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관리와 이익배분의 시작 


** 출처 :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중에서 (편집, 요약) **


17세기 한명의 자본가가 향신료를 실을 몇 대의 무역선을 발주해 인도네시아로 떠날 선단을 꾸렸다. 그의 배에는 용병과 선원, 상인이 타야 했을 것이고 또 후추와 바꿀 약간의 금과 은괴도 필요했을 것이다. 이쯤되면 한개 선단을 꾸리는 데 어마어마한 자본이 필요했음도 알 수 있다. 


그의 선단은 향신료를 값싸게 확보해(어떤 방법이든) 배에 가득 싣고 돌아오게되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을 것이고 반대로 태풍을 만나 좌초하거나 원주민과의 싸움에서 패하거나 혹시 사우스시(South sea) 회사의 몰락처럼 배가 항구에 잘못 들어 화물이 모두 썪어버렸다면 파산할 것이다. 이익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자칫하면 일거에 큰 손실을 입을 위험이 있다. 


그래서 그는 고민한 결과 자신과 함께할 동업자를 찾는다. 즉 수익과 위험을 나누면 그들의 선단은 비록 한두 차례 파산을 하더라도 다음에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일거에 대박을 노리기 보다는 출항 빈도를 높이는 것이 수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일종의 박리다매인 셈이다. 출자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 선단의 안정성은 커지고 이익도 늘어나지만 의견충돌 역시 늘어난다. 봄에는 쉽게 부패하므로 가을에 보내자는 사람, 가을에는 태풍이 잦아 안된다는 사람 등 다툼이 많아지자 그는 최대주주의 '경영권'이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선단은 최대주주의 의지대로 배를 띄우고 그의 판단이 틀리면 회사가 위기에, 옳으면 회사가 성장의 기회를 잡게 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주주가 늘어날수록 대주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권한이 축소된다는 두려움을 갖게되고, 이익도 잘게 나누어 갖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 때가 올 것이다. 이때가 되면 이제 그는 주주를 늘리기보다는 차입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려 할 것이다. 차입을 하면 이익을 나누지 않아도 되고 이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경우 선단이 만선이면 주주들의 몫이 커지지만 선단이 빈손으로 돌아오면 채권자들의 빚을 갚기 위해 선단을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힘의 균형이 만들어지고 체제와 질서가 갖춰지면서 주식회사는 지금의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된다. 즉 주식회사는 많은 자본을 모아 이익을 올릴 수 있는 부분에서 가능한 최대 이익을 얻기위해 조직된 것이다. 주식회사의 사익추구 행위는 많은 고용과 연관산업의 발전 그리고 세금을 납부한다는 측면에서 국가 사회에도 이득이 된다. 


회사가 매출을 올려 비용과 세금을 제외한 순이익에 대해서도 주주들의 의견이 엇갈릴 수 있다. 벌어들인 돈으로 차라리 배를 더 만들자는 사람과 이익을 나눠달라는 사람의 의견이 충돌할 것이고 대주주는 대개 차입금을 빌려서 이자를 주느니 차라리 이 돈을 모아뒀다가 선단을 키우자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당장의 이윤을 포기하는 대신 나중에 훨씬 큰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단에 불만을 느낀 주주들 혹은 중간에 돈이 필요한 주주들은 자신의 지분을 누군가에게 넘기려는 욕망을 느끼게되고 이때 이 지분의 위조 여부를 검증하고 지분의 소유권을 공증해줄 중개자를 찾게 된다. 이것이 바로 증권시장의 효시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주식회사에 대한 투자에서 이익배분 못지 않게 자본 차익이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4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내내 이 자본 차익과 배당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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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석명가의 자존심 : 티파니 (Tiffany & Co.)


