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3대지수 하락 마감 


S&P 500 2596.26 (-0.01%), DOW 23,995.95 (-0.02%), Nasdaq 6971.48 (-0.21%)

셧다운 우려와 5일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출발, 장중 회복 후 약보합 마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실적시즌 시작, 실적에 따라 희비 갈릴듯 


미국 주요 증시는 최장기간 정부 셧다운에 바짝 다가서면서 하락 출발하였으나, 이내 물량을 삼키며 상승반전 소폭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검토는 하였으나 당장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이번 주말을 넘기면 사상 최장 셧다운에 돌입하는 만큼 증시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다음주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움지이지 않고 있지만 만약 시작이 좋지 않으면 셧다운과 브렉시트 협상안 표결과 더불어 시장에 트리플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관망이 최선인 것 같다. 


다음주부터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시장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듯 하며 실적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 같다. 특히 JP모건,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뱅크오브 아메리카, 블랙락 등의 금융주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주는 IT 다음으로 주식시장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금융주가 실적이 좋을 경우 시장 전반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다. 금융주외에는 넷플릭스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또한 4분기 실적 자체도 중요하지만 각 회사에서 발표하는 19년 전망치가 더욱 중요하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각 회사의 전망치를 가지고 롱/숏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위에 언급한 종목들을 주위깊게 보도록 하자.


금일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체 GM이 향후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약 7% 급등하였다. 우리 자동차 회사들도 좋은 영향을 기대해 본다. 또한 넷플릭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의견이 나오면서 FAANG 주식 중 유일하게 4%대 상승을 기록했다. 다음주 실적발표가 기대된다. 반대로 세계최대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게임 게발사 번지가 이전에 맺은 "데스티니"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 했다는 소식에 9%가랑 폭락하였다. 작년 3분기만 해도 $80가 넘던 주식이 순식간에 40불대로 떨어지는 걸 보면 참 주식시장이 허망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가 $40이하로 떨어지면 매수기회라고 생각한다. 뉴스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최근 부동산섹터가 매우 강하다. 본 블로그에서 소개한 애플 호스피탈리티 리츠사브라 헬스케어 리츠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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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특히 개인 투자자) 


각 분야별 세계 1등 기업 최다, 전세계 주식시장의 55% 점유 

투명한 정보공개, 인구 3억명의 안정적인 내수시장 보유 

자사주매입, 배당 등 주주환원 강력, 다양한 상품, 높은 유동성 등 


코스피 지수가 작년내내 하락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해 전고점 회복은 커녕 2300도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한국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도 좋은 기업은 많다. 그러나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한 주주환원 미흡, 수출중심의 경제구조에 따른 실적 안정성 저조, 무엇보다 시장규모가 작아 유동성 부족 등으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개인투자자가 장기 투자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국주식시장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는 미국 주식시장도 한국시장처럼 편하게 매매할 수 있다.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미국시장의 장점을 살펴볼까 한다. 


1. 미국주식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다. 따라서 전세계 모든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는 분산 투자의 원칙에서 미국시장에 가장 큰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향후 최소 10년 이상 전세계 연기금의 총량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럼 그 늘어나는 돈의 절반은 미국 시장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수급적으로 계속 돈이 들어오는 시장이다. 


2.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는 달러에 대한 투자를 겸할 수 있다. 달러는 전세계 기축통화이다. 따라서 미국 주식을 산다면 간접적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도 겸할 수 있다. 또한 배당도 달러로 들어오니 개인이 달러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3. 미국 주식 시장에는 각 업종별 1등 기업이 가장 많다. 영업이익 1등 애플, 검색엔진 1등 구글, 항공기 제조 1등 보잉, 신용카드 1등 비자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즐비하다. 더군다나 이들 기업들은 세계 GDP 1위인 미국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적안정성이 다른 어떤 기업보다 높다.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하자. 


4. 미국 기업은 정보공개가 비교적 투명하다. 기업 실적 발표시 대부분 CEO, CFO등이 직접 참석하여 몇시간에 걸쳐 애널리스트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내용들을 스크립트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좋은 정보를 IR자료에서 대부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국보다 몇십배 더 다양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5. 미국에는 다양한 투자 상품이 있다. 미국에는 수천개의 리츠, 귀금속, 원자재, 국채, 회사채, 신흥국 ETF 등이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16년 기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만 1700개가 넘는다. 본인이 좋아하는 종목뿐 아니라 섹터, 국가 등을 모아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시장이다. 


