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게임 업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게임 배급사 (Publisher) 중 하나 

에이펙스 레전드 (Apex Legends) 등 스포츠 게임 이외의 시장에서도 성장 중 

FIFA 온라인에 대한 광범위한 독점적 라이센싱 보유  

Play Station 용 EA ACCESS 런칭으로 수익성 확대 기대

 


오늘은 미국의 3대 게임업체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일렉트로닉 아츠 (Electronic Arts)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적어볼까 한다. 게임 회사는 분석이 쉽지 않아 그동안 작성을 망설였는데 다행히 나와 비슷한 견해를 갖은 한 애널리스트의 글을 발견하여 그 내용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대신할까 한다.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 아래의 내용은 미국 00 site 실린 내용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 과정에서 일부 편집하였음. 


EA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게임 배급사(Publisher)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EA가 FIFA 및 Madden (NFL, 미식축구)과 같은 스포츠 관련 프랜차이즈를 통해 연매출 50억 달러 중 거의 절반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A의 스포츠 프랜차이즈 게임은 향후 몇 년 동안 평균 이상의 수익과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1천억 달러에 달하는 비디오 게임 산업의 매력적인 새로운 부문에 재투자 할 수 있을 만큼 특별하고 지속성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EA는 "배틀로얄(Battle royale)"이라는 장르에 약 60%대의 매력적인 마진율을 자랑하는 Apex Legends를 출시하였는데 이 게임은 회계연도 기준 2020년 회사의 총 예약건수 중 약 5% ~ 1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pex는 EA의 레스폰(Respawn)이라는 자회사에서 개발됐으며 블록 버스터 시리즈 Titanfall 개발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Apex는 종종 Fortnite 및 Battle Grounds(둘다 매우 성공적인)와 비교 되고 있듯이 우리는 EA가 스포츠 게임이외의 시장에서도 여러 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A의 핵심 게임 프랜차이즈에는 Madden과 FIFA가 포함되는데 특히 FIFA는 약 25억 달러의 스포츠 관련 수익을 창출합니다. 회사는 25년 이상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대상으로 FIFA 비디오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으며 가끔 1년에 한 번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전세계 100여 개국에 15,000 명이 넘는 프로 축구 선수가 있으며 그들은 FIFA가 대표하는 수백 개의 클럽에서 활약합니다. EA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축적해온 이 거대하고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싱은 경쟁 업체들이 세계적인 축구 타이틀을 만드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축구와 관련된 비디오 게임 시장은 전세계 두터운 축구팬에 기반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예를 들어, FIFA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된 한 달 동안 세계적으로 약 35억명의 축구팬이 월드컵을 시청했으며 결승전에는 약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개최된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은 약 10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A는 FIFA가 매년 마케팅, 콘텐츠, 클럽, 선수, 리그 등에 투자하는 수십억달러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EA의 FIFA Online 게임은 이렇게 실제 스포츠 마케팅의 간접 지원으로 수익을 얻으므로 여타 다른 기업과 달리 판매 및 마케팅이 아닌 연구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할애 할 수 있게 합니다. 


물론 EA의 주력 시장은 X-BOX와 같은 게임 장치 기반이지만 이 기반은 비교적 건강하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 강력한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 기반하는 모바일 서비스의 등장으로 EA가 진출 가능한 시장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EA의 모바일 수익은 정체되어 왔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모바일을 매출이 필요한 별도의 비용 센터가 아닌, 콘솔 기반 R & D비용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업계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  대부분은 이미 입지가 확고하며 그 중 일부는 10 년 이상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 모바일을 수익 보조 개념으로 사용하는 회사의 전략을 적극 지지합니다. 


비디오 게임은 소매점을 기반으로 한 판매에서 디지털 및 온라인 배급 판매로 전환되었지만 EA는 기존 타이틀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 할 좋은 기회가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를 들어, EA는 Xbox를 통해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 한 후 올해 말에 PlayStation 용 EA Access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구독 서비스는 게이머가 EA의 기존 타이틀에 접근 할 수 있는 저가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EA 액세스 타이틀 개발 비용의 대부분이 회수되어 주주에 대한 수익을 향상시키는 매력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우리는 디지털 판매가 전통적인 비디오 게임에 비해 마진율이 높은 사업이 될 것이며 매력적인 마진 확대를 유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EA는 향후 몇 년 동안 스포츠 프랜차이즈 수익을 한 자릿수 중반 성장률로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이외의 신규 타이틀과 기존 타이틀의 후속편 출시는 한자릿수 후반 또는 두 자릿수 초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함으로써 스포츠 타이틀의 성장을 보완할 것입니다. 회사는 또한 약 45억 달러 상당의 불필요해 보이는 순 현금 잔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순현금흐름 기준으로 계산한 현재의 주가는 특별히 과하지 않을 정도의 자사주 매입만으로도 향후 몇 년 동안 두 자릿수의 주당 순이익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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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금리안하시사 발언으로 S&P 500 3,000선 안착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조정의 마무리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의 제약회사 리베이트 금지 규제 철회로 보험사 주가 UP 