"티파니 블루"로 알려진 컬러 마케팅의 성공 스토리 

미국시장에서 럭셔리 제품군의 바로미터 종목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은 크나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 여전 

꾸준한 배당증가와 자사주 매입이 주가하방 지지 


1837년 뉴욕 맨하튼에서 처음 문을 연 티파니는 처음에는 작은 팬시 상품을 파는 가게였으나 1853년부터 본격적인 보석가공, 판매 업체로 변신하였다. 창업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육지세팅'이라는 독특한 다이아몬드 반지 세팅법과 19세기 당시 신부가 하객들에게 선물한 터키석으로 만든 비둘기 세트에서 착안한 '티파니 블루'라는 유혹적인 색상의 상자로 전세계 신부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보석 회사를 만들수 있었다. 현재도 티파니 블루는 컬러 트레이드마크로 보호받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티파니는 럭셔리 제품군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그만큼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티파니 주가가 하락하면 다른 럭셔리 제품들 예를들면 랄프로렌 같은 종목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크고 작은 경기둔화와 성장을 반복하면서 움직이고 있는데 티파니의 주가와 실적도 이와 거의 같이 움직이고 있다. 특히 티파니의 가장 큰 성장동력은 중국인들의 소비에 달려있는데 이에 따라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도 크게 받고 있다.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나 크게 3번 하락추세를 겪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티파니 주가가 하락한 ①2011년은 남유럽 재정위기가 있었고, ②2015~16년은 중국발 경기침체 위기 그리고 ③2018년은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둔화 우려 등의 이유로 주식시장이 좋지 않았던 시기였다. 럭셔리 제품의 특성상 경기가 좋을 때는 주가가 더 오르고 경기가 안좋다고 여겨질 때는 주가가 더 하락하는 변동성이 큰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래 실적도 주가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다만 2018년은 전년대비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회사측 예상임)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2019년 이익 하향 예상분을 먼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시장 본토에서의 성장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한국, 일본, 홍콩 등지의 면세점 매출 성장이 더디게 일어났다는 점을 인정했다. 시장은 이러한 우려로 주가를 선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에 비추어 역으로 생각하면 이번의 주가 하락은 티파니를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둔화 우려로 미연준은 금리인상을 당분간 멈추었고 중국은 대대적인 부양책을 시행했거나 준비중이며, 미중 양국은 완전한 타결은 아니더라도 무역관련 분쟁을 더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각국 정부의 노력은 6~12개월의 시차를 두고 다시 경기 부양에 효과를 낼 것이고 이에 따라 럭셔리 제품의 소비는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기 정도의 침체가 아니라면 중국은 점진적으로 중산층이 늘어날 것이고 세계적인 명품에 대한 소비도 그에 따라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합리적인 판단이다. 또한 회사 역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약 2년간의 짧은 업사이클에 동참하기에 괜찮은 진입시기라고 생각된다. 


티파니의 매력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혹시 있을지 모를 티파니 주가 급락의 하방을 강하게 지지하는 요인이다. 티파니는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수를 줄여오고 있으며 상장 이래 지속적으로 배당을 상승시켜오고 있다. 아래 금융위기 이후 연간 배당금을 살펴 보면 지난 10년간 배당을 거의 3배 이상 증가 시킨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꾸준히 장기 보유한 주주라면 비록 주가의 변동성이 크더라도 주가 상승과 높은 배당 수익율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바로 이런 점이 좋은 비지니스모델을 가진 미국 기업들에 장기투자하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티파니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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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리츠(REITs)회사 


전세계 17만여개의 통신용 타워 임대사업 영위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게임/동영상 스트리밍 증가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급증

타워 1개당 더 많은 안테나를 달수록 수익 증가 (Vertical Space)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 급증에 따른 꾸준한 수익성 향상 예상 

신흥국시장 성장이 장기 성장 동력

매년 20%씩 배당 증액 (매분기 배당금 인상 중)


2011년 리츠 회사로 전환한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는 미국에 통신용 타워 약 40,700여개 전세계적으로 17만여개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통신타워 임대 업체이다. 