6. 주주환원이 가장 강력하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결국 회사의 이익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미국 기업들은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에 적극적이다. 다시 말해 회사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이 같은 방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펀더멘탈 외적인 부분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7. 인컴투자가 가능한 시장이다. 미국에는 월배당을 주는 회사나 상품이 많다.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7%이상의 고배당을 주는 종목이 즐비하다. 그렇다고 회사의 재무상태가 나쁜 것도 아니다. 물론 성장성은 떨어지나 배당이 목적이거나 노후에 일정한 인컴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미국만한 시장이 없다. 


8. 거래세와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없다. 다만 양도소득세가 있다. 하지만 양도세는 내가 수익을 낸 부분에서 발생하는 세금인 반면 거래세는 내가 손해를 봐도 내야하는 세금이다. 얼마나 불합리한가? 거래세가 없는 미국에 투자하자. 


9. 거래시간이 길다. 물론 이것은 장점이라기 보다는 차이점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한국은 장전 1시간 장종료후 2시간 30분 정도 시간외 거래가 진행되지만 미국은 새벽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2/3를 거래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외 가격을 보고 종목별 동향을 파악하기가 쉽다. 


10. 수급정보가 없다. 이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장점이 아니라 차이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시장은 주가가 내리면 핑계를 찾기 바쁘다. 외국인이 팔아서, 기관이 팔아서라는 희생양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은 본질이 아니다. 굳이 수급을 볼 필요가 없다.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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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3대지수 상승 마감 


S&P 500 2596.64 (+0.45%), DOW 24,001.92 (+0.39%), Nasdaq 6986.07 (+0.42%)

5거래일 연속 상승, 연준 파월이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증시에 호재  

산업재 섹터 미중 무역합의 이후 좋은 흐름, 특히 보잉이 지수 상승 주도   


미중 무역합의 내용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재확인하면서 상승 반전 장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플러스로 마감하였다. 예상했던데로 미중 무역합의는 원론적인 합의 내용만 발표한 채 이달말 열리는 고위급회담으로 상세 합의를 미뤘다. 물론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측면, 양쪽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일정 부분 합의점을 찾은 것은 맞는 것 같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만큼 아직은 추격매수를 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S&P 500지수는 저항대인 2600 ~ 262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서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오늘 이코노믹 클럽 오찬 대담에서 "Fed is waiting and watching with patient on rates"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금리인상에 신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사실상 올해 상반기중에는 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경기가 망가질 우려는 없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확인한 후에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양적 완화로 시장에 푼 돈을 회수하는 것)는 예정데로 진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금리는 올리지 않지만 시장 유동성 감소는 지속될 수 밖에 없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나마 경기가 좋은 지금 나중을 위한 정책 카드를 손에 많이 쥐게 되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속도만 빠르지 않다면 지금 연준의 스탠스는 괜찮다고 생각된다. 


최근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 지수의 흐름이 좋은 편이다. 보잉, 3M, 캐터필러 등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자 주가가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보잉은 작년 역대 최대 상용기를 인도(806대)했다는 소식과 모건스탠리에서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변경하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작년말 완공한 상해 조립 공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올해 인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산업재 섹터가 의외의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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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텔레이션 브랜즈 (Constellation Brands, STZ) 


코로나, 모델로 등 남미 계열(히스패닉) 맥주 브랜드 보유 

와인(블랙박스), 보드카 등으로 사업 지속 확장 중 

캐나다 대마초 업체 Canopy Growth 인수로 장기 성장동력 마련

자사주 매입 및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우리에게도 친근한 코로나라는 맥주로 유명한 미국의 주류 판매회사이다. 이회사는 미국의 주류시장 3위 업체로 특히 프리미엄 맥주, 와인시장 등의 성장으로 지난 수년간 매년 10%가 넘는 매출 성장율을 기록한 회사이다. 주가도 기업의 성장성에 맞게 지난 5년간 연평균 20% 달하는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8월 캐나다 대마회사 Canopy Growth에 40억달러 지분투자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하락 추세로 접어들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어제 2분기 실적발표에서는 2019년 EPS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5% 포인트 하향하면서 주가가 12%넘게 폭락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매수 기회라고 생각된다. 