미국 5대 방위 산업체 투자하기 


△ 지난주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미국 기업들의 꾸준한 실적 성장과 역대 최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미연준의 채권매입 중단과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 정책으로 인해 박스권 흐름을 보였던 미국 증시가 3,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추세에 들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주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상, 하원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시장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이번주부터 이어질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좋게 나온다면 추가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섹터와 아마존, 홈디포 등이 속해 있는 임의 소비재 섹터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고 석면 물질 사용으로 소송을 진행중인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가 부진했던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낮은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 S&P 500 지수는 2018년 1월 이후 2,600 ~ 2,900 사이를 오가는 지루한 박스권 움직을을 보여왔으나 지난주 종가기준 3,000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상승추세에 돌입하였다. 최근 국내 언론을 중심으로 자주 언급되는 "미국 주식이 그동안 너무 올라 비싸다", "금리 인하는 경제가 나쁘다는 증거이다" 등의 부정적 기사에 휘둘리지말고 앞으로 최소 1년간은 무조건 미국주식에 투자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미 연준은 7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였고 9월부터는 양적 긴축도 중단할 예정이다. 이것은 향후 증시의 강력한 유동성 랠리를 예고하는 증거이다. 


 

△ 그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미국 의료보험회사들이 지난주 일제히 급등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제약사들이 유통사, 보험사 등을 상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준비하였는데 최근 이를 철회하였다. 그 소식에 그동안 주가가 눌려있던 보험사 주식들이 급등한 것이다. 



특히 보험회사 중 대장주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야당의 "Medicare for all"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리베이트 금지 규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 1년 반동안 지지부진 하였는데 이번 규제 철회 계기로 다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펀더멘털은 매우 좋은 회사이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사업에 있어 가장 앞서있는 기업으로 평가되는 만큼 투자해도 좋은 회사라고 생각된다. 



△ 미국은 강력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현대 국가에서의 군사력은 그 나라 가용 자원의 총합이다. 기술력, 경제력, 인구(인재), 정치사회적 문제 해결 역량 등이 복합적으로 한 나라의 군사력을 형성한다. 미국은 기술, 경제, 인구, 정치/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도적인 입지는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역량을 가진 미국의 방위 산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실패하기 어려운 안정적인 투자라고 생각된다. 록히드마틴, 보잉, 노스롭그루만, 레이시온,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매출 기준으로 미국의 5대 방위 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보자.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아이디어는 별도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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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은 언제 3,000을 넘길 수 있을까?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사상 최고치 경신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에 소폭 조정 후 마감

상반기 15% 이상 상승한 과거 역사를 보면 하반기도 좋을 가능성

S&P 500 섹터별 상반기 수익은 IT가 1등 

다우 30종목 상반기 수익율 TOP 10

브로드컴 시만텍 인수 소식에 주가 하락 

전자결제 시장에 투자하기 


△ 지난주 토요일 끝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미중이 서로 추가관세 없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이번주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였다. 금요일 양호한 신규 일자리 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어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장중 조정으로 마무리 되면서 S&P 500 지수 3,000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마도 다음주 장중에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다음주 화요일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미하원에서 할 증언의 내용에 따라 시장에 약간의 변동성이 생길 수는 있겠으나 큰 방향은 이미 상승추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이제부터는 2% 이상 조정이 오면 매수 찬스라고 생각된다. 



