 강력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세대간 공유가 가능한 디즈니는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임이 분명하다. 



△ 내년 11월 3일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라는 가장 큰 이벤트가 열린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에 따르면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내년 7월 확정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시점까지 확실한 성과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민주당 후보에 대한 관심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노리는 성과는 크게 정치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로 나눌 수 있는데 정치적 성과는 북한 핵미사일 해결과 중국에 대한 무역 협정 체결, 불법 이민자 차단 등이 될 것 같고 경제적 성과는 낮은 실업율, 소득 개선, 무역역조 개선, 방위비 분담, 높은 주가 상승 등이 될 것 같다. 전체적인 일정을 감안하면 9월부터는 성과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야 하고 그러한 조급함이 중국에 대한 관세부가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따라서 중국측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더욱 강력한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에는 해결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큰 변동성이 나올 수 있음을 항상 염두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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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진짜 원하는 것  


미연준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0.25% 금리인하 

다음날(8.1) 트럼프 대통령 3,000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부과 발표

주식시장 조정이 필요한 시점 절묘한 타이밍에 발표

과거 미연준 첫 금리인하 이후 향후 12개월간 주식시장 성적표 좋아  

애플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웨어러블(애플 왓치 등)로 만회 

퀄컴 5G시대에 관심 갖아야하는 기업 


△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가 결정으로 큰 폭 조정을 받았다. 주초반만 하더라도 연준의 금리인하 덕분에 사상 최고치 돌파를 기대했던 증시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난 것이다. 특히 이번 관세부과는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재가 많아 주식시장에 공포를 더했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와 미국 노동자의 소득 증가 그리고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10% 정도의 관세는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의 관세 부가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조정시 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 이번주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변동성이 높은 임의소비재 섹터와 IT 섹터가 가장 하락폭이 컸다. 재미있는 것은 금융섹터의 하락이 컸는데 무역과 별로 상관이 없음에도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당한 낙폭을 기록하였다. 



△ 팩트셋 발표자료에 따르면 과거 미연준의 첫 금리인하 이후 향후 12개월 동안 S&P500 지수의 수익율을 살펴보면 평균 14%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였다. 특히, 현재 상황과 비슷한 보험성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1998년에는 6개월간 24%의 높은 상승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물론 어떤 과거의 상황도 지금과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위기 상황만 아니라면 금리인하가 주식 시장에 나쁘지 않음을 과거 사례를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주력제품인 아이폰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하였으나 애플왓치, 스피커, 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 매출이 무려 48% 증가하면서 아이폰 매출 감소를 상당부분 만회하였다. 또한 서비스 매출도 13% 증가하면서 힘을 보탰다. 하반기에는 애플 TV, 신용카드 등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애플은 하드웨어와 서비스라는 양대 사업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5G 시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5G 통신 칩에 있어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퀄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퀄컴은 이번 2분기 실적발표에서 내년 턴어라운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국과 미국의 공격적인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앞서있는 퀄컴이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막강한 주주환원과 애플과의 거래가 다시 재개된 퀄컴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번 조정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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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자사주 매입 분석 (2018.08 ~ 2019.06)


작년 8월 자사주 매입 기준 변경 후 올해 6월까지 총 $34억7천만 달러 자사주 매입

매입수량 : A주 2,756 주, B주 13,015,117 주

평균단가 : A주 $302,856 (B주 환산시 $201.9) , B주 $203.1

B주기준 매입단가 (추정) 최고 $210.52 (2018.10.17) 최저 $187.76 (2018.12.24) 

2분기 보유현금 $1,220억달러로 역대 최대 

올들어 주식 매입금액보다 매도금액이 더 컸던 것이 주요 원인 


지난 토요일 (08.03)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9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작년 이맘때 버크셔는 자사주 매입 시행 단가 기준을 장부가의 1.2배 미만에서 워렌버핏과 찰리멍거가 생각하는 기업가치 이하의 가격으로 기준을 변경하면서 자사주 매입을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버크셔는 어느 정도의 가격이 자신들의 기업가치 이하라고 생각했을까? 


1. 자사주 매입금액 


버크셔는 지난 1년간 총 $34억7천만달러의 자기 주식을 매입하였다. 이번 분기만 살펴보면 지난 분기보다 줄어든 $4억4천만달러를 매입하였다.  



2. 평균단가 및 총 수량 


지난 1년간 버크셔는 A주 2,756 주, B주 13,015,117 주를 매입하였다. 평균단가는 A주 $302,856 (B주 환산시 $201.9) , B주 $203.1 이다. B주를 중심으로 매입하였고, 평균단가는 A주가 좀 더 저렴하게 매입되었다. 