먼저 이번 실적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매출은 19억7천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19억1천만달러를 약 6백만달러 초과하였다. 주당 순이익은 $2.37로 월가 예상치 $2.06를 크게 초과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하였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맥주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약 16% 증가하였고 와인은 약 9.5%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에 변화는 없었다. 다만 회사측의 19년 전망치를 낮춘 것이 문제였는데 사측에서는 물류비용 및 제조원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밝혔는데 뭔가 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특히 물류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유가 상승을 들었는데 최근 유가는 조금 반등하기는 했지만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물론 작년 10월까지 유가가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도 굳이 EPS전망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이번 실적에서도 검증된 바와 같이 미국의 주류 소비 및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매출 성장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사측에서 맥주부문 매출 성장에 자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내 히스패닉 계열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등의 반이민 정책을 지속하고 있지만 미국내로 들어오는 불법이민자를 100% 막기는 사실상 역부족이다. 또한 미국내의 저물가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남미쪽 인구의 일부 유입은 필연적이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대표 브랜드인 코로나와 모델로는 잘 알다시피 멕시코에서 생겨난 브랜드로 히스패닉계열 사람들이 매우 선호하는 맥주다. 회사는 이러한 인구 변화를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가 지난 8월 지분투자를 한 Canopy Growth는 캐나다 최대의 대마초 생산 업체이다. 캐나다는 얼마전부터 대마초가 합법화되어 현재 판매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의료용이외에도 제한적으로 또는 전면적으로 대마 사용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 자료에 따르면 향후 15년후에는 약 2,000억 달러의 대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혹시 주류사업의 성장정체가 발생하더라도 대마사업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겠다 전략이다. 회사의 전략 방향성에 문제는 없으나 이 투자소식 이후 회사 주가는 하락하였다. 아마도 회사의 자본 지출에 따른 주주환원 축소 우려와 더불어 사회적 펀드 (사회에 피해를 주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펀드 예를들어 무기회사 등)에서 대마 사업진출에 따라 일부 매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분기 자사주 매입을 약 5억달러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생각은 확고해 보인다. 단기 주가 부진을 인내할 수 있다면 금번 조정은 진입기회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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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3대지수 상승 마감 


S&P 500 2584.96 (+0.41%), DOW 23,879.12 (+0.39%), Nasdaq 6957.08 (+0.87%)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 급등 흐름 

미국 맥주 브랜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실적발표 후 급락 등  


미국 주식시장 주요 3대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 소식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의사록 공개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장중 1%넘게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4거래일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장 막판 소폭 상승에 그쳤다. 물론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나스닥은 최근 회복 탄력이 좋은 모습이다. 금일 미중 양국은 동시에 협상안을 발표하기로 한만큼 어떤 안이 나오느냐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밝힌데로 우선은 미국산 물품의 수입 확대와 일부 시장개방 정도를 합의한 후 향후 협상 로드맵과 원칙적인 방향성 정도에 대한 합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어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좋은 흐름을 보였듯이 미국에서도 마이크론(+5.04%), 웨스턴 디지털(4.41%) 등 메모리 관련 업체들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아마도 미중 무역전정 합의에 따라 수요 회복과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 반도체 산업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중국 정부의 대응방향이 궁금하다. 하지만 어쨋든 중국 업체의 시장 진입은 1~2년내로는 어려울 것 같다. 메모리 업체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업체보다는 마이크론을 추천한다. 비록 3위 업체이지만 전체 시총의 20%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업황이 개선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 주가상승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 몬델로 등의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콘스텔레이션 브랜즈(STZ)는 금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익 모두 월가의 예상치는 만족하였으나, 2019년 전체 가이던스 및 예상 영업 이익율을 낮추는 바람에 전일대비 무려 12.42%나 하락한 $150.94달러에 마감하였다. 실적을 들여다 보면 매출은 $1.97B으로 예상치 $1.91B보다 $6.0M 더 나왔고 조정 EPS는 $2.37로 예상치 $2.06보다 $0.31달러나 초과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S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의 $9.6~$9.75에서 $9.2~$9.3로 낮추는 바람에 주가가 폭락하였다. 실적은 5% 정도 조정했음에도 주가가 12%나 폭락한것은 그만큼 시장의 심리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있을 실적발표시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 같다. 다만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매년 꾸준히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므로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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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DJIA) 알아보기 