보통 리츠 회사는 자금 조달문제로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인데 이 회사의 최근 주가 차트를 보면 금리인상, 인하에 상관없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생소한 통신타워 임대업이 도대체 어떤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길래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가를 쓰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이 회사의 비지니스 모델은 매우 단순한데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아메리칸 타워에서 부지매입(혹인 임차)후 통신용 타워를 건설하면 이 타워의 수직 공간에 임차인이 비용을 내고 안테나와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장비와 관련된 모든 관리는 임차인이 하므로 회사는 좋은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서 타워관리만 하면 되는 단순한 비지니스 모델을 영위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수익성은 한 개의 타워에 얼마나 많은 임차인을 받을 수 있느냐가 수익성 확보의 열쇠이다. 아래 회사에서 제시한 수익 모델을 살펴보면 한 개의 타워에 3개 임차인을 받으면 운영비를 제외하고 1년에 약 24%의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2.5%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이 회사의 주가가 왜 올라갔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보급과 4G 통신망의 발달로 동영상, 게임 등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그에 따라 통신사들의 통신망 추가 설치 수요도 같이 급증, 회사의 수익성이 지속 개선된 것이 주가 급등의 이유인 것이다. 이 회사를 리츠계의 보잉이라고 말한 이유도 세계적인 여행, 화물 수요의 증가가 여행업체, 운송업체, 숙박업체가 아닌 보잉이 최대 수혜주였듯이 5G의 도입과 그로인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의 급증이 통신사나 게임사,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니라 아메리칸 타워와 같은 통신타워 임대업체가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보잉과 마찬가지로 경쟁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을 살펴보면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통신사에게 더 촘촘한 망설치를 요구한다. 또한 4G에서 5G로 넘어가게 되면 약 5~10년간 두 시스템이 공존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통신사 입장에서는 4G를 한번에 없앨 수 없기 때문에 5G와 병행하여 관리해야하고 한정된 타워숫자를 고려할 때 임차료 상승도 예상된다. 



결국 향후 5G의 도입과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는 이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회사측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2023년 현재보다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통신타워에 대한 수요도 결국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장기 상승동력은 신흥국 시장이다. 신흥국 시장은 타워 건설 비용이 미국에 비해 5분의 1에서 ~ 10분의 1수준이어서 수익성이 더욱 좋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신흥국은 약 5년의 격차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성장 정체가 시작될 즈음 다시 신흥국 시장을 발판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는 만큼 리츠회사답게 배당금도 매분기 인상하고 있는데 리츠로 본격 전환한 2012년 이후 매년 배당금을 20% 이상 인상하고 있다. 이정도 배당금을 매년 인상하는 회사는 보잉말고는 별로 본 적이 없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신규 매수로 진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좋은 비지니스모델을 가진 회사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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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베어마켓 탈출 


다우, 나스닥 8주 연속 상승

나스닥 12월 24일 저점대비 20.7% 상승

미중 무역분쟁 합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 

금리인상, 미중무역분쟁, 셧다운 등 모든 악재가 소멸되면?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18년 4분기 포트폴리오 공개 


△ 이번주도 미국 주식시장은 강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8주 연속 상승세다. 1차적인 기술적 반등(대략 S&P 500 기준 2600선)은 연준의 금리동결이 이끌었다면 그 이후 추가적인 상승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이끌고 있다. 물론 셧다운이 합의 되는 등 정치적 요소도 조금은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잊을만하면 협상이 잘되고 있다는 말을 언론에 흘린다. 짜고치는 고스톱인지 아니면 진짜 협상이 잘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이 너무 급하게 오르고 있어서 모든 악재가 소멸되었을 때 과연 현재 주가를 기업 실적이 받쳐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업종과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이 많은 산업재 업종이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 업종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한 한 주였다. 