3. 매입 최고가 , 최저가 (종가기준 추정치) 


실적 발표시 공개되는 자사주 매입기간을 기준으로 버크셔가 매입한 최고가와 최저가를 추정해보면 최고가는 지난 2018년 10월 17일 기준 $210.52이고 최저가는 2018년 12월 24일 $187.76이다. 쉽게 말해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렌버핏과 찰리멍거는 $210 이하의 주가는 회사의 본질 가치 이하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4. 버크셔 보유 현금 


버크셔의 2분기 기준 보유 현금이 $1,22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2016년 이후 시장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없어 회사 내부에 현금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버크셔는 올해 주식매입 금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매입보다 매도가 더 많다는 뜻이다. 버크셔의 경영진은 시장의 다른 기업들보다 버크셔 자신이 가장 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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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지도 그렇지만 차갑지도 않은 미국 경기 


S&P 500, 나스닥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예상치보다 높은 미국 2분기 GDP 성장율 (2.1% VS 예상 1.8%) 

그러나 전분기(3.1%)보다 느려진 경제 성장이 금리인하 가능성 높여 시장환호     

구글, 스타벅스 깜짝 실적으로 주가 급등 

채권보다 매력적인 미국주식 갈길 멀어보여 


△ 미국 주식시장이 또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하였다. 금요일 발표된 미국 2분기 GDP가 2.1%로 예상(1.8%)보다는 좋았으나 전분기 대비 둔화되면서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해지자 시장이 환호한 것이다. 또한 구글, 페이스북,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 상승에 가속도를 더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수요일 열리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팅으로 쏠리고 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0.25% 금리인하로 굳어져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0.5% 인하라는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연준의 선택이 주목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구글의 주가 급등에 힘입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주간 기준 4.56% 상승하며 최고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방어적인 섹터인 유틸리티, 에너지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구글, 디즈니, 페이스북 등이 속한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당분간 시장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라도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기업들이라고 생각된다.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목요일 장종료 후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9% 넘게 폭등하였다.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간 각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 및 광고단가 하락 등으로 주가가 줄곧 $1,000 ~ $1,250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이번 실적을 계기로 박스권을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깜짝 실적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업은 단연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이다. 그동안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은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 사업자였으나 매출 비중이 작아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금번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유튜브와 함께 구글의 양대 성장축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 구글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2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하였는데 호실적과 더불어 이번 주주환원을 통해 지난 2년간의 박스권 주가를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 11월에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도 런칭할 예정이어서 올해 내내 가장 뜨거운 종목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할 기업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커피시장의 강자 스타벅스도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6% 넘게 상승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과거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심화와 동일점포 매출 하락으로 주가가 2년 가까이 박스권에 머물렀으나 스타벅스 리워드라는 앱을 통해 고객 유인 동력을 높이고 중국 시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의 혁신으로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하였다는 평가다. 특히 스타벅스 경영진은 주가가 정체되었을 때 보유 현금을 통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는데 이것은 다시 실적이 살아날 때 그동안 줄어든 주식수가 부스터가 되어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실적이 부진할 때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하는 스타벅스의 모습은 우리 대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미국 주식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속 상승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직까지는 긍정론자보다는 부정론자가 많아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장이 언제까지나 상승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단순한다.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율이 채권보다 높기 때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금요일 종가기준 2.069%이다. 하지만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 + 배당의 토탈 주주환원(Total shareholder return)은 시가총액대비 4.5% ~ 5.0%에 달한다. 이 비율은 주가상승/하락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채권대비 여전히 2%넘는 초과 수익이 기대된다. 미국의 기업들은 역사적으로 매년 배당금액 역시 인상하고 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채권대비 2%의 초과 수익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이 초과수익이 2%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범위까지 주가는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다. 매년 주주환원은 늘어나고 있는데 채권 금리가 하락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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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믿음의 크기에 비례 


금리인하 기대와 실적 불확실성 사이에서 불안한 투자자들 차익실현으로 지수 하락  

그러나 상승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듯  

과거 유사한 시기와 비교하여 다우지수의 향후 1년간 수익율 높을 가능성 큼   

이번주 실적 발표한 넷플릭스와 IBM의 엇갈린 주가 


△ 이번주는 그동안 높은 주가 상승세에 불안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을 실현한 한 주였다. 지수가 최고가로 가기 위한 또 한번의 조정이라고 생각된다. 이 조정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7월 마지막주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부터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을 하려면 믿음이 약한 투자자들의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그 때부터 시장은 다시 본격적인 랠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실적이 좋고 주주환원이 훌륭한 기업이 이러한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빠진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다.   



△ 블룸버그에서 다우지수의 신고가 경신을 계기로 재미있는 자료를 하나 발표하였다. 다우지수가 과거 7로 시작하는 단위가 바뀌었을 때를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후 주가를 예측하는 자료였는데 지금과 가장 환경이 유사했던 1997년을 기준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향후 1년 이내 18% 이상 상승하여 30,000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7년에도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았으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선제적 금리인하를 검토하던 시점이다. 미국 주식에 적극 투자해야 하는 시점이다. 



△ 섹터별 주간 수익율을 살펴보면 특별히 좋은 섹터는 찾기 어렵고 가장 나쁜 섹터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였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 예상치 하회 소식과 구글, 페이스북 등에 대한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 방침에 따라 유달리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는 결과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을 확률이 높다. 구글 없이 유럽이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미국과의 통상 마찰만 커질 것이다. 