△ S&P500 지수가 상반기에만 15% 넘게 상승하면서 과연 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에서 재미있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는데 지수가 상반기에 15% 이상 상승한 경우가 과거에 10번 있었는데 그 중 8번이 연간 20% 이상 상승했고 또 그 중 5번은 3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역시 적어도 20% 이상 상승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며 개인적으로는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팩트셋에서 발표한 상반기 S&P 500 기업들의 섹터별 수익율을 살펴보면 IT 섹터가 27.1%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했다. 임의소비재와 산업재섹터가 그 뒤를 이었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고배당주가 많은 부동산 업종이 20.4%로 4위를 기록하였다. 헬스케어 섹터는 미중 무역분쟁 등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Medicare for all" 등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상반기 수익율 꼴찌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업종은 유망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다우 30 종목의 상반기 수익율 TOP 10 살펴보면 마이크로 소프트가 33%로 최고 수익율을 기록하였고 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신용카드 회사가 그 뒤를 이었다. 다우 30 종목에서도 비자, 시스코, 애플, IBM 등 IT 업종의 수익율이 양호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반드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브로드컴 주가는 시만텍 (보안 솔루션 회사) 인수 검토 소식에 이번 주 하락하였다. 작년에 인수한 CA도 처음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을 때는 부정적 의견이 쏟아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CA(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는 브로드컴의 하드웨의 중심의 매출을 보안하며 실적 안정성 및 성장성을 더한 훌륭한 인수합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로드컴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합병은 회사의 성장성 확보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시만텍 인수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좋은 매수 기회로 보인다.     



△ 전자결제 시장은 향후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무조건 파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특히 신용카드는 이미 기존 3사(비자, 마스터, 아멕스)가 독과점하고 있다. 애플이든 아마존이든 그 어떤 사업자가 들어와도 기존 3사의 결제망 없이는 홀로 성장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투자는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온라인 결제플랫폼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페이팔과 중소형 가맹점 결제 플랫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퀘어 역시 반드시 투자해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5개 기업 중 본인이 잘 이해할 수 있는 기업 2~3개를 골라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율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검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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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의 사랑을 독차지한 카드회사 


1850년 택배 운송회사로 시작 1958년 신용카드 사업 진출

비자, 마스터 카드에 이은 미국내 3위 사업자   

가치투자의 대명사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7.9% 보유  

카드 3사 중 PER은 가장 낮고 배당 수익율은 가장 높아  

해외사업 확대 위해 중국시장 진출 

세계 부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용카드 



1850년 운송, 택배회사로 시작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958년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하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신용카드 사업까지 오는 과정은 상당히 재미있는데 처음 시작했던 운송 사업에서 경쟁이 심해지자 기존의 지점망을 활용하여 여행업에 진출하였고, 여행과정에서 결제, 환전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최초의 여행자 수표를 발행하면서 금융업으로 확장, 오늘날의 신용카드 회사로 변모하였다. 


1970년대까지 카드업의 대명사로 불리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980년대 들어서 비자와 마스터 카드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스스로 지나친 고급화 전략에 발목이 잡히면서 미국내 3위 기업으로 전락하였고 현재까지도 이 순위는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낮은 수수료 경쟁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 회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은 덕분에 비교적 로얄티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회사의 전략은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워렌버핏에 눈에는 매력적인 비지니스 모델로 보여졌다. 버핏은 1960년대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을 매입하였는데 최근 8년간은 이 회사의 주식을 단 1주도 팔지 않고 있다. 2018년 워렌버핏이 작성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을 살펴보면 버크셔는 8년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지분 12.6%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동안의 꾸준한 자사주 매입 덕분에 작년말 기준 17.9%로 지분이 증가하였고 배당으로만 매년 12억달러를 받고 있다. 워렌버핏의 투자가 증명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시장 수익율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면서도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종목 중 하나인 것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또 다른 매력은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성장으로 비자, 마스터 등의 신용카드 회사들은 35 ~ 45배의 높은 PER을 받고 있으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들 회사의 절반 정도인 16배의 PER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렇다고 성장성이 낮은 것도 아니다. 지난 몇년간 꾸준히 8~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은 시장 3위 사업자로서의 불안한(?) 입지와 미국외 국가에서의 낮은 인지도 때문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역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해외 시장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카드 3사 중 유일하게 중국내 사업허가권을 취득하였다. 물론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당장 어떤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중국 부호들을 상대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만의 수준높은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 한다면 향후 회사의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여전히 전세계 부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카드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반드시 회사의 외형적 성장을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꾸준한 이익을 유지하는데는 타사와 차별되는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워렌버핏이 사랑하는 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장기 투자를 고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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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새로운 주주환원정 정책을 발표하였다. 대형 은행 중심으로 주주환원 내용을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1. JP Morgan Chase 


JP 모건은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3% 인상한 $0.9(기존 $0.8)로 발표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3.2%이다. 또한 $294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현재 시가 총액의 약 8.1%에 달한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년($207억 달러)대비 42% 증가한 금액이다. 연간 Total Shareholder Return은 11.3%이다.  