△ 나스닥 지수가 기술적으로 다시 불(Bull)마켓(바닥대비 20% 이상 상승, 강세장을 의미)으로 진입했다. 작년 12월 24일 6192.92를 기록한 나스닥 지수는 지난 금요일 7,472.41을 기록 저점대비 20.7% 상승하였다. 고점대비 20%이상 하락하여 베어(BEAR)마켓으로 진입한지 2개월만에 다시 불마켓에 진입한 것이다. 물론 적어도 1~2주 이상 현재 지수대를 유지해야 강세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작년 한 해가 변동성이 커 그에 따른 반발작용도 비교적 빠르게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2018년 4분기 투자자산 포트폴리오가 공개되었다. 레드햇 등 3종목을 신규로 매수하였고, 오라클은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하였으며, GM, JP모건 등 7개 종목은 추가매수 하였다. 애플, 웰스파고 등 6개 종목에 대해서는 일부 물량을 매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라클의 전량 매도 이외에는 보통의 펀드처럼 약간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에 대한 추가 매수를 기대했던 시장이 약간은 실망한 듯 하다. 나의 의견으로는 이번 포트폴리오 조정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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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ETF로 시작하기 ③


XLY (임의소비재 업종), XLC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XLE (에너지 업종), XLRE (부동산 업종)


미국주식 업종별 대표 ETF를 알아보는 마지막 시간으로 지난번과 같이 스테이트 스트리트 자산운용에서 만든 X시리즈를 중심으로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에너지, 부동산 등 총 4개 업종의 ETF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 XLY (임의소비재 업종) 


임의소비재 업종은 쉽게 말해 사도 좋고 안사도 그만인 제품을 만드는 업종이다. XLY의 총 자산규모는 123억 달러이며 아마존, 홈디포, 맥도널드, 나이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1.37%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CR과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C가 있다. 


□ XLC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다른 업종과 다르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은 2018년 9월 도입된 신생 업종이다. XLC에는 페이스북과 같은 SNS, AT&T와 같은 통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EA와 같은 게임 업체들이 포함된 ETF이다. 운영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현재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1.1%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IYZ(블랙록)가 있고 통신업체에만 투자하는 ETF로는 XTL(SPDR Telecom ETF)이 있다. 


□ XLE (에너지 업종)


주로 석유시추 및 정제업을 하는 업체들이 포함된 업종으로 총 운영자산은 130억 달러이다. 세브론, 엑슨모빌 등 세계적인 석유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3.3%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DE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E가 있다.


□ XLRE (부동산 업종)


대부분 리츠회사들로 구성된 부동산 업종은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이 멈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좋은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업종 중 하나이다. 일례로 S&P 500에 속한 리츠 중 시총이 가장 큰 업체인 아메리칸 타워는 이번주 금요일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하였다. 리츠는 그 설립목적이 배당을 목적으로 하므로 배당수익율 역시 4.2%로 11개 업종 ETF 중 가장 높다. 배당을 목적으로 한다면 고려할만한 ETF라고 생각한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NQ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R이 있다.


□ 수익율 비교 


최근 생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지난 5년간 3개 업종의 수익율을 비교해 보면 예상데로 아마존이 속한 XLY만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율을 달성하였고 에너지 업종(XLE)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미국의 경기확장세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XLY는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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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ETF로 시작하기 ②


XLV (헬스케어 업종), XLI (산업재 업종), XLB (소재 업종), XLU (유틸리티 업종)


미국주식 업종별 대표 ETF를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으로 지난번과 같이 스테이트 스트리트 자산운용에서 만든 X시리즈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등 총 4개 업종의 ETF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 XLV (헬스케어 업종) 


XLV는 올해 가장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업종인 헬스케어 업종 ETF이다. 총 자산규모는 193억 달러이고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화이저, 머크 등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현재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1.64%이다. 성장성과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업종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HT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H가 있다. 또한 헬스케어 서비스(요양, 간호, 병원 등) 업체에 투자하는 ETF인 XHS가 있고 의료장비업체(의료로봇, 주사기 등)에 투자하는 ETF인 IHI가 있는데 두 개 모두 고령화 시대에 함께 투자해도 좋은 ETF라고 생각한다. 