S&P 500, 나스닥 지수와 더불어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 중 하나  

각 업종별 대표 기업 30개로 구성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개별기업 주가의 합으로 산출하여 한계성 노출 

하지만 오랜된 역사, 검증된 기업선별방식 등 지수에 소속된 기업들은 훌륭


우리가 흔히 미국 주식시장의 오르고 내림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수는 아마 다우지수일 것이다. 그만큼 다우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그 자체라고 할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고 많은 ETF나 주식투자 간접 상품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Dow Jones & Company)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창안한 주가 지수로서 현재는 미국의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에서 산출한다.


다우지수는 1884년 7월 3일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다우존스사에서 다른 지수도 많이 발표하고 있으나 DJIA가 가장 유명하다. 참고로 S&P 500 지수도 같은 회사에서 산출한다. 오늘날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들로 구성된다. 주식분할이나 다른 조정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하여 다우지수는 주가 수익률의 산술평균을 사용한다. 개별기업의 수익률의 총합을 총 기업수로 나누는 방식의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사용한다. 기준 지수는 전일 지수를 사용하여 산출한다. 겨우 30개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방식 때문에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때문에 최근에는 S&P 500 지수에 점차 미국 대표주가지수의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하지만 다우 30에 포함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너무나 훌륭한 기업들이 많다. 이들 기업들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투자를 한다면 별로 실패할 일이 없어 보일 만큼 좋은 회사들이다. 그럼 업종별로 어떤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IT 업종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Visa 등 총 6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중 VISA가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 회사이지만 직접 금융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망을 구축/운영/관리 한다는 측면에서 IT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금융(Financial)업종에는 JP 모건, 골드만 삭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러스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생소한 업체는 트래블러스가 있는데 미국의 손해보험사 중 하나이다. 세번째로 산업재(Industrials)업종에는 3M, 보잉, 캐터필러, 유나이티드 테크널러지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보잉은 다우존스 30개 업체 중 주가가 가장 높아 액면분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네번째로 헬스케어(Health Care)업종에는 존슨앤존슨, 화이자, 머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등 총 4개의 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미국내 최대 의료보험회사로 지난 10년간 최고의 수익율을 보여준 회사 중 하나이다. 관심을 갖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섯번째로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업종에는 프록터앤갬블(P&G), 코카콜라,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월마트 등 총 4개가 있다.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미국내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여섯번째로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업종에는 나이키, 홈디포, 맥도널드 등 총 3개가 있다. 이중 홈디포는 북미 최대 건축관련 자재판매 업체이다. 일곱번째로 에너지(Energy) 업종에는 세브론과 엑슨모빌 등 2개의 회사가 있으며, 여덟번째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업종에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월트디즈니 등 2개가 있다. 마지막으로 소재(Material) 업종에는 듀폰사가 폼함되어 있다. 


글로벌 산업분류 기준 11개 섹터 중 부동산(Real Estates)과 유틸리티(Utility)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참조하기 바란다. 글로벌 산업분류체계에 대한 상세 내용과 대표 기업은 추후 따로 다루기로 하겠다. 이상에서 살표본 30개 기업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우지수가 좀 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거듭나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신생 IT 기업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이 편입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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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 기대에 상승마감



금일 미국 3대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이 당초 2일에서 3일로 연장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다. 일반적으로 협상 연장은 상당부분 합의에 이르렀다는 뜻이어서 시장이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큰 것 같다. 사실 조금 걱정이다. 왠지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것 아닌지...합의를 했다고 해도 1차 합의 정도에 지나지 않을 듯 하다. 아마도 단계적으로 세부 합의를 해나가는 큰 아웃라인을 합의하는 회담이 될 것 같다. 예를들어 1차로 미국 물품 수입 확대 2차로 서비스부문 시장개방 3차로 지적재산권 보호방안이라는 큰 틀의 무역 합의 로드맵이 발표되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페이스북 - JP 모건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주가 상승 