2. Bank Of America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20% 인상한 $0.18(기존 $0.15)로 결정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2.5%이다. 또한 전년대비($206억 달러) 무려 50% 증가한 $309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금요일 시가총액 기준 11.2%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쳐 연간 13.7%라는 엄청난 금액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3. Citigroup  


시티그룹은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3% 인상한 $0.51(기존 $0.45)로 발표하였다.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2.9%이다. 또한 시티그룹은 $17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하였는데 이는 현재 시총기준 약 10.6%에 달하는 금액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한 Total Shareholder Return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비슷한 13.5%에 달한다.   


4. Wells Fargo & Company


웰스파고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3% 인상한 $0.51(기존 $0.45)로 결정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4.3%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도 $231억 달러 규모로 승인하였는데 이는 시총대비 약 10.9% 수준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하여 총 15.2%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대형 은행 중 최고수준이다. 


5. Goldman Sachs  


골드만삭스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47% 인상한 $1.25(기존 $0.85)로 발표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2.4%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도 $70억 달러 규모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시총 대비 약 9.3% 수준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하여 연간 총 11.7% 수준의 주주환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6. Morgan Stanley 


모건스탠리는 분기 배당을 전년대비 17% 인상한 $0.35(기존 $0.3)로 결정하였다. 금요일 종가기준 연간 시가 배당율은 약 3.2%이다. 또한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하였는데 이는 시총대비 약 8.1% 수준이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한 Total Shareholder Return은 1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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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사이 


미중 정상회담 전 눈치보기 장세  

미중 무역협상재개 합의는 시장에 가장 좋은 결과 

지수 일부 반등 하겠지만 결국 2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별 차등화 예상

미국 대형은행 18개사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후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는 좋은 선택, 휴미라에 대한 의존도 줄여 불확실성 해소 목적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G20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다행히 어제 끝난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협상 재개와 추가 관세 유보에 합의하면서 가장 시장 친화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번 협상 결과는 미중 양국이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주면서도 연준의 금리인하에 영향을 줄 만큼 낙관적이지도 않아서 주식 시장에는 당분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7월 둘째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것이다. 7월은 실적결과 발표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 섹터별로 살펴보면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후 대규모 주주환원을 발표한 대형 은행들의 주가 상승 덕분에 금융주가 비교적 강하게 상승하였고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수그러들면서 유틸리티와 부동산 섹터가 가장 저조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 자산기준 미국의 상위 18개 대형은행들은 매년 6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환경을 가정하여 부도위험 등이 없는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데 이를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부른다.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지난 28일 발표되었는데 조사 대상 18개 은행이 전부 통과하였다. 이 테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테스트 통과 여부에 따라 은행 순이익의 주주환원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테스트가 종료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대부분의 은행이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특히 JP모건을 비롯한 대형 은행들이 시장 기대 이상의 규모를 발표하자 일제히 주가가 급등하였다. 미국의 건강한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자본 건전성마저 확보한 미국 은행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예고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비중이 큰 은행들의 탄탄한 주가 상승은 S&P 500지수 역시 양호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 지난주 미국에서는 헬스케어 업종에서 대규모 M&A가 발표되었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인 "휴미라"를 보유한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피부미용과 아이케어(Eye Care)에 특화된 아일랜드 기업 엘러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애브비는 막강한 판매고를 올리는 휴미라를 기반으로 많은 이익을 올리는 기업이나 2023년부터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공격대상 1순위에 오르면서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었다. 따라서 현재 애브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휴미라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경영진의 최대 과제였고 이번 인수합병으로 일정부분 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엘러간은 미래에 기대되는 신약파이프라인은 부족하나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보톡스를 보유한 회사로 미용부분에서는 높은 판매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애브비는 앨러간의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휴미라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좋은 신약들이 상업화 될 때까지 앨러간의 현금흐름을 통해 시간을 벌 수 있게 된 것이다. 배당 수익율이 6%에 육박하는 애브비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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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암울한 실적 전망을 이야기한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국내 언론, 전문가 모두 반도체 회의론 설파 

마이크론 깜짝실적으로 비관론자들에게 통쾌한 어퍼컷 

예전과는 다른 재무체력, 자사주 매입이 주가 하방 지지 

숫자로 살펴보는 마이크론의 현주소 


최근 국내 언론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어제(25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일(2시) 13% 넘는 폭등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예상을 초과한 실적뿐만 아니라 화웨이와의 거래 개선에 대한 기대가 맞물린 것이기는 하지만 반도체 관련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쾌거라고 생각한다. 