□ XLI (산업재 업종) 


가장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인 산업재 업종을 대표하는 ETF이다. 총 자산규모는 100억달러이며 보잉, 3M,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록히드 마틴, 캐터필러, UPS 등 항공, 방위, 중장비, 운송업 등을 망라하는 유명한 기업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2018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과 중국 모두 다수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2.08%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IS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J가 있다. 또한 미국 국방비 증가 등으로 방위산업에 관심이 높은데 여기에 투자하는 ETF로 ITA가 있다. 이 ETF에는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만 등 미국의 3대 방산업체가 포함되어 있어 매력적인 ETF라고 생각한다.  


□ XLB (소재업종) 


소재 업종은 작년 한 해 가장 부진한 업종 중 하나였다. XLB의 총 자산규모는 42억 달러이며 다우듀퐁, 인터내셔널 페이퍼 컴퍼니, 뉴몬트 등 화학, 소재, 광산 업체들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2.35%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AW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M이 있다. 


□ XLU (유틸리티 업종) 


대표적인 경기방어 업종인 유틸리티 업종을 포함하는 ETF이다. 전기, 가스, 수도 등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인 시설들로 경기침체, 호황에 상관없이 꾸준히 소비하므로 안정성은 높으나 성장성이 약해 보통 주식시장이 강할 때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업종이다. 총 자산규모는 87억 달러이며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3.3%로 고배당을 자랑한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PU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DU가 있다. 


□ 수익율 비교 


S&P 500 지수와의 수익율(63.5%)을 비교해 보면 헬스케어 업종 ETF인 XLV는 지난 5년간 약 82.6%의 수익율로 지수보다 아웃퍼폼하였다. 산업재 업종 ETF인 XLI는 66.3%의 수익율로 지수와 비슷한 수익율을 기록하였으나, 유틸리티 업종(XLU)과 소재업종(XLB)은 각각 41.3%, 33.8%를 기록, 모두 시장에 못미치는 수익율을 보였다. 헬스케어와 산업재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과거의 수익율이 미래의 수익율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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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기 - 1편


XLK (IT업종), XLF (금융업종), XLP (필수소비재 업종) 


주식투자는 업종에 대한 투자라는 말이 있듯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있어 업종별 분산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할 업종을 선택한 후 해당 업종에 속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는 우량한 회사라고 할지라도 기업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개인에게는 항상 Risk가 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종에 좋은 기업들을 조금씩 나누어 담을 수 있는 ETF가 이러한 Risk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다. 미국에는 너무나 많은 ETF가 있어서 고르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주로 4개의 메이저 회사가 만든 ETF가 유동성이나 규모면에서 안전하다. 블랙록(ishare),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SPDR), 인베스코가 바로 ETF관련 4대 주요 자산운용사이다. 이번에 알아볼 업종별 대표 ETF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영중인 X시리즈를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운영 자산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고, 티커가 X로 시작해서 기억하기 쉬우며 (일관성), 운영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업종별 대표 ETF에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XLK (IT 업종) 


미국 주식 시장의 주도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IT 업종을 대표하는 ETF는 XLK가 있다. 운영자산규모가 $180억 달러에 달하는 펀드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비자카드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1.5%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VGT와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YW가 있다. 운영수수료는 IYW(0.43%)가 다소 비싼 편이다. 


□ XLF (금융업종) 


미국의 세계적인 은행, 보험 등의 회사에 장기투자를 하고 싶다면 XLF를 추천한다. 운영자산은 약 $230억 달러이며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 시티그룹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금융업종은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이고 배당을 많이 주는 편이라 반드시 일정부분 이상 편입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배당수익율은 현재 주가기준 약 2.2%이다. 



비슷한 ETF로는 VFH(뱅가드), IYF(블랙록) 등이 있으며 미국의 대형 은행에만 투자하고 싶다면 역시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KBE(SPDR S&P Bank ETF)가 있고 증권업종에만 투자하고 싶다면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IAI (ishares US Broker-Dealer & Securit)가 있다. 