페이스북의 최근 주가흐름이 수상하다. 지난 7월 $214달러로 최고가를 찍은 이후 12월 $124달러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오늘 $142달러까지 회복하였다. 개인정보 보안강화 관련 비용증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시장에서는 조금씩 지나치게 주가가 떨어졌다는 의견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물론 여전히 부정적인 애널리스트도 있다.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112까지 떨어져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금일 JP모건이 페이스북의 목표주가를 $195로 상향한다는 소식에 페이스북 주가는 3.25% 급등하였다. 이것이 추세 전환의 신호일지 단순히 기술적 반등인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쇼핑 런칭, 왓츠앱의 상업성 강화, 오큘러스의 성장 등에 기대를 걸고 있고 인공지능 관련해서도 상당히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따로 한번 다루도록 하겠다. 


레이달리오가 보내는 포트폴리오 제안


브리지 워터 펀드를 운영하며 금융위기때도 두자리수 수익율을 올려 유명해진 미국의 레이 달리오가 투자자를 향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그는 사람들은 주가가 올라갈 때 사고 떨어질때 판다며 주가가 언제 오르고 내릴지 알 수는 없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본능과 반대로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주가가 오를때는 지금 주가가 얼마나 비싼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항상 평가하라고 이야기한다. 아래 포트폴리오를 보면 장기채권 40%, 중기채권 15%, 주식 30%로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레이달리오 역시 미국의 장기금리가 거의 다 왔고 곧 경기후퇴기에 접어들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맞을지 아닐지는 신밖에 모른다. 다만 여러분의 투자에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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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고품질(가치) 주식에 집중할 때 


골드만 삭스는 2019년은 저평가 가치주에 집중할 때라고 이야기 하면서 추천 종목을 공개했다. 개인적으로 괜찮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미국 주식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참고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S&P 500 전망 - 낮은 주가 수준과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올해 미국 주식은 플러스 수익률 달성 가능, 경제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당 순이익 증가율 6%와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고려하면 올해 목표 지수는 3,000을 제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둘러싼 긍정적인 헤드라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비둘기파적인 코멘트가 주식시장 불확실성에 단기적인 안도감을 주고,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IBM - 클라우드 성장세와 AI(왓슨) 주목, $5.0B 상당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수익율 5.5%로 주주환원도 매력적, 최근 매출 감소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며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 Red hat 인수로 사업체질 개선과 성장성 회복 여부도 관전 포인트  


FEDEX, UPS - 향후 물류 성장세는 확실함,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발달과 미국 경기 활황에 따른 소비량 증가, 물량이 늘어날 것은 확실한데 문제는 배송 가격(아마존 등과의 경쟁), 훌륭한 주주환원을 볼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 향후 3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10억달러 규모 비용절감 예정, $10.0B 자사주 매입 진행, 미국내 약국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이며 고령화에 따른 향후 전망도 긍정적 


타이슨푸드 (Tyson Foods, Inc.) -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가공식품 및 관련 제품을 생산, 유통, 판매하는 세계 1위 육가공업체, 배당 수익율 2.6%, 급증하는 단백질 수요, 높은 마진율과 타사대비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주목, 단 곡물가격(사료) 상승 등 리스크에 주의 필요 


KLA-Tencor - 반도체 및 관련 산업의 공정관리를 위한 시스템과 소프트 웨어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 배당수익율 3.3% 수준 2.0B 자사주 매입 중 (2019년 종료예상) 하반기 이후 반도체 가격 회복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 골드만 삭스의 의견에 본인의 의견을 첨부하였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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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이번주 월,화에 걸쳐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타결 기대감에 상승마감 하였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는 뉴스작성하는 사람이 찾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뭐 시장이야 늘 오르고 내리니까 수많은 언론사는 이유를 찾아야만 매일매일 기사를 만들어 먹고 살 수 있으니까..이유야 어쨋든 지수가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12월 급락장이후 시장이 빠르게 V자 반등을 하면서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다음주까지는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종목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자리 진입 


S&P 500지수는 빠르게 급반등하면서 중요한 지수대에 접어들었다. 바로 직전 저점 자리인데 사실 지난 10월, 12월 지수 급락시 기술적 지지가 예상되었던 구간이다. 약 2530 ~ 2605사이인데 당시 별 저항없이 흘러내렸기 때문에 빠르게 이를 돌파하고 기간조정을 통해 이지수대를 바닥으로 다진다면 다시 상승추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산적한 정치적 이슈(브렉시트, 셧다운, 미중 무역협상 등)가 어느정도 해결 실마리를 보여야만 한다는 전제로 말이다.  