△ 금주 실적 발표한 기업 중 위너와 루저를 하나씩 고른다면 IBM과 넷플릭스를 꼽고싶다. IBM은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4.8% 상승한 반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의 가입자수 감소 영향으로 전체 가입자수가 기대치에 미흡하며 주가가 무려 13.9% 하락하였다. 넷플릭스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쉽사리 바닥을 예측하고 매수하지 않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300달러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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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군사강국 : 미국 


국방예산 최대규모 집행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 

가장 많은 판매처를 확보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5개 핵심기업으로 독과점 진행  


지난 3월 록히드마틴사의 최신예 전투기 F-35 2기가 국내 공군에 인도되었다. 2021년까지 총 40대를 도입할 예정인데 대당 1,000억원에 육박하는 고가 전투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텔스 기능 등을 갖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기종이다. 지난 수십년간 자주국방을 위해 매년 수천억 이상의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전투기 등 핵심 무기의 자체 개발은 요원하다. 물론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보다 기술과 자금이 월등한 일본 역시 전투기는 거의 전량 미국산을 이용한다. 그만큼 기술장벽이 높고 워낙 고가이다보니 왠만한 판매가 보장되지 않고는 개발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어렵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변화되기 쉽지않고 오히려 국제적 분쟁이 심해질수록 미국의 첨단 무기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 강국이다. 주변에 강대국이 없는 축복받은 지리적 이점으로 전쟁 위협은 세계에서 제일 적음에도 군사력은 최강이다. 이러한 막강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달러 패권을 유지함으로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수익은 다시 미국 국방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이 힘은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하고 이것이 바로 미국 방위산업에 투자해야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미국의 한 해 국방예산은 2위부터 10위까지 다른 국가들의 국방예산 합보다 크다. 이렇게 큰 시장(판매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가 가능하고 그로 인해 다시 기술력이 앞서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방위산업체에 투자해야하는 두번째 이유는 이미 언급했듯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미국에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매출액기준 상위 10대 기업 중 5개가 미국이고 영국 BAE를 제외하면 1위부터 5위까지가 전부 미국 기업이다. 물론 매출액이 높다고 기술력이 꼭 높은 것을 보장하지는 않겠지만 무기는 작은 성능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계 국가들은 당연히 최고의 무기를 사려고 할 것이고 따라서 매출이 높다는 것은 기술력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된다. 미국이라는 최대 판매시장을 보유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쟁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가장 많은 동맹국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상호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면 무기를 팔지도 사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최대 무기 시장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일본, 한국, 대만, 인도, 사우디와 같은 우방을 가지고 있고 이들은 성능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미국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국방예산, 최고의 기술력, 가장 폭 넓은 판패처를 가진 미국 방위산업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처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할까? 당연히 미국 5대 방위산업체에 투자해야한다. 간단히 미국의 방위기업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차후에 각 기업에 대한 자세한 투자아이디어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LMT)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1995년 3월 록히드 코퍼레이션(Lockheed Corporation)과 마틴 마리에타(Martin Marietta)가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합병되기 전 두 회사도 성장 과정에서 많은 인수와 합병을 거쳤다. 록히드 마틴은 세계 방위산업 부문에서 오랫동안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회사 전체 수익의 80~90%는 미국 등 각국 정부와의 군사 관련 계약에 의한 것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미공군의 주력기 F-22와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F-35 등이 있다. 




2. 보잉 (Boeing, BA) 


미국의 보잉(Boeing)은 민간 여객기 시장에서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지만, 매출 규모는 에어버스보다 큰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30%정도가 방위산업에서 발생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B-52 폭격기, F-15이글 등이 보잉사의 제품이다. 




3. 레이시온 (Raytheon, RTN)


얼마전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와 합병을 발표한 레이시온은 가전제품회사로 출발해 세계 3위의 방산업체로 성장하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커드 미사일, 토마호크 미사일,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이 모두 이 회사 제품이다. 회사 매출의 92%가 방위산업에서 발생한다. 



4. 노스롭그루만 (Northrop Grumman, NOC)


노스롭그루만은 오랜 역사를 가진 노스롭 코퍼레이션(Northrop Corporation)과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Grumman Aerospace Corporation)이 1994년에 합병하여 탄생했다. 스텔스 폭격기와 무인 정찰기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국 공군이 올해 인도받을 예정인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도 이 회사의 제품이다. 



5. 제너럴 다이내믹스 (General Dynamics, GD) 


서방권에 가장 많이 팔린 전투기 F-16을 처음 개발한 회사가 바로 제너럴 다이내믹스이다. 1990년대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서 F-16에 대한 권리(공장포함)를 록히드 마틴에 넘겼는데 이로 인해 록히드 마틴은 세계 최고의 전투기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자가용 비행기로 유명한 걸스트림을 보유한 회사이기도 하다. M1 에이브라함 링컨 탱크 등이 이 회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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