□ XLP (필수소비재 업종)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필수소비재 업종에 투자하고 싶다면 XLP를 사면 된다. 운영자산규모는 약  $100억 달러이며 P&G, 코스트코, 코카콜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IT처럼 성장성이 크지 않아 주가 상승은 느리지만 상대적으로 배당을 잘주고 경기 침체시 수익율을 보전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율은 약 3.4%이다. 



이와 유사한 ETF로는 VDC(뱅가드), IYK(블랙록) 등이 있다. 


□ 수익율 비교


지난 5년간의 수익율을 비교하면 예상했던데로 XLK(IT업종)가 약 120%로 68.5%의 수익을 올린 S&P 500 지수를 거의 2배가량 앞섰으며 XLF(금융업종)는 지수와 비슷한 62.3%, XLP(필수소비재)는 35.7%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배당 수익율은 XLF, XLP가 더 높으므로 이를 감안한다면 10% 이상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포트폴리오 구성시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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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⑦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편 - 월트 디즈니, 버라이즌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일곱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작년에 새로 생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을 대표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없어 투자매력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디즈니의 경우에는 충분히 성장성을 가진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투자의견을 살펴보자. 


□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DIS)


매년 수많은 만화영화를 제작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체인을 운영하는 월트 디즈니는 알고보면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케이블 TV 가입자가 넷플릭스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 21세기 폭스사를 무려 79조원에 인수했다. 그러면서 올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화려한 컨텐츠를 갖춘 디즈니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궁금하다.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은 따로 한번 다루도록 하겠다.) 디즈니는 총 23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29로 현재 주가대비 15.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그에 비해 주가는 약간 정체상태에 있는데 21세기 폭스사 인수 관련하여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아직 확실한 성장성을 확인하지 못한데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가 디즈니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버라이즌 (Verizon, VZ)


미국 최대 통신회사 버라이즌은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다. 총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Hold, 12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60로 현재 주가대비 11.2%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통신회사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꾸준한 주가상승 그리고 5G에 대한 미래를 밝게 보는 투자자라면 버라이즌이 최선호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이후 실적이 하향 평준화 되고 있는데 아래 표의 2017년은 법인세법 변경 등에 따른 회계상 숫자이고 실제로는 $3.74를 기록하였다. 실적개선에 대한 확실한 모멘텀이 생기기 전까지는 배당주 이상의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G에 기대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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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미중 무역분쟁 공포   


미국의 주요 3대 지수 이번주 모두 보합마감

2월말 예정되었던 미중 정상회담 취소로 투자자들 다시 무역협상 우려감 증폭  

Electronic Arts 주가 실적발표 이후 롤러코스터 

Realty income 등 부동산(리츠) 관련 주식의 수상한 급등  


△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주초반 상승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정상회담 취소 발언으로 큰폭 조정을 받았으나, 금요일 다시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보합 마감하였다. 사실 연초이후 6주째 상승으로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었으나 시장이 생각보다 잘 방어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잊고 있었던 무역분쟁이 언제든 다시 시장의 악재가 될 수 있음을 알게해 준 한주였다. 

 


△ S&P 500의 이번주 움직임을 살펴보면 월요일 구글의 양호한 실적발표로 상승출발한 지수는 수요일까지 2,750 돌파시도를 하였으나 막힌 후 2월말 예정되었던 미중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급락전환 하지만 금요일 막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겨우 보합 마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금융, 소재 업종이 하락하고 실적이 좋은 유틸리티, IT, 부동산 업종이 상승하였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섹터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올해들어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금리인상이 멈추면서 리츠 등 부동산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듯 하다. 