마이크론 목표주가 상향 


최근 몇일간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반등 하였다. 그 이유는 캐나다 은행 중 하나인 BMO에서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하면서 현재 대비 약 50%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는 D램 가격이 상반기에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3사가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3사에서 설비투자를 많이 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사실을 발표한다면 마이크론의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나의 생각도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생각이다. 


주가 발목을 잡을 몇가지 정치적 이슈


다행히 미국 3대지수는 모두 급락을 멈췄지만 여전히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14일째로 일주일만 더 지나면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아직은 경제적인 영향은 없지만 장기화 된다면 미국경제에 좋을 것이 없다. 분명 주가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다. 또한 아직 잠잠하지만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영국의회 비준투표도 다음주에 예정되어 있어 얼마남지 않았다. 아마도 다음주에 가장 핫한 이슈가 될 것 같다. 여기저기 지뢰밭이지만 장기투자자에겐 또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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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 Visa card 


다우 30종목 중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2019년 Top Pick 종목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나 비자 카드의 초당 결제속도 못따라와 

60%대의 놀라운 영업 이익율, 자사주 매입 등 강력한 주주환원

모건 스탠리 "우리가 본 최고의 비지니스 모델"


VISA 카드는 전세계 21,000여개의 금융기관들이 합작하여 만든 벤처기업으로 Visa International Service Association의 약자로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다. 국내업체에서 발행하는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대부분 VISA나 MASTER의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지갑속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카드가 바로 VISA 이다. VISA 수익의 대부분은 카드 사용시 발생하는 수수료이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물건을 구매하고 취소할 때도 수수료를 낸다는 점이다. 그만큼 독점적인 위치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도 유망한 종목이 전세계 카드 NO 1인 비자 카드이다. 


미국 3대 주가지수 중 하나인 다우지수 30 종목 중 2019년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TOP 1 종목에 VISA가 선정되었다. 설문조사 애널리스트 중 전체 93%가 매수의견으로 12개월 목표주가는 대략 $163.93달러이다. 발표당시보다 최근에는 주가가 조금 더 올랐지만 여전히 약 20%이상 상승할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월가에서 VISA를 좋게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의 탄탄한 소비 때문이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은 대부분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VISA 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이다. 또한 경기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할수록 결제금액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은 늘어난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투자로서도 적격인 종목이 바로 VISA이다. 


 

VISA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이 현재의 카드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물론 기술의 발전은 수수료 없이 거래를 보장하는 시대를 가져 올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신용카드를 쓰는 이유를 간과한 것이다. 신용카드는 철저하게 소비자에게 유리한 제도이다. 물건을 먼저 사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매력적인 제도이다. 만약 이러한 신용카드가 없다면 우리는 미래의 소득을 담보로 소비를 할 수 없어 전체적으로 경제 활력이 매우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예를들어 3백만원짜리 냉장고를 무조건 현금으로 사거나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아 산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겠는가? 


기술적으로도 아직 현재 VISA만큼 안정적이고 빠른 시스템은 없다. VISA카드는 초당 5만 6천건의 결제를 처리하는데 비해 비트코인은 초당 겨우 7건을 처리하는데 그친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나서 결제하는데 30분씩 걸린다면 누가 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VISA는 지난 수십년동안 해킹, 에러 등 수많은 문제를 해결한 운영 노하우까지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과는 격차가 상당하여 이들로부터 시장이 잠식될 우려는 당분간 없어 보인다.  


VISA의 또다른 투자 포인트는 바로 막강한 영업 이익율이다. 지난 5년간 영업 이익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적이 거의 없다. 소비가 늘수록 기존 구축한 망의 활용성이 상승하고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영업이익율은 점점 더 늘어난다. 이렇게 안정적이고 높은 마진을 가진 비지니스모델을 나는 아직 본적이 없다. 얼마전 모건 스탠리에서도 "우리가 이제껏 본 최고의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극찬하지 않았던가? 또한 이러한 막강한 이익을 바탕으로 매년 대량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고 특히 올해도 85억달러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다. 배당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든면에서 장기투자에 매우 적합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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