메모리 반도체 특히 D램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사 독과점 체제이다. 물론 전형적인 싸이클 산업으로 업황의 업앤다운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난 2년간 이전과는 다른 엄청난 이익을 통해 재무적으로 완전히 환골탈태한 상황에서 단지 업황이 하방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이유로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한번 남들이 탐할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하라는 워렌버핏의 조언이 생각난다. 국내 언론을 믿고 매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래 자료는 지난 2년간 마이크론이 기록한 수익을 분석한 것이다. 이 자료를 통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 의견을 각자 정리해보자. 





※ 자사주는 3분기까지 약 52억 달러 집행, 잔여 승인분 48억 달러



※ 전체 주식수의 8%를 소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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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S&P 500 기업들 자사주 매입 전분기 대비 감소


하지만 분기 기준 역대 2번째 높은 금액 집행 

애플 238억달러 집행으로 단일 기업 역사상 분기 최대 금액 매입  

애플은 분기 기준 자사주 매입 상위(금액기준) 10개 중 8개 기록 보유 

2019년 3월까지 지난 12개월 매입금액은 직전 12개월 대비 43.1% 증가 

미국기업 4개 중 1개는 바이백을 통해 적어도 4% 이상의 발행 주식수를 줄임 


S&P 다우존스 지수2019년 1분기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2,058억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2019년 1분기 기록은 2018년 4분기의 2,230억 달러에서 7.7 % 하락함으로서 4분기 연속 기록적인 증가세를 마무리 하였다. 하지만 2018년 1분기의 1,891억 달러와 비교하면 8.9 % 상승한 것이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IT 섹터는 전분기 613억 달러 대비 10.9% 상승한 68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였다.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총 2,821억 달러를 지출하여 그 이전 12개월 동안의 1,548억 달러에 비해 무려 82.9% 증가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과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만나 엄청난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쏟아부은 것이다. 수많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시장이 견조한 이유는 이러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에너지 섹터는 전분기 87억 달러 대비 50.6% 감소한 43억 달러를 지출하였다. 에너지 섹터의 5년전 2014년 1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131억 달러였다.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필수소비재 섹터는 전분기 96억 달러 대비 2.1% 증가한 98억 달러를 집행하였다. 하지만 지난 12개월 기준 자사주 매입 금액은 그 이전 12개월의 436억 달러 대비 17.2% 감소한 360억 달러에 그쳤다. 


요약해보면 미국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IT 섹터가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사주 매입 금액기준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면 IT, 금융, 헬스케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 업종에서 눈에 띄는 기업은 스타벅스, 부킹홀딩스,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정도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최근 몇분기 동안 계속해서 자사주 매입 상위 기업에 포함되고 있는데 이러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지난 1년간의 강력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 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주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 미국 주식시장은 쉽게 하락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분기 기준 역대 자사주 매입 순위에서 애플이 지난 1분기 또 다시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더 재미있는 것은 상위 10개 기록 중 8개가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인데 세계 스마트폰 수익의 75%를 독식하고 있는 애플의 현금 창출력과 그에 따른 주주환원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이렇게 막대한 금액을 쏟아 붓고도 순현금을 1,000억달러 이상 유지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이런 기업이 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된다. 주주환원에 인색한 한국 기업들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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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S&P 500지수 3,000선 도전 가능할까?