△ 트럼프 대통령의 2월말 미중 정상회담 취소는 두가지 측면에서 잘한것으로 보이는데 첫번째는 북미 회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두번째는 시간에 쫓겨 협상을 진행하다가 오히려 판을 깨는 경우가 생길 수 있었는데 이런 부분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물론 3월 1일이라는 시한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것은 언제든 미룰 수 있는 부분이므로 정상회담을 성급하게 잡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 게임업체 EA는 2019년도 매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가 새로 출시한 "에이펙스 레전드" 라는 게임이 3일만에 천만명이 넘는 회원을 모집하면서 지난 금요일 16% 급등하였다. 다음주 움직임이 흥미로울 것 같다. 



△ 최근 부동산 리츠회사들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부동산 섹터는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래 미국시장에서 대표적인 리츠 중 하나인 리얼티 인컴의 주가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리얼티 인컴은 현재 52주 신고가 영역에 있으며 조금만 더 상승하면 사상최고가도 넘을 수 있는데 지난 5년간의 주가 차트를 보면 역시 금리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시작된 2016년말부터 2018년 중반까지 주가가 하락하다가 금리인상이 끝나가는 2018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 다음주 주가 흐름을 눈여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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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수 산업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정리 ⑥


IT 업종 편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시스코시스템즈, 비자 등 


다우 30 종목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을 알아보는 여섯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IT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우지수에는 구글, 아마존과 같은 FANG 주식은 없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좋은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IT 업종에 관심이 많다면 다우지수에 포함된 이 기업들만 잘 분석해서 투자해도 충분히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애플 (Apple, AAPL)


지금은 시가 총액이 3위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영업이익 세계 1위에 빛나는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성장성도 높게 보는 편인데 시장은 아직 확인이 더 필요한 모양이다. 애플은 41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은 Hold, 17명은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80로 현재 주가대비 5.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주주환원이 세계최강이고 보유현금이 가장 많은 기업의 목표주가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6년 바닥을 찍고 실적은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2019년 1Q 실적도 EPS는 전년대비 상승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아이폰 판매량이 둔화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실적향상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더 억누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Miscrosoft, MSFT)


PC운영체제와 MS-office로 먹고살던 기업이 클라우드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다시 성장성을 되찾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총 34명의 애널리스트 중 27명이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25로 현재 주가대비 18.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된 2016년부터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데 아래 2018년은 (MS는 6월 결산) 법인세 개편에 따른 일시적인 숫자이고 실제로는 $3.88을 기록하였다. 2019년은 $4.4의 EPS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IBM (IBM)


하드웨어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신에 성공한 IBM은 최근 이익 하향세가 멈추면서 주가가 반등하였다. 클라우드 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데 여기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총 22명의 애널리스트 중 11명이 Hold, 6명은 Buy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40으로 현재주가대비 상승여력은 5.1%이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일단 추가적인 이익 하향세는 멈춘 것 같다. 다만 이익이 추세적으로 개선될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 인텔 (Intel, INTC)


세계 최대 CPU 제조업체인 인텔은 2018년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019년 침체우려로 주가가 정체되어 있다. 총 40명의 애널리스트 중 15명이 Buy, 15명이 Hold 의견이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55로 현재 주가대비 약 11.7%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반도체 초호황에 맞춰 실적이 급증하였다. 하지만 최근 2019년 전망을 어둡게 보는 바람에 주가가 주춤하고 있는데 여전히 시장의 평균 EPS 컨센서스는 $4.5로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다. 



□ 시스코 시스템즈 (Cisco Systems, CSCO)


시스코는 세계최대 통신장비 업체로 총 30명의 애널리스트 중 20명이 Buy 의견을 제시하였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52 현재주가대비 약 11.3%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시스코는 2018년 급격한 실적개선을 이루어 냈는데 변경된 세법에 의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EPS는 $2.6을 달성하였다. 올해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 



□ 비자 (Visa, V)


세계 최대 카드회사인 비자는 다우 30종목 중 올해 미국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Top Pick 종목이다.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보유해야 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총 40명의 애널리스트 중 32명이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61.5로 현재 주가대비 15.2%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기활황에 맞춰 소비가 급증하면서 실적역시도 급증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전자상거래 확장과 중국시장 진출 등 실적뿐 아니라 모멘텀도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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