미중 정상회담 확정과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S&P 500 사상 최고치 

이란의 미국 무인 정찰기 격추로 중동발 전쟁 가능성↑, 유가 급등

중국 G20 정상회담 전 시진핑 북한 방문으로 옵션카드 꺼내들어 

미국 주식시장의 핫 키워드 : 구독, 오토캐드로 유명한 오토데스크(ADSK) 관심 필요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중요한 정치적 뉴스가 다수 전해지며 큰 폭 상승하였다. 특히 S&P 500 지수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돌파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 통화 소식이 알려지며 상승 출발한 주식 시장은 수요일 FOMC 회의 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내 약 0.5%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추가 상승하였다. 하지만 이란의 미국 무인기 격추에 따른 군사충돌 가능성 증가와 중국의 5개 IT 업체에 대한 추가 거래제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요일에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 섹터별 주간 수익율을 살펴보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섹터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보여준 한주였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 확정 소식에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IT 섹터 역시 선전하였다. 반면 금리 인하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금융 섹터는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화요일(6월18일) 전화 통화를 갖고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확정하였다. 이 소식 덕분에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 제한 조치로 낙폭이 컸던 브로드컴, 인텔, 마이크론, 퀄컴 등의 반도체 업체 주가가 큰 폭 상승하였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회담의 결과에 따라 하반기 주식시장의 큰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협상 타결보다는 시한을 정해놓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이 최선의 결과로 생각된다. 그래야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역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미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최근 신규고용지표 등 일부 경기지표가 둔화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경기 침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 경제는 체감상 크게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만약 연준이 선제적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주식시장에는 대형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려준다면 이유를 따지지 말고 당분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 지난주 20일 시진핑 주석은 북한을 국빈 방문하였다.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인 방문인데 미국과의 협상에 앞서 중국도 중요한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중요한데 이점을 잘 알고있는 중국은 절묘한 시점에 북한을 방문하여 협상에 지렛대로 이용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미국 역시 중국의 인공 지능을 연구하는 5개 IT 업체에 대해 추가 거래제한 대상으로 지명하는 등 회담 전 양측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협상 테이블을 다시 만드는 것이다. 양국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 최근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클라우드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주가 상승이 눈부시다. 이는 과거 해적판 등의 영향으로 막강한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저평가 받았던 소프트웨어 회사가 성장 블루칩으로 환골탈태한 것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 기업 중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으로 오토캐드로 유명한 오토데스크가 있다. 이 회사 역시 2016년 2월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물론 단순히 현재 실적으로만 보면 주가가 싸지는 않다. 하지만 현재 18백만의 액티브 유저 중 유료 회원은 4백만명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매년 25%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주가상승은 가능해 보인다. 관심을 갖을만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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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준의 금리인하 시그널 대세 상승장의 신호탄인가? 


시세 = 돈(유동성) + 심리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 = 심리↓

전세계 중앙은행 유동성 공급 의지 = 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공식화, 유럽 내년까지 금리인상 없어 

중국 지준율 인하 등 경기부양 의지, 일본 지체없는 추가 양적완화 시사  

호주, 인도 기준금리 인하 

미중 무역분쟁 해소 여부에 따라 내년까지 장기 랠리 가능성 


미 연방 준비은행(FED)의 제롬파월 의장은 6월 FOMC 미팅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첫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 하였다. 2008년 금융 위기시 5.25%에서 0.0%까지 금리를 빠르게 내렸고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하다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9번 금리 인상을 하였는데 마지막 금리 인상 후 6개월만에 경기관련 전망에 극적인 변화가(부정적으로) 생긴 것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탈로니에 따르면 주식의 시세는 돈과 심리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였는데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시장의 유동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 1~2년간 주식 시장의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뉴스를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관련 정책 살펴보자. 


먼저 미국은 6월 FOMC 회의 이후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향후 경기부진 전망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특히 올 9월 예정된 양적긴축 중단과 금리인하가 만난다면 예상보다 강력한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의 유동성 공급은 자산시장 전체에 큰 임팩트를 미칠 것이 확실하다.  



미국 다음으로 경제 규모가 큰 유럽도 경기부진에 따라 내년까지 금리 인상없이 필요하면 추가 채권 매입까지 시행하는 등 강력한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당초 올해안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점에 비추어 보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미국과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수출부진을 내수로 만회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하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이미 상당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카드 예를들어 추가 지준율 인하 및 금리인하 등 더욱 강력한 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버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가 아닌가 싶다. 만약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나친 부양책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미국의 함정에 스스로 빠지는거 아닌가 싶다. 



지금은 영향력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자 국가인 일본도 언제든 경기부양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천명하였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큰 부담없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선진국 중 하나인 호주가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전세계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가장 먼저 동참하였다. 또한 선진국은 아니지만 높은 성장을 구가중인 인도 역시 기준 금리를 인하하였다. 이처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 각국의 중앙은행이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자산시장은 중장기 랠리에 큰 동력을 얻었음은 확실해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불확실성이다. 물론 역설적으로 이런 불확실성이 없었다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도 없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향후 6개월걸쳐 점진적으로 해소된다면 큰 유동성과 함께 개선된 심리를 바탕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장이 설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은 기업을 골라 내년말까지 투자한다면 누구보다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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